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시안 게임 준비를 시작으로 세계 일류명품도시를 만드는데 全力”

안상수 인천광역시 시장

최근 인천타워 기공과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로 인해 인천시는 세계 일류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그 중심에는 인천시민과 더불어 인천을 리드하는 안상수 시장이 있다. 일 년을 하루 같이 매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 시장을 만나 인천시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Q. 민선 3기를 포함해 6년째 인천시장을 이끌어오고 계신데 소감은.
“지난 6월 20일 치러진 151층 인천타워의 기공식은 그동안 변방으로만 인식되었던 인천시가 세계 일류명품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국내외에 알리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시는 또한 지난해 270만 인천시민의 열화 같은 성원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노력한 결과 인도와의 경쟁에서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를 이루어 내었습니다.
270만 인천시민이 10억 인구를 상대로 승리한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지만 인천이 세계 일류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타워 기공과 2014년 아시안 게임 유치는 우리 공직자를 포함, 인천 시민 모두의 열의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 자리를 빌려 시민여러분과 인천시를 사랑하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도심재생사업의 양대 핵심 축을 중심으로 IT, BT 등 첨단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과 대형투자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시키고자 쉴 틈 없이 달려왔다 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도시철도와 광역철도의 확충, 대중교통 중심의 편리한 교통체계의 구축과 함께 생명의 숲 1천만㎡ 및 생태하천의 조성 등 자연 친화적 환경 조성, 그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품권 발행 등 서민 경제 활성화 사업, 장애인 복지 인프라 확충과 자활형 복지체계의 구축 사업』들이 적극 추진되었습니다.
『인천 & 아츠 프로그램 발굴, 삼산월드체육관등 체육시설의 확충, 다양한 관광 상품의 개발과 문화 인프라의 구축』등 시민들의 여가 할용을 위한 사업들도 착실히 추진되었습니다.
또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유치와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 등 굵직한 국책 사업 유치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가 성공적으로 완성됨으로써 인천은 IFEZ의 고부가가치 산업과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경제로 커다란 비약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발판으로 한국은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가 생성, 개발, 확산되는 아시아 경제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IFEZ를 중심으로 국가간, 도시가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한국은 남북한, 일본, 그리고 중국을 포함하는 아시아 경제통합의 중심이 될 것입니다.
특히, 평양이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제조업 기반을 확산하고 IFEZ와 더 많은 교류를 하게 되면 남북 통일비용도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또한 IFEZ는 각종 국제비즈니스의 중심도시, 국제교역의 거점도시, 지식정보와 문화/생태도시 등 첨단문화가 꽃피고 유동인구가 넘쳐나는 세계적인 국제비즈니스도시로 힘차게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IFEZ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연 북한의 개성공단과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아시아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세계를 연결하는 항공네트워크, 대륙네트워크(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TCR, TSR 대륙횡단철도), 해상네트워크(환 황해권 최대의 항만으로 발전하는 인천항)로 세계무역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반시설 개발과 투자유치를 동시에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지금은 IFEZ 일대가 공사 중이기 때문에 그저 평범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공사 중인 땅에 외국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홍콩, 싱가폴, 상하이 등 경쟁도시들이 외국기업 유치에 혈안인 상황에, 개발에만 올인을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개발과 동시에 IFEZ 비전을 인식시키고 투자유치를 위한 마켓팅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자, 중요한 일입니다.
늦게 시작했지만, 10년 뒤에는 반드시 우리 IFEZ가 싱가폴, 홍콩, 샹하이와 같은 경쟁도시들을 확실히 앞서도록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할일이 태산 같아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만, 그동안 저를 믿고 열심히 지원하고 협조해주신 인천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다면 아마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된 인천이 건설되지 않을까 기대도 됩니다.”

Q. 임기 안에 열리지도 않는 아시안게임을 힘들여 유치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시장으로서 모든 노력을 다하여 아시안게임을 반드시 인천에 유치하여 인천발전의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겠습니다.’라고 시민들에게 약속을 드린 일이 있습니다.
어느 다른 지역의 시장님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시장으로서 한지역의 미래발전을 염두해 두지 않는 분은 한분도 없을 것입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비록 제 임기 내 개최되는 국제경기는 아니지만 인천의 미래발전에 초석을 다진다는 의지에서 추진한 것으로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추고 국내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등으로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나날이 발전하는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인천이 21세기 동북아의 중심도시로서 도시기반시설의 현대화와 각종시설물의 조기 확보 등을 통하여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세우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인천시민의 삶을 질 향상을 위한 스포츠와 건강, 환경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민간부문의 시설 및 산업에 대한 투자동기를 부여하기 위함입니다.
‘2014아시아경기대회’인천 개최는 21세기 국제화시대에 국가경제 발전의 전략적 거점도시인 인천의 위상을 새롭게 정립함은 물론 인천·개성『경제공동개발구』및『관광특구』건설의 가시화에 따른 남북 상호 협력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마련하고 아시아 및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절대적인 동기부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중략)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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