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GS리테일)
GS리테일 ESG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GS리테일)

[CEONEWS=오영주 기자] 이제는 매출 증대가 높은 기업이 최고로 꼽히는 시대가 아니다. 세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임직원은 물론이고 소비자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기업이 바로 최고의 기업이다. 그런 의미에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가 기업의 평가 척도로 잡혀 나가는 중이다.

GS리테일 “Green Life Together”

‘Green Life Together’를 지향하는 GS리테일이 통합 이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7월 발간했다.

이번 GS리테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첫 발간에 이어, 두 번째이며 GS홈쇼핑과 통합 이후로는 첫 번째 발간이다. 이 보고서는 통합 GS리테일의 ESG 전략 및 각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 성과를 담고 있다. 또한 경영전략과 연계된 ESG 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CEO가 주관하는 ESG 추진협의회를 정기 운영하고,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 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하는 GS리테일만의 체계를 보여준다.

또한 지난해 통합 이후 GS리테일은 실천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해 BU (비즈니스 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알렸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ESG 전략에 대해서 세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GS리테일은 2022년 신년사를 통해 그룹 내 유통 부문 통합 법인으로 거듭나며 ‘고객의 모든 경험을 연결하고, 데이터로 공감하며, 상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플랫폼’이 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를 단순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새로운 ESG 전략 체계를 수립하고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 중장기 비전 아래 ▲그린 프로덕트 (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밸류체인(환경 경영) ▲투게더 임플로이(임직원) ▲투게더 파트너(협력사) ▲투게더 커스터머(고객) ▲투게더 커뮤니티(사회공헌) 등 7가지 전략 과제를 선정했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 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이번 보고서는 친환경 취지를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링크 이동이 자유로운 Interactive PDF로 발간했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동원그룹)
왼쪽부터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가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사진=동원그룹)

동원그룹 “미래 바다를 위해“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3사가 7월, ESG 경영 성과와 비전을 집약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동원그룹 상장 계열사 3사는 2021년 경영 활동을 통해 창출한 경제·사회·환경적 가치와 성과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고, 각사 사업 특성에 맞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

해양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며 수산업계 지속가능경영을 이끄는 동원산업은 ‘미래의 바다를 위한 지속가능한 수산 유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산 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논의하는 회의체 ‘SeaBOS’의 창립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이사회 산하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온실가스 저감 및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4대 사업을 운영하는 생활 산업 그룹으로 ▲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등 3개 상장사와 40여 개 계열사를 영위하고 있다. 동원그룹은 창업 이념인 ‘성실한 기업활동으로 사회정의의 실현’과 비전인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 필요기업’에 내재한 ESG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ESG 목표를 수립하고 과제를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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