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장학사업으로 대통령 표창 수상

[CEONEWS=김은경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제78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의 성장을 위한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 처한 분들을 돌아보고 희망의 사다리를 든든하게 만들어 달라’는 재단 설립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2012년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나라사랑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재단은 우리 사회 곳곳에 소외된 곳이 없도록 진정성을 갖고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소방관 자녀, 해양경찰관 자녀 등 3,351명에게 장학금 약 50억 원을 지원한 ‘나라사랑 장학’ 사업과 더불어, 2010년부터 천안함 유자녀의 학습을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 2022년 순직공상 경찰관은 총 1,551명으로 연평균 순직 14명, 공상 1,640명씩 발생하고 있다. 재단은 순직공상 경찰관의 자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1,300명의 경찰관 자녀에게 26억 원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선발된 대학생 자녀들은 졸업 시까지 학기 중 학습 지원뿐만 아니라, 방학 중 교육활동도 지원받는다.

2012년부터는 230억 원 규모의 창의 교육 프로그램을 농산어촌 소재 초등학교 학생 5만 명에게 제공해 농산어촌 교육 격차 해소에 일조했다. 또 같은 해 서울대 병원, 연대 세브란스, 서울 성모병원, 고대의료원과 협력을 시작해 국내외 약 11만 명의 소외계층 대상으로 170억 원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우리 사회구성원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 ‘온드림 스테이지’를 200회 이상 개최했다. 2015년부터는 지역 마을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계촌클래식축제’ 등을 개최해 지금까지 9만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대중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정몽구 재단의 권오규 이사장은 “재단의 꾸준한 사회공헌 사업이 우리 사회 곳곳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을 중시하고 신뢰를 기본으로 여기는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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