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KT 상생협약식(사진=중기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KT 상생협약식(사진=중기부)

[CEONEWS=오영주 기자] 이제는 매출 증대가 높은 기업이 최고로 꼽히는 시대가 아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임직원은 물론이고 소비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바로 최고의 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가 기업의 평가 척도로 잡혀 나가는 중이다.

KT ‘전통시장’ 활성화 구축

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과 시장 디지털 기반 구축 및 디지털전환을 통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됐다.

KT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결제 인프라 확대 ▲DX서비스 보급 및 지원 ▲디지털 교육 ▲시장 통신환경 개선 등에 협력한다.

KT는 지난 달 출시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서비스 및 결제 플랫폼 확대를 위해 기술 및 정책적 협력에 참여하고, KT가 보유한 소상공인 DX서비스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이 어려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는 디지털 교육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시장 내 무료 WiFi Zone 시범구축, 노후 통신망 정비 등 전통시장의 통신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협력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태풍에 의한 전통시장의 통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초연결성으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 상권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국가 정보 통신망의 근간인 KT를 연결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로, 이 협약이 우리 동네 상인들을 혁신형 기업가로 육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현모 KT 대표는 “KT가 그동안 진행해온 전통시장 지원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혁신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과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며, “KT가 보유한 디지코 기술로 전통시장의 디지털전환과 상권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사옥 옥상에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뒷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새 ESG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홈쇼핑)
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사옥 옥상에서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뒷줄 가운데)이 직원들과 함께 새 ESG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현대홈쇼핑)

“함께 위로, H!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동반성장을 핵심 가치로 하는 새 ESG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현대홈쇼핑은 ‘함께 위로, H! 현대홈쇼핑’이라는 새로운 ESG 경영 캐치프레이즈를 공개하고 사회공헌 사업 확대, 친환경 경영 강화 등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H!’는 현대홈쇼핑을 대표하는 ‘H’에 ‘안녕(Hi)’과 ‘높은(High)’ 등의 의미가 더해진 표현으로, 책임 경영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로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높이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현대홈쇼핑의 새 캐치프레이즈는 그룹 전사적인 ESG 경영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4월 그룹 차원의 체계적이고 통일된 ESG 경영을 정착시키기 위해 그룹 ESG 통합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친환경)과 ‘위드림’(We;Dream‧사회공헌)을 출범했다.
 
캐치프레이즈 실현을 위해 현대홈쇼핑은 사회공헌 사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여성용품 및 유모차 지급 등 저소득층 여성 대상 사회공헌 활동에 미혼모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격오지 학교 방송실 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미래 방송 인재 육성 등 홈쇼핑 기업의 역량을 살린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할 예정이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친환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그룹 ESG 경영 철학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기업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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