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주형 기자] 1961년 서울 성동구에서 태어난 오 시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법정학부에 입학했다가 금세 고려대학교 법학대학으로 편입했다. 

어렵지 않게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한 그는, 국내 최초로 ‘일조권 침해’에 관한 피해보상 소송에서 멋지게 이기며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자연스레 ‘환경 변호사’로 알려지며 이에 대한 활동도 이어졌다.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언변으로 다수 TV프로그램의 진행을 맡던 오 시장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의 적극적인 영입 제유로 인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며 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서울 강남 을에 당선된다.

임기 내내 인기를 얻던 와중 정치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한나라당 내부에서 벌어진 공천혁명에 도움이 되기 위한 취지로 초선인 그는 17대 총선 불출마와 동시에 정계에서 은퇴한다.

꾸준히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는, 돌연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큰 인기로 재선까지 무난히 당선되지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걸었지만, 주민투표가 무산되는 바람에 급작스레 중도 사퇴했다.

서울시장 사퇴 이후 10년 동안 천천히 힘을 기르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출마했지만 낙선하고 만다. 이후 2019년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도전하지만, 연이은 도전에 실패하며 좌절한다.

결국, 그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에 성공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말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열심히 뛰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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