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종연횡의 자세로 글로벌 시대를 대응하자

손병환 회장, GooD 경영으로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과 거두자(사진=NH농협금융)

[CEONEWS=강성은 기자]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은 26일,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NH농협그룹 산하 9개국 16개 해외점포장이 참가해, 손 회장은 이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함과 동시에 글로벌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날 손 회장은 “‘합종연횡(合從連橫)’의 전략으로 다가오는 글로벌 시대를 대응할 것”을 선언했다.

이는 ‘신(新) 남방시장’을 개척하고, 자본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손 회장은 “농협금융이 지닌 농업금융과 디지털 역량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타 금융기관과의 차별화를 완성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사업 전개에 박차를 가할 것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글로벌 전략투자 확대와 인도 ‘IFFCO-Kisan Finance 사업’, ‘NH투자증권-Timo’ 협력사업 등 3대 그룹형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드러냈다.

그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사회공헌과 ESG경영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며 “농협금융지주의 ESG 비전을 글로벌 네트워크로 확대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김용기 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을 부사장으로 발탁하여 글로벌 사업을 일임하는 등, 농협금융의 핵심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금융지주 설립 10년차인 올해, 글로벌사업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자”고 강조하며, “해외점포장은 주재국의 상황과 현지 금융업의 속살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하며 새로운 사업 기호를 모색하고, 특단의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사업을 이끌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한-베 협동조합 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사업 자문과 시장진출을 지원하며 ESG경영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농협은행 관계자는 CEONEWS와의 통화에서 “김용기 농협은행 부사장이 글로벌 사업에 조예가 깊은 만큼 올 한 해는 해외 사업 실적에 많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크다”며 “손 회장이 글로벌 사업에 대해 큰 포부를 안고 있는 만큼 임직원들도 그에 맞게 열심히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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