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 GM코리아 장재준 대표이사,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도요타의 리콜사태로 수입차 시장이 어지럽다. 벌써부터 미국내 도요타의 판매수요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고객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글로벌 NO.1자동차 제조회사의 명성에 품질과 안전으로 대변돼온 도요타였기에 그 충격은 더욱더 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도요타에 대한 고객 신뢰에 금이 생겨난 것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미국 내 판매 수치에서도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이런 호기를 기회로 살린 경쟁사들은 한발 빠른 프로모션 전략을 취해 도요타에 등을 돌린 고객들을 사로잡았다. GM과 포드의 판매량이 늘어났으며 현대차의 판매량도 증가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자동차회사들은 도요타의 리콜사태를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아니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 한다. 21세기 첨단공학의 완성체로 대변되는 자동차이지만 결점이 없는 완벽에 가까운 자동차는 없다. 어떤 차량이든 미미한 결함과 단점을 갖고 있다는 게 상식이다.

동일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으리란 없는 법이다. 핵심은 이번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쫑긋 세워 들어야 하며 CEO는 품질경영과 고객만족경영에 전념해야 한다.

수입차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0년 국내 수입차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짚어본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대표이사

"압도적인 CS No.1 달성에 올인" 
‘만드는 기쁨’, ‘파는 기쁨’, ‘사는 기쁨’ 추구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

혼다코리아는 지난해 엔고 복병과 신차부재 등의 요인으로 인해 움추린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올해는 내실경영과 고객만족경영을 경영키워드로 약진의 한해로 삼고 있다. 특히 혼다는 ‘만드는 기쁨’, ‘파는 기쁨’, ‘사는 기쁨’을 추구하고 있다. 즉, 혼다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혼다는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술, 엔진 성능 등의 강점을 함축한 캐치프레이즈인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의 메시지가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가동하고 있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혼다는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파워 향상시켜 혼다를 좋아하는 '혼다 팬(Fan)'을 늘려가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

정우영 사장은 "단기 판매에 연연하지 않고 잠재 고객의 만족을 높이기 위해 품질 개선과 서비스에 박차를 가해 2010년도에는 고객 대상의 압도적인 CS NO.1을 달성하겠다"고 피력한다. 다음은 정우영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운영계획 및 2010년 주요 경영키워드는 무엇인지요?
▲2010년은 내실 강화, 압도적 CS No.1의 실현, 브랜드 파워 제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우선, 혼다코리아를 포함한 전 딜러들의 수익 개선 및 딜러들의 영업, CS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체질 강화에 노력함으로써 한층 더 내실 있는 혼다가 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더불어 ‘기본에 철저한 CS’의 실행으로 압도적인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것이며, 혼다 브랜드 가치를 발현하는 커뮤니케이션과 마케팅에 집중해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신차 출시 계획 및 판매 목표와 확대 전략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2009년에는 전례 없던 엔고, 국제금융위기와 더불어 불안정한 물가, 소비심리위축 등의 외부 요인과 함께 신차 부재 등의 내부 요인으로 판매실적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좀더 적극적인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자 계획 중에 있습니다. 더불어 혼다코리아는 한국 진출 이후부터 지금까지 단기적인 판매량에 연연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 및 앞으로의 잠재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품질 개선 및 서비스 등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인 CS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0년도 고객 대상의 압도적인 CS No.1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CEO로서 경영철학과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고객 중심의 마인드이다. 고객에게 믿음을 주고 고객으로부터 존중을 받는 기업이야말로 사회적으로 존재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직원들에게 HOT(Heart of Truth)에 대해 자주 이야기합니다. 초심의 자세를 잃지 않고 진실하게 고객을 대하며,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열쇠가 된다고봅니다.

혼다코리아에 입사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전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바로 스스로의 색깔을 위해 스스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색깔은 무엇인가?” 고민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색깔은 누가 나보다 더 좋다고 판단할 수도 없는 것으로, 각각의 개성을 가진 모두를 존중하고 서로 격려할 때 창의적인 발상이 가능해집니다. 임직원의 개성과 의견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지속 발전이 가능한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파워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혼다는 ‘만드는 기쁨’, ‘파는 기쁨’, ‘사는 기쁨’을 추구합니다. 즉, 혼다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사에서는 항상 최고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시에 혼다코리아는 이 제품 중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여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다의 철학은 모든 전략을 만드는 기반이 됩니다.

