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제페토에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사진=헤라)
메타버스 제페토에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사진=헤라)

[CEONEWS=최재혁 기자] 영화 '매트릭스 1'을 보면 주인공 네오는 고민 끝에 빨간 약을 먹으며 기존에 자신이 알던 세상이 아닌 다른 세상에서 깨어나게 된다. 이때 관객이 매트릭스를 보며 '알고 보니 내가 사는 세상이 가상세계가 아닐까?'라는 의문이 드는데, 최근에는 메타버스 기술이 등장했다. 가상, 초월의 의미인 '메타(meta)'와, 세계, 우주의 의미인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 현실 게임을 넘어 각계각층에서 만남과 소통, 공연과 수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중이다. 어느새 가상세계가 우리 눈앞까지 다가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세상이 다가오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대표, kt alpha 정기호 대표, 후오비 코리아 최준용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alpha)
(왼쪽부터) 한국토지신탁 김정선 대표, kt alpha 정기호 대표, 후오비 코리아 최준용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kt alpha)

kt alpha,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거래 플랫폼 추진

kt alpha가 메타버스 기반의 암호화폐 및 디지털 자산화 거래를 중심으로 한 미래가치 사업을 위해 한국토지신탁, 후오비 코리아와 손잡았다.

kt alpha는 지난 이들 기업과 메타버스 제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가상토지∙가상부동산과 같은 가상자산에 대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하고, 메타버스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및 콘텐츠형 서비스 개발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kt alpha는 메타버스 월드맵 플랫폼 구축과 쇼핑, 콘텐츠 등 거래 서비스 발굴·운영을 맡는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체 불가능 토큰(NFT)' 기반 가상부동산 환경 조성 및 분양(임대)과 가상자산을 활용한 금융시스템 구상을, 후오비 코리아는 가상자산·아이템 NFT 거래를 담당한다.

kt alpha 정기호 대표이사는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옴니버스 메타밸리(가칭)'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향후 kt alpha의 주요 사업군인 K 쇼핑, 콘텐츠 유통 등도 플랫폼 내 거래 서비스 형태로 만나볼 수 있도록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뛰드 제페토 내 브랜드체험 콘텐츠 오픈 (사진=에뛰드)
에뛰드 제페토 내 브랜드체험 콘텐츠 오픈 (사진=에뛰드)

'제페토'에 팝업, 체험관 오픈한 화장품 업계

아모레퍼시픽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제페토와 손잡고 브랜드 공식 팝업 공간의 문을 열었다.

헤라와 제페토의 파트너십으로 오픈한 팝업스토어는 2022년 시작과 함께 출시한 헤라의 한정판 '위시로켓 컬렉션'의 가상 세계관으로 구성했다. 제페토 한강공원에 불시착한 희망 행성의 위시로켓 내부는 일러스트 아티스트 방상호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서울의 모습에 희망과 관련된 오브제를 가득 채웠다.

위시로켓 컬렉션만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메이크업 존, 포토존, 무중력 서재 공간 등 세 개의 디지털 인터랙티브 공간에서는 이번 컬렉션 제품을 가상으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도 제페토와 손잡고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에뛰드는 제페토 내 아이템 삽에서 메이크업 룩과 의상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포토 부스와 월드맵 내 '에뛰드 버추얼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가상으로 에뛰드 제품을 사용해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에뛰드의 브랜드 컬러인 분홍 원피스와 러블리한 아이템 등을 아바타에 매치해 나만의 개성을 자랑할 수 있다.

​또 제페토 내 에뛰드 포토 부스를 이용해 에뛰드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픽싱틴트'와 '그림자 셰딩'으로 메이크업을 해보며 버추얼 뷰티를 경험하는 나만의 3D 아바타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다.

에뛰드 관계자는 "MZ 세대가 사랑하는 메이크업 브랜드인 에뛰드와 제페토의 감성이 잘 맞아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에뛰드만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더 즐거운 뷰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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