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 전문가… 창립 37년만에 첫 여성 CEO로 발탁

[CEONEWS=김은경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의 계열사이자 의류제조기업 세아상역이 창립한지 37년만에 첫 여성 대표로 문성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세아상역은 7월 3일 문성미 해외영업총괄 부사장을 세아상역 6대 대표이사(CEO)로 승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문성미 사장은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마스트(Mast Industries)와 타겟 바잉 (Target Sourcing Services) 오피스에서 재직하며 수출입 업무를 담당한 인재다. 2011년 세아상역 미국법인에 입사해 법인장까지 지냈으며 최근까지 본사 해외영업 총괄 부사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문 대표는 취임사에서 “세아상역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업역량을 극대화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효율성을 제고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하고 “무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 주인의식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원(one) 세아 스피릿(spirit)’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신임 문 대표는 30여년간 의류 제조업계에서 해외영업을 총괄해온 노하우와 풍부한 영업경험을 다져온 전문가인 만큼 글로벌 위기 속에서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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