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최도열(행정학박사, 국가발전정책연구원장)

성공(成功)하려면 선택(選擇, choice)을 잘해야 한다인생은 선택이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는 광고 문구처럼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한순간이다. 국어사전에 선택은 여럿 가운데서 필요한 것을 골라 뽑음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학교, 친구, 직업, 배우자, 부동산(주택), 등 선택이 아주 중요하다. 인생의 성공적인 삶은 선택에 따라 수많은 방향으로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작은 선택이 다음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날마다 선택(결정)을 해야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매일 매 순간 선택에 직면한다. 점심때 무엇을 먹고, 주말에 무엇을 할 것인지? 비교적 가벼운 선택은 물론, 직업이나 배우자 등 매우 중요한 선택도 있다.

 

인생 삶은 순간순간 내리는 결정으로 이루어진다.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Jean Paul Sartre)인생은 BD사이의 C이다라고 할 정도로 선택은 삶과 떼어놓을 수 없다. B는 태어남(Birth)이고 D는 죽음(Death)이며 C는 선택(Choice)이다. 선택을 잘한 사람은 성공적인 삶을 사는 반면, 선택을 잘못한 사람은 그 선택으로 고통을 받는다. 선택의 능력은 하늘이 내린 최고의 재능이다. 학식이 높아도 선택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나 경제학은 말만 들으면 보통 사람들은 머리부터 흔든다. 경제학 교수들도 경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선택이고, 경제학은 선택을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학문이라고 한다.


직업선택에는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계속 잘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것을 선택하면 좋다. 세계 3대 테너로 유명한 이탈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는 어릴 때 성악에 재능을 보였고,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지만, 성악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고민할 때 아버지는 의자 두 개를 가져다 놓고 "아들아 두 의자에 동시에 앉을 수 있겠나? 반드시 한 의자만을 선택하라"는 권고로 성악을 선택했고,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되었다. 사람들은 매 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이유는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게 많지만(인간 욕구의 무한성), 그것을 충족할 수 있는 자원(·시간·지적 능력 등)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배우자선택은 젊을 땐 인물이 중요하지만 좀 살아보면 심성(心性)이 중요하다.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거창한 주제에 정확하게 정의를 내린 철학자도 없고 누구나 단한번 뿐인 인생은 자신이 선택해서 태어난 게 아니고, 또 혼자서는 살아가기가 어렵다. 서양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인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었다.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사과나무밭에 도착해서 가장 좋은 사과를 각자 1개씩 따오도록 한 후 모두 좋은 사과를 골랐겠지?’하고 묻자, 모두다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했고, 스승은 웃으면서 그게 바로 인생이다. 인생은 언제나 선택이고, 그 선택은 자기 책임과 의무라고 답했다.

사르트르(Sartre)인간은 자신의 선택으로 삶의 모습을 만들어간다고 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자유다. 그렇지만 선택의 결과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선 학식이나 지성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사물을 보는 좋은 분별력과 지혜와 판단력이 가장 중요하다. 살아가는 도중에 선택의 순간마다 판단 잘못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좋은 씨앗이 좋은 열매를 맺듯이 좋은 선택이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좋은 선택을 한 후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다. 인생은 긴 여행과도 같다. 인생 여정(旅程)에 고독과 행복, 괴로움과 즐거움의 선택은 자신의 몫, 합리적인 선택이 성공의 길이다.

결론은 성공하려면 선택을 잘해야 한다이다. 인생의 성공은 선택에 달려 있다. 바둑도 한점, 한점 선택이 중요하다. 살다 보면 모든 선택을 잘할 수는 없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 선택의 귀재도 잘못할 수가 있다. 정보기술(IT) 투자로 큰돈을 번 손정의 회장도 우버와 위워크 투자로 60억 달러(7조 원)나 손해를 봤다.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는 되도록 빨리 그 선택을 취소해야 한다. 그때 들어간 돈, 매몰비용(Sunk Cost)은 잊어버리는 게 유리하다. 주식투자의 고수들은 손해 본 주식을 팔아 손실을 줄이는 손절매(Loss Cut)를 잘한다. 한 번 지나간 청춘과 잃어버린 기회는 다시 오지 않는다. 버스 간 뒤에 손들어도 소용이 없다. 지금 순간 선택을 잘하고, 결단을 잘하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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