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ESG 혁신으로 상생-지속가능성 다 잡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사진 한전KDN)
김장현 한전KDN 사장(사진 한전KDN)

[CEONEWS=허성태 기자]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영어의 합성어로, 기업의 가치평가를 할 때 일반적인 분석 대상인 재무정보의 상대적인 개념인 ‘비재무정보’를 의미한다.

ESG 경영이 다루는 영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다. 오염 방지, 지속가능한 자원 사용, 기후 변화 및 탄소 배출, 자연환경 보호 및 복원 등 ‘환경’부터 인권, 노동관행, 소비자 이슈, 지역사회 발전 등 ‘사회’ 영역, 주주권리보호, 이사회, 감사기구, 공시 등과 같은 ‘지배구조’가 주 항목들이다.

기업의 제1 가치인 이익창출 이외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정보도 고려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ESG 경영이 도입되면서 ESG 경영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사회적, 환경적 성과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되며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져가는 가운데, 신년호에서는 ESG 경영의 선두에 서고 있는 기업들과 그 기업들의 CEO를 집중 탐구하고자 한다.<편집자주>

한전KDN이 우수한 ESG경영 성과를 5년 이상 지속하며 ‘2023년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ESG경영대상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2002년부터 그린경영, 안전경영, 투명경영 등 총 12개의 경영테마 영역에서 기업들의 경영전략과 미래가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객관적 수준을 측정해 시상하는 종합시상제도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려 해상풍력, 수소시범도시 등 탄소중립 플래그십 신성장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실천하는 등 친환경 ICT기술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SG경영대상 명예의 전당 헌액패 수령 모습(사진 한전KDN)

또한 에너지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공급망 ESG 종합지원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협력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고, ICT業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와 시각장애인 맞춤형 IT시설 구축 사업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이번 수상은 친환경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비전을 달성하는 과정에 이룬 하나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에너지ICT 전문기업으로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 ESG경영 가치 제고를 위해 묵묵히 노력하여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사진 한전KDN)
김장현 한전KDN 사장(사진 한전KDN)

상생경영 앞장…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2년 연속 최우수

한전KDN은 지난해 12월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하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한전KDN은 독자적인 KDN Eco-Life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회용컵 사용, 플로깅 캠페인, 폐전산제품 친환경처리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생활 속 환경보전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협력기업 ESG경영 도입지원, 일자리 창출 PR챌린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동반성장 가치를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장현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현재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한 기업경영의 필수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과제 발굴과 고도화로 지속가능경영 가치 실천을 선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앞서 11월 한전KDN은 제49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전KDN은 기저사업인 전력ICT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ICT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디지털정부 혁신에 부응한 에너지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 품질혁신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유일 에너지ICT 공기업이라는 강점을 활용한 한전KDN形 ESG 경영으로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와 안전한 사회 구현에 공로가 크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책임경영 역할 강화를 위해 구성원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노사협력 경영체계를 구축하여 투명한 지배구조를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에너지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상 수상 모습(사진 한전KDN)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상 수상 모습(사진 한전KDN)

새로운 ESG전략수립으로 친환경 ESG경영 박차

한전은 지난해 9월 2023년도 제2차 ESG위원회를 열고, ‘2023년 ESG 경영전략 롤링 결과’ 등 총 3건의 보고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2022년 발표된 K-ESG 가이드라인과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로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함과 함께 에너지ICT業과 연계한 실행과제 마련을 통해 ESG경영을 고도화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한전KDN은 해상풍력, 클라우드 등 친환경 에너지ICT 사업 강화와 폐전산품 재활용을 위한 E-Waste 협력체계 마련, 시각장애인 맞춤형 IT시설 KDN IT ON 구축 등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안건으로는 이중 중대성 평가 등 국제표준 변경 사항을 반영한 ESG 홍보영상과 리플릿을 제작하는 등 독자친화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으로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와 에너지ICT 기반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 전문가 양성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글로벌 기후 이니셔티브(Initiative)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추가 가입과 지지 선언으로 지배구조, 전략 등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환경 정보 제공을 통해 대국민 정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장현 사장은 “에너지ICT 플랫폼 기업에 걸맞는 품질경영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기업 및 지역과 더불어 상생의 품질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라며 “외부 시각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ESG경영 전략에 반영하고 여러 방면의 전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실천적 ESG의제를 발굴하여 친환경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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