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소통테이너’로 거듭날 터”

 

(주)에이트스프링스 오종철 대표

에이트스프링스는 '세상에 재미를 더하다'라는 소명 아래 가치 있는 연결을 통해 세상과 소통 하고 있다.

오종철 대표는 질문한다. 여러분들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할 때 나의 모습이 어떤지 알고 계신가요? 이야기를 할 때 어떤 단어를 많이 쓰고 어떤 표정과 자세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이에 오 대표는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단어나 문장 등 언어적요소(verbal)뿐만 아니라 행동, 표정과 같은 비언어적 요소(non-verbal)도 함께 사용합니다. 그것들은 당신만의 특유의 매력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란, 소통할 때 뿜어져 나오는 당신만의 (Only one) 매력입니다.”며 인터뷰 포문을 열었다.

◆ 개그맨이 아닌 스타 강사로써 제 2의 인생을 개척

오 대표는 1996년 SBS 공채개그맨 5기로 데뷔했으나 10여년 간 긴 무명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그는 ‘소통테이너’라는 이름으로 자신만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기계발 강사로 거듭나면서 최근 개그맨이 아닌 스타 강사 겸 MC로써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그는 하루에 잠을 4시간 밖에 못잘 정도로 기업, 정부기관, 대학 등에서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 대표는 “사람들은 소통이라고 하면, 남들과 하는 소통만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내 자신과 소통을 먼저 하면 남과의 소통은 절로 이루어지게 되므로 먼저 나와, 내 일과 소통하시기 바랍니다.”고 전한다.

또한 오 대표는 “자신의 일과 먼저 소통하면 자신 혼자 돈을 버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일과 내가 만든 시스템으로 인해 세상에 없던 가치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는 오 대표가 기획하거나 진행하는 프로그램 대부분이 이러한 철학를 담고 있다.

◆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은 새로운 꿈과 희망을 되찾게 해줘

오 대표의 대표작으로는 기부 콘서트인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 토크쇼 ‘꼴통쇼’(꼴찌들의 통쾌한 승리쇼),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저자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설북열차’, 위메프와 함께하는 기부나눔 콘서트, 괴짜여행 ‘꼴통투어’, ‘엄마대학’, ‘나꿈소’(나의 꿈을 소리치다) 등이 있다.

이 중에 오 대표에게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콘서트이다. 오 대표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되찾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은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의 보컬 ‘라마’의 꿈에서부터 시작됐다. 소아암 병동에 공연을 다니던 라마가 오 대표가 진행하던 ‘나꿈소’에 출연해 “소아암 아이들을 위한 가발 100개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말한 것에 오 대표는 큰 감명을 받았다. 이후 함께 뜻을 모아 공연을 기획했고 2012년 12월 첫 번째 모나콘을 열었다. 이는 소아암 어린이들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으로 탈모를 경험하게 되는데,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리적 위축감을 느끼게 된다. 치료 후유증으로 모발이 자라지 않기도 한다.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은 가발 하나가 보통 200만원 정도 하는 고가이기 때문에 가발을 필요로 하는 상당수 소아암 환자들이 이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모나콘(모발나눔콘서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재밌고 흥미로운 콘서트를 즐기고 티켓 요금 1만원으로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는 반응이다.

◆ ‘꼴통쇼’ 힘들 때 좌절 하는 모든 이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

최근 꼴통쇼가 화제다. ‘국내 최초의 정신 무장 버라이어티쇼’라고 스스로 주장하는 ‘꼴통쇼’ 이야기다. ‘꼴찌들의 통쾌한 승리’라는 뜻의 꼴통쇼는 오 대표가 이영석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와 함께 진행하는 토크 형태의 쇼이다. 꼴통쇼는 매달 두 번 공개로 녹화된 뒤 매주 전용 스마트폰 앱·팟캐스트·유튜브 등을 통해 방송된다. 1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젊은 세대에게 ‘다시 한 번 뛰자’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어” 꼴통쇼를 시작했다. 꼴통쇼는 ‘꼴통 마스터’라는 게스트를 불러놓고 대담하는 형식이다. 다양한 부류가 마스터로 나오지만 모두 자신의 꿈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오 대표는 “우리 쇼는 방청객과 시청자의 성취감과 도전을 자극합니다. 그들을 벼랑 끝에서 밀어뜨려 자신의 날개를 발견하도록 하는 것이 저희 꼴통쇼의 취지이기도 합니다. 이는 힘들 때 좌절 하는 모든 이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이기도 합니다.”고 설명했다.

◆ 소통의 장을 기획, 운영하는 것이 ‘소통테이너’의 임무이며 책임

또한 오 대표는 위메프 문화 콘서트와 설북열차도 기획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 문화 콘서트는 매주 패션 페스티벌, 뮤지컬, 독특한 여행을 소개하는 청춘여담, 연예 등을 다루는 콘서트다. 이는 특히 20~30대 청춘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콘서트에서는 돈을 거의 쓰지 않고 여행을 다녀온 청춘들의 경험담을 듣고 3개월에 1명씩 뽑아 무료로 세계여행을 보내주고 있다. 콘서트 비용은 위메프가 전액 지원하고 있다. 또 설북열차는 기차 8칸을 전세내 8명의 작가들과 독자들이 지방으로 함께 열차여행을 하는 모임이다. 각 칸마다 작가 1명씩 나눠 탑승해 토크쇼를 20분씩 진행한다. 20분이 끝나면 각 작가는 다음 칸으로 이동해 또 다른 독자들과 만난다. 이런 식으로 토크쇼를 진행해 열차 여행이 끝날 무렵이면 독자들은 8명의 참여 작가 모두와 만남을 갖게 된다.

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소통은 남과의 소통을 포함해 나와의 소통, 자신이 하는 일과의 소통3가지로 압축 됩니다. 이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이 3가지 소통을 제대로 할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기획, 운영하는 것이 제가 감히 소통테이너라고 자부하는, 저의 임무이며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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