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최우선 경영 통해 신뢰 받는 기업
‘마이플랜트(MyPlant)’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공략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사장(사진=동원F&B)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사장(사진=동원F&B)

[CEONEWS=이형래 기자] 김성용 동원F&B 대표이사 사장은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다. 동원그룹 관계자도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할 정도로 김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품질 최우선 경영 통해 신뢰 받는 기업”
 
동원F&B가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상생협력을 위한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실시돼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는 품질향상 및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업체들을 격려하고,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월 6일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성용 동원F&B 대표와 20여 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원F&B는 ‘협력업체 품질관리 우수 기술 사례’와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 동향 및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더불어 2022년 품질경영 실적 및 2023년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위한 토의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품질 최우선 경영을 통해 제품 경쟁력 및 기업가치를 향상시키고 고객으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품질관리를 위해 협력업체를 업종별로 세분화하여 정기적인 품질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게다가 글로벌 식품 안전관리 동향 및 정책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살만하게 만들고 있다.

동원F&B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전달식이 진행됐다(사진=동원F&B)
동원F&B의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전달식이 진행됐다(사진=동원F&B)

‘마이플랜트(MyPlant)’로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공략

동원F&B가 새로운 식물성 브랜드로 대체식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동물성과 식물성까지 모든 종류의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 영역을 확장해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식품 브랜드 ‘마이플랜트(MyPlant)’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내가 선택한 식물성 레시피’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마이플랜트’ 브랜드는 동원F&B의 스테디셀러인 참치와 만두 7개 제품에 우선 적용됐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통조림 1개와 파우치 4개 등 총 5개 제품이고, ‘동원 마이플랜트 만두’는 김치만두와 일반만두 등 2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한 식물성 참치와 만두 제품 모두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0%이며,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칼로리 부담도 덜었다. 

‘동원참치 마이플랜트 오리지널’ 제품은 혈당조절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식이섬유 함량은 높이면서 칼로리는 기존 살코기 참치 제품 대비 최대 31% 낮췄다.

동원F&B는 식물성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본연의 맛과 영양을 모두 구현한 점을 ‘마이플랜트’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콜레스테롤 함량과 칼로리, 기존 제품과의 맛 차이가 소비자들의 식물성 대체식품 제품에 대한 선호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동원참치 마이플랜트’는 축적된 참치 가공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참치와 동일한 식감을 낼 수 있도록 참치 특유의 살코기 결, 형태를 만들어냈다. 

한국인 식생활에 맞춰 고소마요, 불닭마요, 레드고추 등 다채로운 소스 맛을 넣어 샌드위치나 김밥 소재로 먹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원F&B는 ‘마이플랜트’ 타깃으로 유연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을 주목하고 있다.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채식을 지향하면서 선택적으로 육식을 하는 ‘플렉시테리언’ 비중이 높은 2030세대가 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브랜드 전반의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식물성 제품군을 확대해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식물성 대체식품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약 2,8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글로벌 시장의 경우 오는 2025년 1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 상생협력 위한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 진행(사진=동원F&B)
동원F&B, 상생협력 위한 ‘협력기업 대표자 간담회’ 진행(사진=동원F&B)

샘물 업계 최초 친환경 상품 ‘그린스타’ 인증 획득

동원F&B의 먹는샘물 브랜드 ‘동원샘물’이 샘물 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이 친환경 상품에 부여하는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그린스타’는 한국경영인증원이 전문 조사기관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품질, 원료, 에너지 소비, 사용자 환경 등 다양한 요소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동원F&B는 동원샘물의 페트병 경량화, 비닐 라벨 제거 등을 통해 폐기물 감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그린스타 인증을 획득했다.

동원F&B는 작년 5월 2년 여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동원샘물 500mL와 2L 제품 페트병의 무게를 각각 15.7%, 8.4% 경량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또한 뚜껑의 높이를 낮춰 더 가벼워진 ‘에코캡(eco-cap)’을 도입했으며, 라벨의 길이도 20% 이상 과감히 줄여 환경보호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0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2021년과 2020년에는 각각 페트병 몸체에 비닐 라벨을 없앤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아이스팩 대신 활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작년 4월 샘물 업계 최초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챌린지 앱 ‘물로(mullo)’를 론칭하기도 했다. ‘물로(mullo)’는 매일 2L 물 마시기, 달리기 등의 일상적 실천을 통해 숲 조성 사업 등 환경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는 참여형 앱이다. 

이외에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행해왔다.

동원F&B,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 ‘지앤씨 루틴스 팩’ 론칭(사진=동원F&B)
동원F&B,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 ‘지앤씨 루틴스 팩’ 론칭(사진=동원F&B)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 론칭

동원F&B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 ‘GNC ROUTINES PACK(지앤씨 루틴스 팩)’을 큰 날개를 펼쳤다.

‘GNC ROUTINES PACK’은 성별, 나이,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바탕으로 전문 영양사가 상담을 진행하여 개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자는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적정량씩 조합할 수 있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다.

동원F&B는 현재 전국 110개 직영 매장을 운영 중이며, 각 매장에는 ‘NC(Nutrition Consultant)’라 불리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상담 영양사가 상주하고 있다. 영양사 면허를 취득한 NC는 고객과의 1:1 심층 상담을 통해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그동안 건강기능식품법 시행규칙에 따라 완제품을 소분해 판매할 수 없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0년 7월부터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를 규제특례 시범사업으로 운영하면서 개인에 맞게 소분, 조합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동원F&B는 지난 202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소분∙판매)’ 사업의 규제특례 실증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향후 2년 간 ‘GNC ROUTINES PACK’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GNC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GNC 동원F&B 직영 매장 등 2곳에서 서비스를 우선 선보인다.

한편, 동원F&B는 전 세계 약 8,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GNC’와 2002년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고 2003년부터 전국 매장에서 종합비타민, 오메가3, 유산균 등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20년 동안 2,200만 건 이상의 영양 상담을 통해 축적한 고객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OLINIQ)’을 론칭하고 기능성을 함유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개인별 맞춤 상담을 통해 알맞은 제품을 적정량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GNC ROUTINES LAB’에 방문해 전문가 상담을 받고 개인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한 후, 적정량씩 소분해 편리하게 섭취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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