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보험업이 가장 높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순

[CEONEWS=김충식 기자] 작년 하반기에 월급쟁이 41.8% 가량이 한달에 200만원도 벌지 못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급쟁이로 불리는 임금근로자수가 작년 하반기 2007만4천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월급 금액별 비중을 보면 100만~200만원을 버는 월급쟁이가 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월200만원~300만원을 버는 임금 근로자가 27.9%로 두 번째로 많았다. 300만~400만원은 15.1%, 400만원 이상은 15.3%였고, 월급여가 100만원 미만인 임금 근로자도 10.9%나 됐다.

한 달에 200만원도 못 버는 월급쟁이 비중이 41.8%를 기록한 것인데, 이 비중은 2016년 하반기 45.2%와 작년 상반기 43%와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임금근로자의 소득 격차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특히 단순 노무직 종사자 10명 중 8명의 월급은 200만원 미만이었다.

월급 400만원 이상 임금 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35%이었고, 이어 변호사, 회계사, 컨설턴트, 박사급 연구원 등이 포함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34.3%였다. 그리고 정보통신업이 2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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