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웨이 사장에서 부회장으로...“책임감 막중하다”
전 세계를 무대로 도약하는 코웨이 만들 것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CEONEWS=강성은 기자] 2022년 1월 3일 코웨이는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해 4명이 새롭게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으며, 각자대표였던 이해선 대표와 서장원 대표는 각각 부회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해선 부회장의 이력이 심상치 않다.

그는 CJ오쇼핑 대표와 CJ제일제당 총괄부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6년 코웨이 대표직에 앉았다. 그는 부임 직후부터 스마트홈 서비스를 빠르게 지휘해 선진화된 보건사업 모델을 구축했으며, 노인 등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환경 가전 기능을 선진화했으며 디자인 혁신을 이끌어내 리더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바 있다. 결국 취임 3년 차에 매출 3조 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서 그가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의 코웨이는 더욱 기대된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글로벌 전략 기획 전문가로서 세계시장 공략

이 부회장은 “넓디넓은 세계 환경 속에서 서비스혁신과 같은 요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상품과 서비스의 높은 품질, 두 마리 토끼 중 한 마리도 놓칠 생각이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생각이 기술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 지식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수년 간 쌓아온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 코웨이에는 분야별로 정통한 전문가가 포진해 있으며 전문가를 위한 쾌적한 연구시설을 확보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환경과 고객 편의 등을 생각하는 노력이 결합되어 코웨이만의 혁신적인 기술을 만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 가전 각 부문의 전문성과 코웨이 내부의 깐깐한 기준이 제품 개발의 혁신을 선도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으로 세분화된 전문성을 꼽았다. 그는 “물 기본 성분, 화학, 물을 처리하는 기법, 필터링 등 물에 대해 종합테스트를 통과한 CWS 전문가와 물맛과 품질 등을 전문적으로 감별하는 워터 소믈리에가 최고의 물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고 자부했다. 또 공기의 질을 분석하는 기술 연구진도 언급했다. 그는 “IAQ 실험을 통해 계절, 환경, 공간별 복잡하고 다양한 공기의 질을 분석, 연구하여 언제나 최적의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기청정기 서비스 론칭day(사진=아마존)
공기청정기 서비스 론칭day(사진=아마존)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

궁극적으로 코웨이는 소비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책임지는 전문 연구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어떨 때는 우리와 아주 밀접해 있는 세심한 부모님이 됐다가, 또 어떨 때는 눈빛만 봐도 서로를 아는 친구처럼 우리 곁을 지켜주는 생활도우미다.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수면 패턴, 건강지수 분석, 케어서비스 기록 등의 데이터를 분석, 연구하여 최적의 환경 및 세균, 바이러스 감염 예방 등 최적의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해 우리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준다.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집된 환경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연구하여 고객 맞춤 제품 개발의 혁신에 도전하는 기업이 코웨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은 안정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도전해야 할 산과도 같다”고 말했다. 또 ‘정복해야 할 과제’라고도 표현했다. 가까운 미래에 이 부회장은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야심 찬 꿈을 키우고 있는 야망 있는 기업인이다. 코웨이는 미국을 비롯, 말레이시아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시장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남다른 경영감각

마케팅의 황제라 불리는 이 부회장은 13년간 제일제당에서 근무하며 ‘식물나라’와 빨래 세제 ‘비트’를 유명브랜드로 이끈 장본인이다. 신이 내린 경영 감각으로 ‘햇반’ 개발에도 참여해 지금까지 독거남들의 소울푸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95년에는 빙그레의 마케팅 실장으로 이동했다. 빙그레에서는 메로나로 대박을 터뜨린다. 메로나는 그를 마케팅실 상무직에 앉게 해주었다. 그로부터 3년 후 태평양 화장품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히트 메이커답게 ‘설화수’와 ‘헤라’ 등의 명품 화장품을 히트시켰다.

