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CEONEWS=이주형 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1978년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서울에서 쭉 초중고를 마친 구 회장은 아시아에 머물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인지, 곧바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로체스터 공과대학’에 입학한다.

조선 왕가처럼 ‘혈통주의’로 그룹의 장을 계승한다. 구인회 LG그룹 초대 회장부터 쭉 첫째 아들이 그룹 회장을 맡았다. 그러나 3대 회장인 구본무 회장은 아들이 사망하자, 첫째 남동생의 장남인 구광모를 양자로 삼으며 적통을 계승했다.

구 회장은 LG전자에서 다양한 사업 부문과 생산 현장을 지나온 후 2016년에는 임원으로 승진한다. 2018년 구본무 회장의 타계를 시작으로 사내이사, 대표이사로 선임되며 만 40세의 나이로 재벌 총수 자리에 오른다.

평소 구 회장은 동료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등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러나 업무에서는 강한 실행력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등 ‘젊은 CEO’의 장점을 모두 지녔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구광모 LG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2021년 실리콘웍스, LG상사, LGMMA, LG하우시스 등 4곳의 계열사를 인적 분할하며, 신규 지주회사인 ’LX홀딩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그룹 내 계열분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화학·전자·통신업을 중심으로 그룹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새해가 밝자 구 회장은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찾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돼 고객 감동을 키워가야 한다"며 고객과 함께 사는 밝은 미래를 그렸다.

젊은 CEO 구광모가 함께할 LG의 힘찬 내일을 기대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