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현장 애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 건의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은 16일 12개 기업 CEO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들었다. 사진=백운규 산업부 장관 SNS]

[CEONEWS=김충식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들과(CEO) 가진 간담회에서 일자리 확대와 투자를 위해 기업를 만들고 기업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정례화 하여 “ ‘기업을 위한 산업부(Ministry for Enterprise)’가 되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1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12대 기업 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산업혁신 2020 플랫폼’의 일환으로 산업 혁신성장의 주체인 주요 기업 CEO와 투자·일자리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소집됐다.

백 장관은 규제혁신과 융·복합 첨단산업 발전전략 수립·추진, 근로시간 단축 현장 안착과 통상현안 대응에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기업을 상대로 한 지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국내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위해 규제 개선, 인프라 적기 지원,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서는 정부 정책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제도 정착 과정에 어려움 겪는 현장 애로를 전달하며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을 건의했다.

백운규 장관은 “오늘의 자리는 투자·일자리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을 가동하고, 전략적 협력 체계를 강화를 위한 자리로, 투자와 일자리 확대를 위한 기업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방안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해 돌파구를 마련을 논의했다”고 말하고 “산업부는 앞으로 12대 기업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민·관 실무 워킹그룹을 가동해 간담회 협의사항의 후속조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손옥동 LG화학 사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정찬수 GS 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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