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화 선도, 세상을 뛰게 하는 심장으로”
-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 경쟁력 강화

 

전영현 삼성SDI(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I)
전영현 삼성SDI(주)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I)

[CEONEWS=윤상천 기자]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은 최근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성장하고 있다. 소형 배터리는 10년째 1위를 수성하고 있으며, 중대형 배터리도 경쟁국과 1~2위를 다투는 수준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한 투자로 생산능력을 확대, 수출도 5년 연속 증가했다. 각 주요국들의 친환경정책 영향으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방산업 시장이 커지면서 이차전지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출 33000억원을 넘어서며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SDI()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중대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이익 확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지난 50여 년간 격동의 파고를 넘으며 성장해 온 삼성SDI는 특히 2021년을 품질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변곡점이 되는 한 해로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SDI 51주년 기념식(사진=삼성SDI)
삼성SDI 51주년 기념식(사진=삼성SDI)

에너지와 첨단 소재의 창조적 리더

1970년 설립되어 올해 51주년을 맞은 삼성SDI는 글로벌 에너지 및 소재 전문 기업으로 IT 기기, 전기차, ESS(Energy Storage System)에 적용되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판매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에너지와 첨단 소재의 창조적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 삼성SDI의 중대형전지사업은 수주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소형전지사업은 무선 전동공구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또 전자재료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간 매출 11조 원을 처음으로 달성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삼성SDI는 휴대폰, 태블릿 PC 등의 IT기기의 확산뿐만 아니라 전동공구, E-Bike 등 뉴 어플리케이션 분야에서의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9(사진=삼성SDI)
EV 트렌드 코리아 2019(사진=삼성SDI)
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 셀, 모듈, 팩(사진=삼성SDI)
삼성SDI 전기차용 배터리 셀, 모듈, 팩(사진=삼성SDI)

글로벌 이동 수단의 대세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향상에 있는데, 삼성SDI는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과 운전자의 다이내믹한 이동 경험 증대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친환경 배터리 개발을 통해 청정에너지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 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내연기관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및 각종 대기오염 물질을 최소화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해 나가고 있다.

2011년부터 ESS 배터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삼성SDI는 소형전지 사업부터 이어온 2차전지 안전성을 기반으로 ESS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기차에 공급되는 배터리 기술력과 제조공법을 ESS용으로 사용함으로써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SDI1994년 반도체용 공정소재인 EMC 개발을 시작으로 전자재료사업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용 소재에 이르기까지 앞선 기술과 전문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Global Top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유망 디스플레이로 각광받고 있는 OLED 소재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TL(Electron Transport Layer) 양산에 성공하였으며 OLED 발광소재인 인광그린호스트를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IT 기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분리막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재무적 성과로도 이어져 1994년 사업개시 이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 시장점유율 기준, 반도체 공정소재인 SOH, SOD를 비롯한 총 5개의 제품이 Global Top 3에 링크되어 있다.

OLED 고부가 인광그린호스트 양산(사진=삼성SDI)
OLED 고부가 인광그린호스트 양산(사진=삼성SDI)
QLC 편광필름, IR52 장영실상 수상(사진=삼성SDI)
QLC 편광필름, IR52 장영실상 수상(사진=삼성SDI)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환경을 적극 선도하고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신제품 및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는 삼성SDI는 전기자동차 (EV, PHEV) 의 핵심부품인 자동차용 전지나, 휴대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IT용 폴리머 전지, 뉴 어플리케이션용 원형전지,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한 핵심 구성요소 중 하나인 고효율 ESS용 전지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빠른 충전이 가능한 2차 전지의 경쟁력 제고와 신시장 및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소재의 성능 향상과 고용량 신규 소재를 개발 중이다. 기존 전지의 한계를 극복하는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하여 국내·R&D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쉽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삼성SDI는 끊임없이 신규 아이템 탐색을 통해 에너지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I)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삼성SDI)

삼성전자 반도체 성공신화 주역, 메모리 개발 전문가

2017년 삼성SDI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영현 사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전자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LG반도체(SK하이닉스)에 입사해 D램 개발에 공을 세운 전 사장은 이후 1999년 삼성전자로 자리를 옮기고 메모리연구소 D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 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15년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승진한 전 사장은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전 사장은 2017년 삼성SDI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건 및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자동차 배터리 사업 등 난항에 빠진 삼성SDI를 위한 구원투수역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SDI는 전 사장 취임 전인 2015년과 2016년 각각 2670억 원, 9260억 원의 적자를 내며 한 해 약 1조원 적자를 내는 난항을 겪고 있었다. 전 사장은 취임 이후 전기차배터리 공급처를 확대하고, ESS 화재라는 악재를 정면 돌파해 중대형 전지사업 실적을 흑자로 전환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첨단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한 헝가리 공장 방문(사진=삼성SDI)
최첨단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구축한 헝가리 공장 방문(사진=삼성SDI)

전 사장은 초격차 기술의 밑거름으로 체계적인 글로벌 제조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2018년 기술연수센터를 열었다. 기술연수센터는 배터리 및 전자재료 생산 라인 확대를 위한 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 이후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매년 수십 명 제조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다.

전 사장은 기업 경영이 근력의 싸움에서 지혜의 싸움으로 바뀌면서 경영의 승패는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고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재는 단순히 선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잘 양성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좌우된다며 기술인력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SDI 배터리셀(사진=삼성SDI)
삼성SDI 배터리셀(사진=삼성SDI)

평소 초격차 기술을 주문해 왔던 전 사장은 꾸준하고 집중적인 R&D 투자를 통해 배터리에 다양한 신기술들을 적용하고 기술력과 품질의 표준화를 이뤄가고 있다.

