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의 가치 추구”
기금출연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

한은정 나눅스네트웍스 대표이사(사진=나눅스네트웍스)
한은정 나눅스네트웍스 대표이사(사진=나눅스네트웍스)

[CEONEWS=이형래 기자] 유통은 대한민국의 대동맥과도 같다. 인천항에서 선박을 통해 들어온 물류가 서울과 강원도, 전라도와 경상도 등으로 퍼져나가며 대한민국은 움직인다. 지금과 같은 물류 시스템이 없었으면 우리는 아이폰을 사용할 수 없었을 것이고, 흔한 바나나도 쉽게 먹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니 물류와 유통, 공급은 우리에게 소중할 수밖에 없다. 그중 자전거와 아웃도어 용품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높디 높은 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전국의 70%가 산이라 자전거를 타기도 애매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자전거 라이더와 등산인은 점차 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나눅스네트웍스가 있다.

한은정 대표가 대한자전거연맹 감사패를 수상했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한은정 대표가 대한자전거연맹 감사패를 수상했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의 가치 추구”

나눅스네트웍스는 2010년 창립 이래 '시마노'로 대표되는 자전거 용·부품과 '툴레'로 대표되는 아웃도어 용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해오고 있다.

그곳을 이끄는 한은정 나눅스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자전거와 아웃도어 등 단순한 상품의 공급을 넘어 상품의 가치가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자 기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그는 자사 홈페이지 인사말에 “시민의 풍요로운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자전거 및 아웃도어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속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나눅스네트웍스는 무려 전국 2,000곳의 파트너 대리점을 유치한 상태인데, 고객에게 그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이 재빠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전거를 비롯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전국의 소비자를 함께 나아가는 길잡이로 삼으며 ‘더 나은 삶’을 목표로 추구하고 있다. 한 대표는 동일한 인사말에서 “세상은 늘 변하지만 사람의 가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을 것을 믿는다”고 설명했다.

나눅스네트웍스의 주안점은 ‘물류’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전 분야에서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만큼, 한 대표도 시대에 걸맞은 빠른 변화를 추구한다. 

그는 이어 “디지털화로 대표되는 빠른 변화에 걸맞는 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스스로 완성됨을 추구하는 '자율'적인 인재, 끝까지 해결해가고자 하는 '창의'적인 인재들과 함께하겠다”며 “고객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저희 나눅스네트웍스가 되겠습다”고 선언했다.

한은정 대표가 서울 트레이닝센터 개관식에서 케이크 커팅식에 나섰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한은정 대표가 서울 트레이닝센터 개관식에서 케이크 커팅식에 나섰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세계 1위 자동차 캐리어 ‘툴레’

약 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타인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커져나갔다. 소독과 방역에 철저한 숙박업소조차 믿지 못하는 시민이 늘어나며, 일명 ‘차박’을 선택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았다. 자연스레 ‘자동차 캐리어’의 입지도 올라갔다.

툴레는 세계 최초로 차량용 시스템 캐리어를 제작한 굴지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스웨덴에서 1942년에 설립해, 낚시 용품과 자동차, 스키 캐리어를 판매하다 1977년부터는 박스 캐리어와 자전거 캐리어까지 영역을 넓혀나갔다. 2007년에는 무려 11개의 회사를 인수하며 규모를 키우기도 했다.

나눅스 네트웍스는 툴레의 공식 수입업체로써 스포츠용품 유통에 전면으로 나서고 있다. 한 대표는 툴레의 유통과 브랜드 관리를 책임지며, 세계 최고의 자동차 캐리어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 대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전시와 현장을 누비며 툴레를 선보이기에 앞섰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소비자에게 툴레의 견고함과 안정성, 고급스러운 이미지라는 장점을 부각시켜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게 할 생각”이라며 “다양한 홍보활동과 프로모션을 통해 명품 브랜드 툴레의 인지도를 국내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고 밝혔을 정도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 기금출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부산형사회연대기금)
부산형사회연대기금 기금출연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부산형사회연대기금)

기금출연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

한은정 나눅스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사회연대 기금출연에 나서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김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나눅스네트웍스는 부산형사회연대기금과 기금출연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경남 등 타 지역의 노사가 참여하는 첫 사례로써,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의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부산형사회연대기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2022년에는 동일생활권역인 김해, 양산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각지대 및 지역격차 해소에도 의미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뜻있는 사업을 활발히 펼쳐나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형사회연대기금은 2019년 12월 노사의 합의로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간기금이다. 본 연대기금은 부산은행 노사, BNK금융그룹 계열사, 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공사, SK해운이 함께하고 있다.

이어 전장화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이사장은 “우리재단과 뜻을 함께하는 기업 및 노동조합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며 “나눅스네트웍스 노사의 참여를 계기로 재단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양고등학교 사이클팀에 시마노 제품이 후원됐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양양고등학교 사이클팀에 시마노 제품이 후원됐다(사진=나눅스네트웍스)

후원 통해 ‘미래 양성’ 발굴 힘써

한은정 나눅스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양양고등학교와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사이클부에 ‘시마노 듀라에이스(DURA-ACE)’ C60, C40, C24 휠셋 모델을 각각 후원했다. 

이러한 한 대표의 후원은 향후 훌륭한 사이클 선수로 커나갈 인재를 미리 발굴함과 동시에, 미래에도 시마노의 모델을 이용하며 적극 알리기를 바라는 마음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의 사이클을 이끌 학생들에게 시마노 듀라에이스 기부를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연습함에 따라 사이클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각지에서 고생하는 많은 사이클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위기 상황을 잘 견뎌내며 더 좋은 환경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마노 듀라에이스 휠셋은 경량과 강성을 함께 갖춘 최상급 제품이다. 한 대표의 이번 후원을 통해 두 학교의 사이클 학생들은 훈련과 연습 경기, 실전에서도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나눅스네트웍스의 선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사이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나눅스네트웍스 시마노 라운지 모습(사진=나눅스네트웍스)
나눅스네트웍스 시마노 라운지 모습(사진=나눅스네트웍스)

자전거 문화 공간 ‘시마노 라운지’

나눅스네트웍스는 자전거의 매력을 알리고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한 ‘시마노 사이클링 라운지(이하 라운지)’를 오픈했다.

3월 25일 공식 오픈한 라운지에 대해 나눅스네트웍스 관계자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전거의 매력을 알리고 자전거 문화를 확산하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시마노, 레이저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체험과 구매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라운지에서는 특히 최근 출시된 듀라에이스와 울테그라 구동계의 변속감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마노 신제품 의류와 클릿 슈즈 라인업, 사이즈를 점검할 수 있다. 다양한 신제품이 카테고리별로 존을 구성해 전시됐고, 해당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점도 포함됐다.

그동안 클릿 슈즈를 라이더가 선택할 때,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하기에 크나큰 어려움이 존재했다. 라운지는 이를 해소하고자 38부터 45사이즈까지 준비해, 자신의 클릿 슈즈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레이저 역사상 가장 가벼운 헬멧 제네시스와 다양한 편리 기능과 편안한 핏까지 갖춘 올라운드 헬멧 스피어의 신규 컬러까지 전시된다. 여기에 클릿 슈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이즈가 비치돼, 나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도 있다.

한 가지의 일을 10년 하는 것도 대단한데, 한 업계에서 10년을 버티는 건 박수쳐줄만 한 일이다. 게다가 사업 규모를 점차 키워나가며 업계의 독보적인 인물로 주름잡는 건 얼마나 대단한 일일까? 강한 자가 강한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나눅스네트웍스의 생존은 그야말로 ‘성공 스토리’가 아닐까?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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