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를 향한 성장엔진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갈 터”

김진수 CJ제일제당 대표

CJ제일제당 1953년 대한민국 최초의 설탕 제조업으로 부터 출발하여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의 식품 업계를 이끌어 왔다. CJ제일제당은 기존에 영위해 왔던 식품 및 사료, 제약 및 바이오 등의 사업 자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당 업계를 이끄는 선두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되었다.

본업인 식품 및 사료, 제약과 바이오 부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며 재탄생 된 CJ제일제당

CJ주식회사는 그동안 식품과 제약, 바이오 부문의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회사로서의 역할과 식품 서비스,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신유통 부문의 투자를 책임지는 지주회사로서의 역할을 병행해 왔다. 하지만 2007년 9월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 되며, 지주회사는 CJ주식회사로, 사업회사는 CJ제일제당으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이로써 새롭게 탄생한 CJ제일제당은 본업인 식품 및 사료, 제약과 바이오 부문에 핵심 역량을 집중하여 더 높은 성과와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의 기초 소재식품을 생산한 CJ제일제당은 오늘날 가공식품, 신선식품, 바이오 제품, 사료, 제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김 대표는 “CJ제일제당의 백설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소재 식품과 다시다, 햇반으로 대표되는 가공 식품은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팸, 햄스빌로 대표되는 각종 육가공 제품과 두부를 중심으로 한 신선 식품 역시 보다 앞선 고객에 대한 이해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바이오 사업은 1963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발효 기술로 조미료를 생산하면서 역량을 축적하기 시작하였으며, 현재 식품첨가제인 핵산 부문에서 세계 1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료 첨가제인 라이신과 쓰레오닌 부문에서도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에 생산기지를 확대함으로써 IBT(Industrial Biotechnology)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고 덧붙였다.

짠 경영은 하되, 미래 성장 투자는 과감히

식품제조업은 산업계 중 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가장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국내 식품산업 평균 투자비율(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율)은 0.6%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1.4%(2008년 기준)으로 타 식품기업에 비하면 많이 앞서지만 세계적 식품기업인 네슬레의 1.6%, 일본 아지노모도의 2.6%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위해 총 연구비를 2010년 1222억, 2013년에는 3000억으로 늘릴 계획이다. R&D 연구인력도 2009년 444명에서 2010년은 516명으로, 2013년에는 750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제조원가 절감 노력 등 부단한 ‘짠 경영’은 계속 실천해야 하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과감히 확대해야 기업의 미래가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 투자의 대표적인 예로 R&D 투자를 들며 김 대표는 “현재도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 최고 수준인 R&D 투자비용을 계속 늘려 2013년에는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을 아시아권 최고인 3%에 맞출 것입니다.”고 덧붙였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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