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 “노사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터”

[CEONEWS 안성렬 기자]한국지역난방공사는 1997년, 세계 최고 수준의 지역난방 전문기업을 만들기 위한 장기비전이자, 구체적인 경영방침인 ‘VISION 2020’을 선포한 이래 지속적인 경영혁신 운동으로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체결했다.

안성렬 기자 asy@ceomagazine.co.kr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절약과 국민생활 편익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이다. 또한 경영체제 비전으로 자율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효율경영 실현, 종업원 비전으로 평생복지와 일을 통한 자아실현의 장 마련, 고객비전으로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통한 살아 숨쉬는 도시건설을 목표로 설정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열 공급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 적극 동참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식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 공동선언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 적극 동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근로시간 단축 정책방향에 따른 교대제 개선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밖에도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는 성과연봉제 확대도입 환원에 따라 조기이행 인센티브를 전 임직원이 반납하고, 반납재원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금으로 사용하며, 노사 공동TF 구성을 통해 합리적인 보수체계 마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김경원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노사가 지난해 확대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폐기하고 전체 임직원이 성과연봉제 조기이행 인센티브를 반납하기로 했다. 반납금은 노사정 협의 결과에 따라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좋은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가치 실현

지난달 한국지역난방공사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달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을 체결했다. 노사는 지난해 4월 노사합의 없이 이사회 의결로 확대 도입한 성과연봉제를 폐기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수규정을 종전 체계로 환원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원들에게 지급됐다가 노조 계좌로 반납받은 인센티브는 21억원이다. 여기에 비조합원이 받은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30억원가량이다. 전체를 반납받아 사회적 기금으로 사용한다.

노사는 공동선언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교대제 개선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김광석 위원장은 “사업장 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사회적 논의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원 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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