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이고 젊은 스타일로 브랜드 포지셔닝

조지 컨 브라이틀링 회장

[CEONEWS 이재훈 기자] 조지 컨(Georges Kern) 브라이틀링 회장이 CEO로 부임한 후 전격 방한했다. 명품 시계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조지 컨 회장은 “한국은 브라이틀링의 중요한 시장으로 지난해 87%의 폭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 브랜드 포지셔닝을 항공(AIR)분야의 ‘내비타이머(NAVITIMER)’, 해양(SEA)분야의 ‘슈펴오션(SUPEROCEAN)’, 육지(LAND)분야의 ‘프리마이어(PREMIER)’ 3가지 섹션을 중심으로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젊은 스타일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ceonews.co.kr

브라이틀링의 신임 CEO 조지 컨 회장이 전격 방한했다. 그동안 조지 컨 회장은 일본이나 중국을 거쳐 잠시 방한하던 과거와 달리 CEO로 부임 후 처음으로 한국시장을 방문해 그 중요성을 실감케 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34년 전통에 빛나는 브라이틀링의 히스토리를 소개하면서 브랜드 정체성과 방향성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조지 컨 브라이틀링 회장은 “한국 시장은 TOP5시장으로 아시아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비 87% 성장했다”면서 “한류로 인해 마케팅 측면에서도 한국은 중국 시장만큼이나 브라이틀링에게 중요한 마켓이며 PPL광고 진행은 물론 커플시계, 여성용시계로 론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계업계에 25년 몸담아 왔으며 지난 10년 동안 한국시장은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면서 “전반적으로 명품시장이 아시아시장에서 많이 성장했고 중국관광객의 매출증대에 따른 면세점 시장이 확대됐고 내수시장 또한 동반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지 컨 회장은 “현재 600개가 넘는 브라이틀링 제품군을 120개 정도 줄일 예정이며 내비타이머라인, 슈퍼오션라인, 프리마이어라인 3가지 라인을 축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젊고 도시적인 스타일로 정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지 컨 회장은 “우선 브티크를 젊은 스타일로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500만원후반대에서 1000만원 사이 책정된 현재의 가격정책을 고수할 계획”이며 판매채널 확장과 관련해서는 홀세일, 리테일, 이커머스, 부티끄 등 다양한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자체적으로 온라인 채널을 오는 9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지 컨 회장은 브라이틀링의 혁신적인 신제품 ‘내비타이머8’ 컬렉션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공개한 신제품들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 내비타이머 8는 브랜드의 위대한 유산을 반영해 미래를 위해 재탄생한 브라이틀링의 아이코닉 제품 라인업이다. 내비타이머 8은 100미터 방수 기능은 물론 양면 무반사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높은 시인성을 갖췄으며 부드럽게 굴곡진 스타일의 베젤은 반사되는 빛에 따라 스포티함과 우아함이 매력적인 조화를 이뤘다. 내비타이머 8은 B01, 크로노그래프, 유니타임, 데이&데이트, 오토매틱까지 총 5개 모델로 출시되며 각 모델별 다양한 색상의 다이얼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디지털시계산업 성장과 관련해 조지 컨 회장은 “디지털시계가 성장하고 있지만 아날로그시계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앞으로 상호보완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 같다”면서 “정통 스위스 명품시계가 주는 품질, 감성, 꿈, 장인정신으로 인해 아날로그시계로 회상하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