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김학수 대표

[CEONEWS=김은경 기자] 글로벌 시장의 확대를 꾀하고 있는 ㈜귀뚜라미가 신임 김학수 대표이사 체제로 해외시장 개척에 시동을 건다.

귀뚜라미가 7월 10일 김학수 해외영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히며 그간 대표 임기를 연장해온 최재범 대표가 3년 6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임 김학수 대표는 1994년 대우전자에 입사해 폴란드, 독일,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지에서 30년간 근무한 해외시장 전문가다. 귀뚜라미에 입사하기 이전에는 대우전자 유럽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 경동나비엔 미국 법인장과 중국법인 총경리를 역임한 바 있다.

2021년 1월 귀뚜라미의 해외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한 김 대표는 북미지역에서 신제품 출시, 러시아 법인 설립, 중국 법인 안정화를 통해 2년 연속으로 매출 25% 이상 성장시키는 등 해외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귀뚜라미의 글로벌 도약의 적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김 대표는 “해외 시장은 점점 더 글로벌화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국가별 차이는 상당하며, 이에 따라 국가별로 또 다른 영업환경과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국가별 시장의 판세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판단의 정확도를 높여 나가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안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업계 관계자들도 “회사 내에서 권한 행사의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에 앞서 해외법인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김 대표가 최고경영자로 올라선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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