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감행

손진기/시사문화평론가
손진기/시사문화평론가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 일본이 기어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감행했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한 번도 입을 떼지 않았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 할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은 끝내 국민의 절절한 요구를 유기해 버렸다.

..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한국과 미국의 동의를 얻었다고 판단하고 예상보다 빠르게 방출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직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폭 넓은 지역과 국가로부터 이해와 지지 표명이 이루어져 국제 사회에 정확한 이해가 확산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누구의 지지와 이해를 얻었다는 말인가? 그 옆에 서 있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이 발언에 들러리는 아니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의제로 다루지 않겠다고까지 일본 편에 서서 이야기했다. 사실 이처럼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미국 정상이 초청까지 해서 일본과 지리를 만들어 줬으니 일본에 이야기하고 미국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기회를 의제로 삼지도 않겠다고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먼저 나서서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있으니....

더 어이가 없는 것은 경제가 어려우니 긴축재정하고 각자도생하라더니 대한민국 백성 전체가 반대하는 후쿠시마 오염수가 안전하다는 홍보하는 영상을 수천만 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만들다니... 참으로 염치가 없는 정권이다. 이거 일본 보라 만든 건지 우리 국민 보라고 만든 것인지...

도대체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인가? 일본 정부인가?

지지율이 바닥이 되더라도 할 일을 하겠다던 대한민국 대통령 소신이 이런 것인가?

이 문제는 아주 간단한 문제다.

일본이 안전하다고 호도하는데 그렇게 안전하면 안 버리면 되는 거다.

대한민국 후대는 2023825일을 계묘 국치로 두고두고 기억할 것입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도 후대에 고개를 들 수 없는 치욕의 날이 되어버렸다. 후대에 깨끗한 바다는 못 물려주더라도 핵으로 오염된 바다를 물려 주게 되어 면목이 없다.

국민에게 희망이 되기는커녕 거대한 재앙을 떠 넘기는 윤석열 정부는 진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

고종의 무능 민비의 득세 일본의 경술국치

구한말의 조선이 떠오르는 건 무리가 아닐 것이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묻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자랑스러우십니까?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