또 전 사장은 제품 안정성 평가 및 관리 강화를 8대 중대성 이슈로 삼고 직접 전사품질경영 기능을 총괄하는 품질보증실을 신설했다. 갤노트7의 발화 사태를 교훈 삼아 배터리사업의 품질 컨트롤타워로서 개발, 제조, 검사, 출하 단계별 품질 검증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철저한 품질경영을 해나갔다.

외형적인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강조해 온 전 사장은 부임 이후 영업, 제조, R&D 등 전 부문의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삼성SDI는 전 사장 취임 첫해 영업이익이 1000억 원으로 흑자전환 했으며, 지난해에는 6700여원의 영업이익을 내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47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전영현 사장(사진=삼성SDI)
47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자원봉사대축제에 참여한 전영현 사장(사진=삼성SDI)
제51기 정기주주총회(사진=삼성SDI)
제51기 정기주주총회(사진=삼성SDI)

올해에도 1분기 영업이익 1332억원, 2분기에는 2952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로는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우며 흑자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전 사장은 올해 3월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 자동차용 전지는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함께 헝가리 등 핵심 거점 확대로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겠다에너지저장장치(ESS)는 해외 전력용 중심의 고부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소형 전지사업은 E-모빌리티, 5세대, 웨어러블 등 새로운 성장 시장의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삼성SDI 창립 51주년을 맞은 올해 7월 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완벽한 기술과 제품으로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세상을 뛰게 하는 심장이 되자초격차 기술 및 품질과 안전성 확보 ESG 경영 박차 자부심과 열정을 통한 과감한 도전 등 3가지 실행 과제를 제시하며 초격차 기술 및 품질과 안전성 확보로 고객의 가슴을 뛰게 하자고 말했다.

2020년 연임에 성공해 2023년까지 삼성SDI를 이끌게 된 전영호는 하반기 Gen5 배터리 판매와 함께 중대형 전지 부문의 실적 성장, 원통형 전지의 전기차 및 ESS 공급 확대, 원통형/각형 전지에서의 앞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삼성SDI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사진=삼성SDI)
삼성SDI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사진=삼성SDI)

국내 최다 DJSI 월드 기업 선정

친환경 에너지·소재 솔루션 기업인 삼성SDIESG 경영에 있어서도 주목받는 기업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ESS(에너지 저장장치) 등 친환경에 기여하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지속 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며 ESG에 대한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개선해오고 있다.

삼성SDI는 작년 11월 다우존스 지속 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es, DJSI) 평가에서 국내 최다인 16DJSI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지난 2004년 국내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돼 국내 지속가능경영의 신호탄을 쏜 바 있는 삼성SDI는 제품 환경책임, 공급망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 임직원 안전보건 등 경제, 사회, 환경 분야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매년 발행해 회사의 주요 활동들을 투명하게 공개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삼성SDI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삼성SDI)
삼성SDI 지속가능성보고서(사진=삼성SDI)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지속가능경영지수이며,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의 성과가 종합적으로 고려되는데, 작년 월드지수에는 전 세계 2,540개 평가대상 기업 중 12.7%323개 기업만 편입됐다. DJSI의 평가정보는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높고 객관적인 자료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기관과 투자자들에게도 제공되기 때문에 DJSI 선정 여부는 투자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국내 최초이자 최다 DJSI 월드 기업에 선정된 삼성SDI는 향후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나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I가 차별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고용량 ESS 'E2'모델과 고출력 ESS 'P'모델(사진=삼성SDI)
삼성SDI가 차별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고용량 ESS 'E2'모델과 고출력 ESS 'P'모델(사진=삼성SDI)

전기차 핵심 배터리 공급자 선정

삼성SDI는 제품의 상용화와 안전성,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여 30개 이상의 자동차 전기화 프로젝트에 핵심 배터리 공급자로 선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참여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삼성SDI의 배터리는 Fiat 500e(순수 전기자동차), BMW i3(순수 전기자동차), BMW i8(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비롯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다양한 전기자동차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삼성SDI의 첫 배터리 고객사인 독일 BMW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3분기부터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적용한 젠5(5세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젠51회 충전에 600이상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헝가리 공장에서 양산을 준비 중이며 4분기부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MW그룹에 10년간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사진=삼성SDI)
BMW그룹에 10년간 전기차 배터리셀 공급(사진=삼성SDI)

BMW20098월 전기차 공동 개발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하며 인연을 맺었고 i3, i8 등의 BMW 전기차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후 201911월 배터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음으로써 2020년부터 2031년가지 29억 유로(39000억원) 상당의 배터리를 BMW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삼성SDIBMW의 수요를 맞추고자 헝가리 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해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삼성SDI가 통합 각형 배터리를 대상으로 독일 폭스바겐의 자체 전기차(EV) 배터리 파운드리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터리 매출의 안정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세계 최대의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삼성SDI 배터리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최대 고객사이기도 하다. 삼성SD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각형 배터리를 제조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제적으로 대응으로 헝가리 배터리 생산 라인을 두 배로 늘리고 안정성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도 추가 투입했다.

삼성SDI 각형배터리(사진=삼성SDI)
삼성SDI 각형배터리(사진=삼성SDI)

관련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각형을 중심으로 2차 전지 표준화를 준비 중인 폭스바겐이 미국 진출을 앞둔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에 상호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견해다.

기후변화 대응을 강조해온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과 유럽의 친환경 정책 드라이브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삼성SDI의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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