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직업선택을 잘해야 한다” 인생은 선택이다. 인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선택은 한순간이다. 한 인간이 출생해서 성인이 될 때까지 배움의 시간(학창시절) 2~30여 년, 나머지 인생 5~60년은 무엇을 하고 살 것인가? 전자제품의 광고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고 한다. 백두산에서 똑똑 떨어지는 물, 동쪽으로 떨어지는 물은 동해로, 서쪽으로 떨어지는 물은 서해로, 처음 떨어질 때는 지척 간이겠지만, 세월이 흐르면 영영 만날 수 없을 만큼 벌어진다고 한다. 돌아보면 학창시절 정든 교문을 나와 직업선택을 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살아가는 삶이 완전히 다르게 된다. 자신이 선택한 직업은 삶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직업이 있다. 학창시절 무슨 직업을 가질까? 많은 고뇌를 하게 된다. 직업은 생활의 방편만이 아니라 삶의 그 목적이다. 농사를 짓는 사람이 있으면 곡식을 사 먹는 사람이 있다. 학생이 있으면 선생과 교수가 있고, 죄인이 있으면 경찰, 검찰, 법원 판사 등 다양한 직종의 직업들이 있게 마련이다. 직업선택에는 첫째, 자기가 좋아하는 것, 둘째,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계속 잘 할 수 있는 것, 셋째, 미래지향적인 것이다. 5~60년대 대학의 인기학과가 광물자원학과라고 한다. 지금은 그 학과 자체가 없어진 것처럼 세월과 함께 선호직종도 바뀌게 마련이다. 넷째, 돈이 되는 것, 현대사회는 가치의 일정기준이 돈이기 때문이다.

직업선택(職業選擇, choosing a vocation)은 복잡한 직업 중 가능한 대안을 결정하고 선별할 수 있게 되며, 질 좋은 삶과 적절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직업선택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직업선택의 기준은 ①직업적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고, ②자신의 일을 즐기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며, ③다른 삶의 양식에 영향을 미치고, ④노동력을 활용하는 사회적 방식을 결정함으로써 개인의 생애에 영향을 미친다. 직업선택의 과정은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 선택을 위한 준비, 선택하는 과정, 선택된 내용의 실천 등으로 진행되며, 직업선택의 요인은 일반 요인과 특수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요인에는 사회계층, 인종, 문화, 나이, 성별 등이 포함되고, 특수 요인에는 적성, 지능, 직업, 가치, 명성, 요구, 흥미, 자아개념 등이 포함된다. 

헌법 제15조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한다. 우선 직업은 인간이 생계를 목적으로 행하는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말한다. 직업선택의 자유의 효력은 원칙적으로 국가권력이 개인의 직업선택 자유를 강제하거나 방해해서는 안 된다. 자유롭게 선택한 직업은 국가가 방해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직업선택의 자유의 법적 성격은 경제적 활동에 관한 자유권이고, 노동을 통한 인격발전과 관련이 있으므로, 주관적 공권(公權)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또 자유, 민주,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는 제도적 보장이 되고 있다. 직업선택의 자유는 자연인과 법인, 공공단체나 지방자치단체나 또, 이국인(異國人)도 원칙적으로 똑같이 적용된다.

직업은 단순히 일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복(福)중에 제일 큰 복이 일복인 것 같다. 일이란? 생계를 위한 수단, 또는 부(富)의 축적을 위한 수단이라면, 일복(福) 이란? “일 속에 복이 있다는 의미다” 사랑이 좋다지만 사랑만 하고 살 수 없듯이, 음식, 운동, 여행, 영화도 삶 속에 한 부분이다. 인생에 있어서 일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현대인들이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지 않으면 불행이 뒤따르게 된다. 최고의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열심히 일한 씨앗이 열매를 맺는 것이다. 오늘부터 자기 직업에 충실하고, 만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행운의 여신이 당신께 찾아올 것이고, 행운의 씨앗을 계속 뿌리면 행복은 당신의 편이 될 것이다. 

신(神)은 우리에게 똑같은 재산(시간)을 나누어 주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편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편안함은 힘든 일을 잘 처리해서 얻는 것이고, 행복은 힘든 일을 극복해야만 얻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수많은 크고, 작은 파도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럴 때마다 그럴 수 있나? 가 아니라 그럴 수 있지! 로 바꾸어 보면,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세상이 따뜻하게 느껴질 것이다. 한 글자만 바꾸어 보라! 고질병도 고칠병이 된다. 그럴 수 있나? 그럴 수 있지! 매일 정성껏 씨앗을 뿌리다 보면, 오늘 거두는 열매도 있고, 내일 거두는 열매도 있게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씨앗을 뿌리는 것이다. 중국속담에 스승은 문을 열어 줄 수는 있지만,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직업선택을 잘 해야 한다” 좋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선택을 한 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직업은 생활의 자구책이 아니라 삶의 가치이자 그 목적이다. 일한다는 것은 인생 삶의 가치요, 행복의 구성요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잘할 수 있는 일, 언제나 싫증 나지 않고, 계속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일, 미래지향적이고, 돈과 명예와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일, 즉 자기가 열망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해야 한다. 돌아보면 100세 인생 시대, 늦게까지 일을 한다는 것은 인생의 가치요, 행복이다. 어떤 직업이든 유능하고, 성공하려면 소질, 연구, 집념과 끈기, 근면과 성실, 한 우물을 파는 행동이 뒷 받침 될 때,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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