새정부 노동정책 공식협력 창구로서 체계적 일자리창출 역할

 

범 중소기업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 출범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6월 22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2017년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기자간담회에서 새정부 노동정책에 대한 공식 협력창구로서 체계적인 일자리 창출방안 마련을 위해 범중소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안성렬 기자 asy@ceomagazine.co.kr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일자리 문제와 관련한 각 분야별 현장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일자리가 축소되면 내수기반이 붕괴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새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중심 정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정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솔선수범

이와함께 중소기업도 경영여건이 어렵지만 젊은이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이익을 근로자와 나누는 성과공유제를 확산하고, 작업환경 개선과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여건을 개선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증가인원의 88.8%인 22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등 중소기업 일자리가 양적으로는 확대되고 있으나 꿈을 가진 많은 청년층 구직자들은 임금격차와 복지수준이 미흡하여 중소기업을 외면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중소기업단체장 및 산업․지역별 중소기업대표 3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와 경제, 노동계가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함께 힘을 모아야

실무위원회는 최수규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중소기업단체 상근부회장으로 구성, 일자리위원회 주요역할에 맞춰 ▲고용창출분과 ▲정책기획 분과 ▲채용지원 분과 ▲창업벤처 분과 ▲규제개혁 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또한, 학계․중소기업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위한 일자리정책자문단 설치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정부와 경제계, 노동계 등 경제주체들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소기업도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성장을 이루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전 중소기업인의 뜻과 마음을 모아 일자리 중심 경제를 추진하는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박 회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와 고용절벽의 심화로 경제구조의 근본적인 개혁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새정부 경제정책의 핵심인 사람중심, 소득주도 성장과 경제민주주의는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일자리를 통해 소득을 늘리고 수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중소기업계 입장과 일치합니다. 이는 중소기업이 창출가능한 일자리는 지난 5년간 250만개에 달하는 등 고용창출의 원천이며, 그럼에도 청년들이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을 외면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좋은 일자리는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정책인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또한 활발한 창업으로 꿈을 펼치고, 의료, 관광, 교육 등 서비스 분야와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분야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는 경제·사회 인프라가 마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고 위원회 선언문에서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이런 의미에서 중소벤처기업부를 신설하고, 청년고용지원제도 마련, 재기지원 펀드 조성 등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을 위한 정부조직법과 추가경정 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합니다”고 덧붙였다.

좋은 일자리는 정부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며 경제주체들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함께 힘을 모야야 한다는데 중소기업계는 인식을 같이 한다.

우리가 먼저 변화와 혁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중소기업계는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각 분야별 중소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중소기업단체협의회와 900여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를 출범하고,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을 밝힌다.

다 음

첫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참여하여 속도감과 실효성 있게 추진되도록 적극 노력한다.

둘째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여건과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성과를 나눠 임금과 복지 향상에 적극 나선다.

셋째 노동시장 개혁과 격차 해소, 균형성장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양보와 타협에 적극 앞장선다.

마지막으로 일하고 싶은 일터, 중소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 더불어 잘사는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립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