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1945년 창업이래 대한민국 도료산업을 개척해 온 강남제비스코㈜는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도료산업의 리더’를 목표로 건축, 가전, 목공, 자동차, 선박 등 전 산업분야에 걸쳐 앞서가는 기술과 품질 그리고 보다 친환경적인 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JEVISCO는 1952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한국인 누구에게나 친숙하게 잘 알려져 있는 ‘제비표페인트’ 브랜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창업 당시 황학구 창업주가 회사를 대표할 상징으로 선택한 ‘제비(JEVI: Swallow)’는 JEVISCO의 75년 역사만큼이나 오랫동안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새’로 여겨지며 사랑 받고 있다. 제비의 지혜로움, 빠른 비상력, 장거리를 비행하는 강인함은 오늘날 까지도 변함없이 JEVISCO의 진취적인 기상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기업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해 주고 있다.

전기차 적용 가능한 자동차 보수용 도료 개발

강남제비스코가 전기차에 적용이 가능한 자동차 보수용 하이솔리드 크리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자동차 보수용 크리어는 일반적으로 60℃에서 30분 정도 건조를 해야 하는데 전기차를 동일한 방식으로 건조할 경우에는 배터리 수명 단축과 화재 위험이 있어 그동안 저온에서 장시간 건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제비스코가 개발한 'A901 네이처 EV 크리어’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특수 아크릴 수지를 사용하여 저온에서도 빠른 건조가 가능하도록 개발이 되었고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사용할 경우에도 건조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저온의 속건형이면서도 도막 외관이 우수한 하이솔리드 제품으로 작업시간을 단축시켜줄 뿐만 아니라 고형분 함량이 높은 환경친화적인 고기능성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보수 작업시간이 더 소요되는 번거로운 점이 많았으나 'A901 네이처 EV 크리어’의 개발로 고객사에서는 작업시간을 약 50%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관련 도료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자동차 보수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사 페인트, 미국 USDA 친환경 바이오매스 인증

바이오매스 페인트 '푸른솔 바이오 클린’을 개발하여 미국 농무부의 USDA 인증을 획득하고 4월에 출시했다.

바이오매스 페인트는 석유계 원료가 아닌 옥수수, 사탕수수등 자연으로부터 생성된 원료를 이용하여 만든 페인트로 보통은 첨가제 중 일부를 재생이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사용하지만 '푸른솔 바이오 클린’은 천연재료 기반의 특수 수지 모노머로 개발한 제품으로 보다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푸른솔 바이오 클린’은 내오염성과 곰팡이 방지 기능이 뛰어난 기능성 인테리어 페인트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병원과 같은 교육/의료시설이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호텔, 백화점 등 상업용 시설에 적합하며 냄새가 적어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푸른솔 바이오 클린’은 첨단 바이오 친환경 기술을 접목했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 침투 저지 효과가 뛰어난 안료를 사용하여 기존 수성 도료에 비해 뛰어난 내오염성을 발휘한다"며 "바이오매스 페인트 개발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이고 건축용 페인트에서 공업용 코팅제까지 다양한 바이오매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ESG경영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환경관리 정밀화학분야‘ 제 1호 공장 준공

강남제비스코가 작년 10월 평택공장 및 기술연구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된 강남제비스코 평택공장은 약 75,000㎡(22,600평)의 대지에 기술연구소를 비롯하여 친환경 도료, 기능성 건축 및 공업용 도료, 수지, 분체도료, 제관도료, PCM도료 등 모두 7개의 생산 공장과 물류 창고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강화된 환경 법규에 적합한 설계를 바탕으로 건설되어 환경부의 '통합환경관리 정밀화학분야 제 1호 공장’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중앙제어시스템을 갖춘 수지공장과 24시간 무인 가동 도료 분산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최첨단 시설의 생산공장이라고 업체측은 설명했다. 

강남제비스코 김재현 대표이사는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완공된 평택사업장은 강남제비스코의 기술력과 제조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오늘 준공식은 100년 기업을 향해 달려가는 또 다른 미래를 위한 시작"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유래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평택공장의 안정적인 완공으로 연간 10만톤 이상의 고품질 친환경 페인트와 기능성 코팅제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도 국내 도료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ESG경영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2023년 올해의 컬러 ‘캑터스 그린(Cactus Green)’ 선정

강남제비스코가 다변화되고 있는 뉴노멀 시대에서 '인간 본연의 가치를 되찾고 조화롭고 균형 있는 삶’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캑터스 그린(Cactus Green)’을 2023년 올해의 컬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캑터스 그린’은 건조하고 황량한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에서 영감을 얻은 색으로 현재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극심한 가뭄과 대홍수와 같은 기후변화와 불확실한 미래에 우리가 가져야 할 궁극적인 삶의 본질은 '담백한 감성을 담은 삶의 조화와 균형’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본질적인 가치로의 전환’을 메인 테마로 정하고 '치유와 휴식(Soothing & Refresh), '감각적인 웰빙(Creative & Ecological)’, '지속의 시간(Sustainable & Timeless)’이라는 세가지 서브 테마를 통해 우리의 주거공간을 미래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로만들고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컬러 팔레트를 제안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에서는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현상 유지를 넘어 작지만 선한 영향력을 가진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2023년도 올해의 컬러인 '캑터스 그린'의 조화롭고 균형 있는 삶의 메시지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공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출발 그리고 동행'...대리점 세미나 개최

강남제비스코에서 고객 초청 2023 대리점 세미나 '새로운 출발 그리고 동행'을 Theme로 설정하고 2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의 '통합환경관리정밀화학분야 제 1호 승인 사업장’인 평택공장 투어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보다 알차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반기에 준공된 평택공장은 연간 10만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배합, 계량, 포장 등 자동화 설비 및 자동제어시스템이 적용된 Smart Factory이다. 

특히, 수지공장의 중앙조정실에서 공정 자동제어 시스템을 통해 생산시설을 통제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첨단화된 페인트 제조기술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리점 관계자들은 최신 도료 생산시설과 생산 공정을 직접 참관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며, 이번 공장투어를 통해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하는 담당자로서 전반적인 제조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서 사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남제비스코 김재현 대표이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평택 신공장과 제비스코의 신제품 및 올해의 컬러 트렌드 등의 소개를 통해 현장에서 고객 상담 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상세히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 회복으로 접어들면서 고객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생겨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통한 판매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