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지방공기업은 402개(2018년 1월 기준) 기관으로 임직원 8만 3천명이 주민생활에 필수적인 지하철, 임대주택, 상하수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외적 성장을 이루어 왔다.질적 측면에서도 부채율이 50%대*로 진입하여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되었고 청년실업 해소등 경영혁신 노력으로 주민의 신뢰가 한층 높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성과에 공헌한 지방공기업에 정부표창과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하는「제15회 지방공기업의 날을 지난 2월13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 기획관리실장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자 및 기관에 대한 시상과 일자리 창출, 경영혁신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였다. 이번 정부표창 대상자 선정에서는 국민의 신뢰와 표창의 영예성을 감안하여 채용비리 등 부적절한 사실이 확인된 기관은 원천적으로 배제했다.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과 공기업 임․직원 등에는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총 15점이 수여되었다. 기관표창의 경우,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라남도 광양시와 부산광역시 상수도본부가 각각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개인표창의 경우, 전북개발공사 안정수 본부장,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 등이 국민훈장과 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일자리 질 개선을 추진한 인천시설공단, 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제도 정착에 앞장선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 등이 수상했다. 또한 지방공기업의 정책방향과 청년고용, 경영혁신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정보가림(블라인드) 채용기법 도입․운영한 사례, 인천시설공단은 기간제근로자 170명을 정규직 전환한 사례, 포항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11월 포항지진 피해 복구 및 주민 지원으로 지역공동체 복원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지방공기업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지방공기업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천만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주기 바라며, 더불어 공정한 인사관리, 직장 내 성범죄 예방대책 등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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