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탁월한 영업 성과 
최초 카드사 출신, 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단일’ 대표

한용구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CEONEWS=이주형 기자] 어느덧 2022년이 기울어 가며, 기업들은 2023년을 새롭게 맞을 준비를 끝마치고 있다. 새롭게 사장단을 정비하며 미래 먹거리와 사업 비전 등을 강구하는 기업들은, 기존 ‘가족경영’에 구애받지 않는 ‘능력’ 위주로 선임 중이다. 새롭게 선임된 CEO들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다가올 2023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

‘한용구’ 신한은행장...탁월한 영업 성과 

차기 신한은행장에 한용구 신한은행 부행장이 낙점됐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회의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추천 및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해 은행, 카드 등 주요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의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업권별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또한 핵심 사업 영역에서 미래 변화의 판도를 읽고, 위기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향후 그룹을 이끌어갈 리더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검증의 시간을 가졌다.

현임 진옥동 은행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된 신한은행은, 대내외 환경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장 중심의 강한 펀더멘털을 유지하는 동시에 은행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유연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으로, 現 신한은행 한용구 부행장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됐다.

한용구 부행장은 현재 신한은행의 영업채널을 총괄하고 있는 영업그룹장으로서, 채널 전략, 여수신 상품, 건전성 관리 등 최근의 은행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영업점장 근무 시에는 적극적 릴레이션십과 강한 추진력으로 탁월한 영업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영업점 성과평가 체계와 채널운영 방식 등 영업현장의 혁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국 모든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정책 방향성을 설명하고 은행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등 변화를 이끌어내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아울러 지주회사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투자증권 부사장(경영지원그룹장)을 거치며, 그룹사 협업체계를 경험하고 자본시장 등 다양한 업계에서 쌓은 사업추진 및 경영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위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신임 은행장 후보에 추천됐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은행)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은행)

최초 카드사 출신, 사장 ‘문동권 신한카드’

업계 1위 신한카드는, 현임 임영진 사장의 안정적 리더십 하에 지난 6년간 수수료 규제 강화, 빅테크 등 경쟁이 심화되는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탁월한 재무성과를 시현했다.

기존 지불결제업의 경계를 넘어 데이터/플랫폼 기업으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년 말 임기가 만료되는 임영진 사장 후임으로는 現 신한카드 문동권 부사장이 추천됐다.

문동권 부사장은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으로서 시장 상황을 고려한 유연한 사업계획 수립 및 운영, 효율적 자원배분 등 안정적 경영관리를 바탕으로 신한카드의 탄탄한 성과를 뒷받침했다.

또한 ‘Life & Finance 플랫폼’ 도약이라는 아젠다를 설정하고,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한 고객경험의 확대 및 통합을 적극 지원하며 신한카드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보여준 과감한 혁신성과 추진력을 인정 받았다.

문동권 부사장이 사장에 취임할 경우, 그는 2009년 통합 신한카드 출범 이후 최초의 카드사 내부(LG카드) 출신 CEO이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신한은행)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이사(사진=신한은행)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단일’ 대표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과 함께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3년간 상품 관련 시스템/프로세스 정비와 인적 쇄신 등 체질개선을 주도한 이영창 사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나고, 금년 3월 영입되어 GIB등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김상태 사장이 단일대표로 전체를 총괄한다.

미래에셋대우 출신 김상태 사장은 3월 GIB총괄 사장 취임 이후 ECM/DCM 등 전통적 증권업의 IB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적극적 영업 마인드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절실함을 강조하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일관성 있는 리더십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양사 물리적 통합 이후 금년 하반기까지 ICT통합, HR제도 통합 등 세부 통합작업을 모두 완료했으며, 2023년에는 Biz모델 재편, 상품 라인업 다양화로 본원적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 편, 조직문화 쇄신, 임직원 감성 통합을 기반으로 진정한‘One Life’로 거듭나는 원년을 맞이할 계획이다.

2019년 3월 취임하여 양사의 성공적 통합을 이끌어온 성대규 사장을 대신할 신임 사장 후보에는 現 퇴직연금 사업그룹장 이영종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이영종 부사장은 신한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으로 오렌지라이프 인수작업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 오렌지라이프 NewLife추진실장을 거쳐, 2021년 1월부터 6개월간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은 바 있다.

특히, 법적 통합을 비롯해 양사 통합의 세부 과정을 지원하며 쌍방향 소통과 협업 마인드로 구성원들의 신뢰가 높았던 만큼, 내부 결집과 단합을 통해 Top 생보사로의 도약을 꾀하는 신한라이프 CEO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추천됐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해 제주은행, 신한아이타스, 신한DS 등 중소형사 위주로 일부 CEO 교체됐고, 금년에는 핵심 자회사인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CEO가 바뀌면서 그룹 전체 변화의 폭이 다소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는 신임 회장 후보 추천에 따라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진행되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자회사 CEO 후보로 추천된 인물은 수년간 그룹의 경영리더로서 사별 후보군으로 육성돼 온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조용병 회장이 임기 내내 강조해왔던‘그룹 경영리더 육성 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하며 “업권에 정통하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함께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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