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도열 (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자기 인생의 목표(目標)가 있어야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얼 할 것인지 나름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집을 나서거나 자동차를 몰고 나가면, 어디로 갈 것인지 목표가 있어야 함은 인간 생활의 기본이다. 배가 떠날 때는 가야 할 항구가 있듯이, 인생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하는 자기 나름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그대를 이끈다. 목표를 세우면 잠재능력이 업데이트되고, 스스로 일깨워진다고 한다. 국어사전에 목표는 1. 어떤 목적을 이루려고 지향하는 실제적 대상으로 삼음, 2. 도달해야 할 곳을 목적으로 삼고 또는 목적으로 삼아 도달해야 할 곳, 3. 행동을 취하여 이루려는 최후의 대상 등이다. 

목표는 기회를 창조하게 한다. 인간이 목표가 없으면 방황하게 된다.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목표를 세워라. 살아가는데 목표가 정확한 사람은 방황하지 않고, 대체로 순조롭게 나아갈 것이다. 만약에 인간에게 목표가 없으면 삶이 괴롭고, 스트레스 때문에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인생이란 외딴곳에서 목표라는 나침판이 없다면 인생은 표류할 것이고, 무척이나 힘들어질 것이다. 이처럼 목표가 없는 사람은 돈을 벌어도, 건강해도, 명예를 얻어도, 목표가 없다면 방황할 것이다. 목표 없이 사는 사람은 방향타(方向舵)나 나침판 없는 배와 같아서, 바람 부는 대로, 바람 따라 표류하게 될 것이다.

목표는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의 원천이다. 인간에게 목표가 없으면 감정에 쉽게 휩쓸릴 것이다. 필자가 중학교 2학년 때 경북(대구 포함¹) 도내 중·고등부 글짓기 대회에 나갔는데, 그날 대회 제목이 “점과 선” 이었다. 그 순간 곰곰이 생각해 보니까, “점은 인생의 목표점, 선은 인생의 가는 길”인 것 같아, 그런 내용으로 쓴 게 중·고등부 최우수 수상작 “점과 선”이 필자의 삶을 밝게 해 준 것 같았다. 사람이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고 한다. 인간은 어떤 사람이 되려고 하든, 어떤 일을 하려고 하든, 그 일을 가능하게 해 주는 힘은, 목표 설정 즉 목적을 달성하려는 힘은 있다고 한다.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게 있으면 목표를 세워라.

1) 1981년 7월 1일 대구는 경상북도에서 분리되어 직할시로 승격되었다.

목표는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목표가 없으면 고통과 인내를 이길 수가 없다고 한다. 스포츠 심리학적 관점에서 목표 설정은 큰 의미가 있다. 목표를 잘 세우면, 단순히 최선을 다한다는 집단에 비해 16% 정도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김병준 인하대 교수(스포츠심리학)는 “목표 설정은 세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첫째, 목표에 집중하게 한다. 둘째, 어려움이 있어도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 셋째, 목표 달성을 위한 새로운 전략도 찾게 된다. 김 교수는 “목표를 세울 때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이유인 목적도 함께 찾아야 한다”며 “목적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고 사소해도 된다”고 강조한다. 

성공적인 삶의 원천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목표 실현을 위한 출발점이자 지름길이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 ​그중에서 목표(꿈)의 중요성에 대한 마라톤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학창시절 마라톤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지금은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뛰는 마라토너이다. 김대중 대통령 주치의였던 허갑법 교수님이 ’최 박사님‘ “성인병 예방은 걸으면 좋고 뛰면 더 좋습니다” 그 한마디에 매료되어 23년째 마라톤을 하고 있다. 건강달리기라는 그 목표 달성은 즐겁게 최선을 다한 결과 이루어졌고, 달리기는 여러모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체코의 전설적인 마라토너 에밀 자토펙(Emil Zatopek)은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사람은 달린다."는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인간은 목표가 없으면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다. 인간은 걷고 뛰는 건 역사의 불변이다. 산다는 것은 걷고 뛰는 것, 인생 삶의 출발점이자 종착역, 건강의 수치도 걷는 게 잣대이고,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걷기이고, 가장 힘든 운동이 달리기라고 한다. 마라톤 대회는 참가 신청, 순간부터 완주목표를 세우고, 치밀한 계획과 맹렬한 훈련을 거쳐, 완주를 하면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낀다. 달리기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완주하려는 정신력, 완주로 얻은 자신감도 성공적인 삶의 원동력이 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막연한 꿈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을 때, 이겨낼 수 있다는 뜻을, 지닌 영어 속담은, “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뜻이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자기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목표(꿈)는 상당히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자신이 목표로 생각하던 것에 한 걸음씩 다가가면서, 목표가 점점 현실로 바뀌게 된다. 그냥 막연한 목표, 예를 들면, 부자(코인, 주식, 로또 1등 등)가 되는 목표를 가지고 있겠지만, 땀(노력)과 실천력이 수반되지 않은 막연한 꿈은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낮다. 요즘은 목표(꿈)도 없이 살기란 힘든 시대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잠자면서 꾸는 꿈은 헛꿈이 될 수 있지만, 눈을 뜨고 그리는 꿈은 이루어진다고 한다. 피를 끓게 만드는 강한 정신력이 목표 달성에 지름길이다. 자신의 희망인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노력이 있다면, 그 삶이 행복하고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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