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차량인 22대 출품

BMW

지난 3월 31일 ‘2011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일간 열린 모터쇼에서 BMW는 모터쇼장에서도 정중앙에 부스를 설치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BMW 는 ‘혁신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Innovative Driving Pleasure)’을 주제로 ‘에스테틱(Aesthetic), 이피션트(Efficient), 다이내믹(Dynamic)’ 등 3가지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MINI 브랜드는 ‘MINI 에볼루션(Evolution)’을 컨셉으로 MINI만의 독창성을 표현했다.

BMW 뉴 6시리즈 컨버터블 한국 최초로 소개

총 22대의 차량을 선보인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업체 중 가장 많은 차량을 출품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비전 이피션트 다이내믹스와 M1 오마주 컨셉카 등을 실제로 접한 관중들은 자동차의 구석구석을 보느라 여념이 없었으며,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 또한 독일 명차와 한국의 장인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모델인 만큼 큰 주목을 끌었다. 그 중 한국 최초로 소개된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은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레이싱 모델이 아닌 패션모델을 기용해, 차량의 우아함과 품격을 더욱 강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MINI는 아시아 최초로 페이스맨 컨셉카와 MINI 50 햄튼을 소개하며 MINI 컨버터블 DJ 부스 설치, MINI 컨트리맨 스시바 이벤트 등 특유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색 퍼포먼스를 열어 관람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프닝 행사 후 전체 행사장을 둘러보며, BMW 부스에 방문, 이안 로버슨 BMW 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 사장과,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과 함께 뉴 6시리즈 컨버터블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실내에 직접 착석해보는 등 시간을 할애했다.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은 김 총리가 기념촬영과 실내에 착석해본 유일한 모델이다.

아울러, BMW그룹코리아는 BMW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펜페이지의 사진 올리기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뉴 6시리즈 컨버터블 관련 내용만 수 천건이 올라와 역시 최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3가지존의 BMW 전시 하이라이트

효율성을 부각시킨 ‘이피션트 존’의 하이라이트, BMW 비전 이피션트다이내믹스는 BMW M카가 발휘하는 뛰어난 성능과 감성적 디자인에 풀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우수한 연료효율성 및 배기 관리시스템이 결합된 친환경 고성능 스포츠 컨셉카이다. 이름 그대로 앞으로 스포츠카가 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는 핵심 모델로써 3기통 터보 디젤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출력 356마력과 최대토크 81.6kg.m, 0-100km/h 가속시간 4.8초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다이내믹 존’은 M1 오마주 컨셉카와 1시리즈 M 쿠페를 전시했다. BMW M1 오마주는 BMW M1 슈퍼 스포츠카의 탄생 30주년을 맞아 BMW 그룹 디자인팀이 만들어낸 헌정 작품이다. 1978년 조르지오 주지아로(Giorgio Giugiaro)가 디자인했던 BMW M1은 뛰어난 감성을 자랑하는 최고급 차량이었으며, 이번에 전시된 BMW M1 오마주는 이를 정확하면서도 흥미롭게 현재의 시각에서 해석해 미드엔진 컨셉으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모델이다. 외관은 BMW M1의 대표적인 색상인 검정과 오렌지를 바탕으로 오로지 BMW M1 오마주만을 위해 개발된 리퀴드 오렌지 도색을 새롭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클래식한 BMW M1 컬러를 표방하면서도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색상 변화를 자랑한다.

BMW 1시리즈 M 쿠페는 고성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BMW M GmbH가 제작한 최초의 소형 모델이다. 레이싱 세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된 동력 장치와 섀시 기술, 높은 출력대 중량비, 운동선수 같은 근육질을 살려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이 보닛 밑에 숨겨진 파워를 나타낸다. M 트윈파워 터보를 장착한 직분사 3리터 6기통 엔진은 340마력을 내며 시속 100km를 4.9초 만에 돌파하고 시속 200km은 17.3초만에 주파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6,540만원(VAT 포함)이다.

‘에스테틱 존’에는 BMW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이 주목받았다. 뉴 6시리즈 컨버터블은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고 세련된 디자인, 안락해진 실내공간, 업그레이드된 엔진성능, 혁신적인 장치 등을 통해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동시에 만족시켜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럭셔리 컨버터블 모델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뉴 650i 컨버터블은 신형 8기통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07마력을 발휘하며,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 기술과 함께 동급 최초로 8단 스포츠 전자동 변속기가 적용돼 효율성이 개선되었다. 아울러, 새로워진 핀 루프 디자인의 소프트톱, 다양한 컬러와 함께 3D 그래픽을 통해 더욱 선명해진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1억 5,810만원(VAT 포함)이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또 하나의 특별 모델인 BMW 750Li 코리안 아트 에디션 역시 에스테틱 존에서 소개되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전세계에 알리고자 이 모델을 기획, 제작했다. 기존 7시리즈 인테리어 트림에 서울시 무형문화재인 손대현 장인이 직접 제작한 나전칠기 장식을 부착한 이 차는 자동차와 수명을 같이 하도록 내구성과 강도를 고려해 전통적 기법과 달리 새로운 신소재에 옻칠과 나전을 접목시키는 창조적인 작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나전칠기의 총 11가지 과정을 최고의 장인이 100% 수작업을 통해 완성해 냄으로써 7시리즈의 품격과 한국 고유의 미를 발산하는 나전의 빛이 어우러진 최상의 예술품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MINI 전시 하이라이트

MINI는 이번 모터쇼에 아시아 최초로 두 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MINI 페이스맨 컨셉트와 MINI 50 햄튼. MINI 페이스맨 컨셉트는 MINI 브랜드와 향후 비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는 컨셉카로, MINI 특유의 개성있는 디자인과 독창성, 고카트(Go-kart) 핸들링, 민첩성, 역동성을 그대로 살리면서, 혁신적인 차량 컨셉트와 첨단기술을 도입한 신개념 자동차다. 특히 남성적인 디자인 언어가 강조된 MINI 페이스맨 컨셉트는 컨트리맨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상고와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크로스오버 디자인을 도입해 소형 부문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ey Coupe) 모델로 거듭났다. 또한 프리미엄 카 특유의 고품격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적인 요소가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나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도시 젊은이들에게 이상적인 컨셉트를 제시한다.

MINI 50 햄튼은 영국 런던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 햄튼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MINI 클럽맨의 한정판 모델이자, 차량 외관부터 인테리어 소재, 색상까지 고객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이 가능한 MINI의 인디비주얼 프로그램인 MINI Yours의 최초 모델이기도 하다. B 필러, 방향표시기, 라디에이터 그릴, 도어 입구에 부착된 햄튼 로고는 이 모델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BMW 모토라드 하이라이트

BMW 모토라드에서는 BMW 최초의 6기통 엔진이 장착된 뉴 K 1600 GTL을 국내 최초로 첫 선을 보였다. 강력한 프레임에 가벼운 합금으로 제작한 엔진의 무게가 102.6kg에 불과하며 최고 160마력을 발휘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운전석과 넉넉한 뒷좌석은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함과 최상의 안정성을 제공한다. 특히, 인테그럴 ABS 시스템 및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세팅을 변경할 수 있는 ESA II(Electric Suspension Adjustment), 급가속시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ASC(Anti Spin Control), 혁신적인 어댑티브 헤드라이트, 라이딩 정보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TFT 컬러 모니터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 탑승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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