이 부회장은 2008년에 CJ그룹으로 복귀했다. CJ오쇼핑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았고, 6년 동안 CJ오쇼핑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2014년 CJ제일제당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2년 뒤인 2016년 9월 이 부회장은 코웨이 대표로 임명받아 승승장구했다. 그의 마케팅 실력을 한껏 발휘하여 코웨이 제품을 연일 히트 상품 반열에 올렸다. 그렇게 그는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렸고 한 번 궤도에 오른 그는 탄력을 받아 마침내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이해선 코웨이 부회장(사진=코웨이)

환경 안심서비스로 먹는 물 안전 책임져

이 부회장은 수질 환경 문제 발생 시 찾아가는 수질검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안심을 강화시켰다. 그는 “먹는 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 해소와 안전한 물 제공이 궁극적인 목적이다”라며 “고객들은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 안심서비스는 수질 문제가 발생된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환경오염 상황에 따라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수질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오염물질에 대한 정수 성능을 검증해 고객에게 안내해 준다. 유해 물질에 의한 수질 오염 발생 시 사용 중인 정수기의 물을 채취해 국제공인시험기관인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에서 유해 물질 검출과 먹는 물 수질 기준 항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다. 수질 분석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수질검사 성적서를 발급해 준다. 또 코웨이는 수질 환경 문제가 장기화할 경우 무상 필터 교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최적의 상태로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부회장은 "환경 안심서비스는 환경 가전 선도 기업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고객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시행하게 되었다”며 “코웨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수질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언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웨이는 환경 안심서비스 외에도 물 관련 전문 연구인력과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정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 1회 무료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공인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따라 ESG경영에 박차

지난해 8월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코웨이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됐다”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과 주요 사항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하여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코웨이 ESG 위원회는 김진배 사외이사, 이다우 사외이사와 서장원 대표이사 등 총 3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위원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진배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ESG 위원회에서는 ESG 정책 및 주요 사항 심의·의결 기구로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코웨이에서는 구체적으로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ESG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은 환경, 인사, 윤리, R&D, 법무 등 유관 부서로 ESG 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에서 ESG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은 50% 감축,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00% 전환할 계획”임을 밝혔다.

코웨이는 ESG 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에 환경경영을 선포했으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50%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코웨이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5년부터 ‘생명의 물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안심지하수’ 활동을 펼치며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 정수기를 지원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국내외 권위 있는 ESG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2020 DJSI평가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 편입 ▲2020 한국지배구조원 ESG 평가 2년 연속 ‘A’ 획득 ▲MSCI ESG Ratings ‘AA’ 획득 ▲FTSE4Good에 편입되는 등 지속 가능 경영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영문본 온라인 발간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이 부회장은 “ESG 위원회 신설을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정상을 향한 움직임

이 부회장은 올해 CES에서 세계 시장을 리드할 혁신 제품과 고객 맞춤 서비스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는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최초로 소개하며 “매트리스 시장의 판도를 뒤바꿀 것”이라고 표현했다. 

코웨이는 지난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2022 CES’에 참가해 ‘We innovate for your better life’라는 콘셉트로 혁신 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2022 CES’에서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처음 선보였다. 이 부회장은 “코웨이만의 독자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며 “매트리스 안에 있는 에어셀이 공기압 변화를 감지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트리스틑 개인별 맞춤 경도를 9단계까지 조절 가능해 개인별 체형과 컨디션까지 맞춰 준다.

뿐만 아니라 ‘2022 CES’에서는 이 부회장의 야심작 ‘에어 카트리지 공기청정기’도 공개됐다. 이 공기청정기는 현재 중국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용자가 스스로 필터 교체를 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들어진 혁신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다. 이 부회장은 “이번 전시는 일상 속 삶의 가치를 부각시켜주는 차별화된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글로벌 환경 가전의 추세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계속 진행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독보적이고도 세계적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확신했다.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CES에 참가하고 있던 코웨이는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코로나 때문에 행사가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6년 연속 참가해 K구독경제의 개념을 세계시장에 증명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노블 컬렉션을 통해 코웨이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회장의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도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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