2010년에는 타깃층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집중적인 공략을 통해 혼다의 브랜드 파워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혼다 제품이 가지고 있는 기술, 엔진 성능 등의 강점을 함축한 캐치프레이즈인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의 메시지가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마케팅을 주축으로 다양한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중장기적으로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브랜드 파워 향상시켜 혼다를 좋아하는 '혼다 팬(Fan)'을 늘려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CEO뉴스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기업과 경영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수입차 업계 CEO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는 매체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혼다코리아도 국내 친환경차 관련 기술 발전을 위해 지금보다 더욱 힘쓸 것입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
 

수입차 시장 10위권 재진입 한다
국내 최대 규모 서비스센터 오픈 통한 서비스 강화

한불모터스는 올해 수입차 시장 10위권 재진입의 확고한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한불모터슨는 혁신적인 신모델을 대거 론칭하고 국내 최대 서비스센터 온픈을 통한 서비스 강화와 지방 네트워크 정비를 통해 월 200대 이상의 판매량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푸조는 3월말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푸조 최초의 SUV '3008'을 국내 시장에 본격 소개할 계획이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은 "푸조는 지난 2005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해에도 디젤 엔진의 파워와 연비 그리고 친환경성을 겸비한 신차를 출시해 타 브랜드의 디젤 모델과 차별화해 나가겠다"고 설파한다. 다음은 송승철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운영계획 및 2010년 주요 경영키워드는 무엇인지요
▲국내 최대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비스 강화 경영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오픈한 성수동 푸조 서비스 센터는 푸조뿐만 아니라 국내 수입 브랜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총 2,500평 규모로 일반 경정비와 퀵서비스는 물론 판금 도장이 가능한 1급 정비 공장으로 서울 경기 지역의 고객들에게 더욱 강화된 에프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푸조 성수 서비스센터는 지상 1층의 퀵서비스 존과 지상 6층과 7층의 정비동으로 분리되어 있어 고객들은 좀 더 신속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하 1층 300여평의 부품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좀 더 원활하고 신속한 부품 공급이 보장됩니다.

지상 1층의 퀵서비스 존에서는 오일 체크 등 간단한 차량 점검이 가능하며 지상 6층과 7층 정비동은 기본 경정비는 물론 판금에서 도장까지 푸조 차량에 관련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국내 최대의 45개 워크 베이를 비롯해 판금과 도장을 위한 최첨단 장비를 완벽히 갖췄으며, 40여명의 숙련된 전문가로 구성된 서비스팀은 하루 최대 138대의 차량 정비를 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연간 4만 여대에 해당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특히, 푸조 성수 서비스 센터의 오픈으로 강남, 청담, 수원, 인천, 일산을 포함 수도권 내에 6개의 서비스 망을 확보하게 되어 수도권 내에서만 하루 최대 300여대 이상의 차량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고 수준으로 푸조 고객들은 앞으로 더욱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대전, 인천, 일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경쟁력 있는 신규 딜러를 올해 안으로 선정, 약화됐던 지방 판매량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토요타의 리콜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도요타는 지금까지 최고의 품질로 고객들에게 어필해 왔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많이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 1위의 자동차가 가장 좋은 품질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계 1위에 오르는 것보다 이를 유지하는 것이 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푸조브랜드 200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푸조는 브랜드 20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연비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308 MCP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하고 200대 한정 판매하고 있습니다.

308 MCP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308 MCP와 동일하게 최신 미세먼지필터 시스템이 장착된 1.6리터 HDi 엔진과 전자제어 기어 시스템인 MCP(Mechanical Compact Piloted) 기어박스가 적용되어 19.5km/l의 높은 연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푸조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잡은 1.26㎡에 달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등 푸조 308 MCP가 지닌 특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3,190만원(부가세 포함)이라는 좀 더 합리적으로 가격이 책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푸조 브랜드 2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센터를 오픈하게 된 것을 동시에 축하하기 위해 프랑스 푸조 본사에서 특별히 한국 시장만을 위해 공급된 스페셜 에디션 모델입니다.

 

-신차 출시 계획 및 판매 목표와 확대 전략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더욱 강화된 서비스 망과 경쟁력 있는 모델 론칭, 그리고 탄탄한 지방 네트워크 정비를 통해 올해 안에 월 200대 이상의 판매량을 확보해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10위권 재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 처음으로 오는 3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푸조 최초의 SUV 3008을 국내 시장에 본격 소개할 계획입니다. 3008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세그먼트 중 하나인 SUV 모델로 향후 푸조의 한국 내 판매량 확보에 견인차 역할을 할 모델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RCZ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RCZ 모델은 200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소개된 후 제품 컨셉과 디자인에 대한 시장의 높은 평가로 양산이 결정된 모델로, 화려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은 물론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와 편의 사양으로 국내 푸조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푸조 월드와이드 전략에 발맞춰 친환경-고효율의 디젤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향후 5년에 걸쳐 국내에 소개, 친환경-고효율 브랜드로의 입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입니다. 내년에는 푸조 전 디젤 모델에 적용되는 마이크로 하이브리드(Micro-Hybrid) 시스템인 e-HDi를 국내에도 들여와 더욱 향상된 연비와 절감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이익을 국내 고객들도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3008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3008 Hybird4 모델을 월드와이드 데뷔에 맞춰 국내에도 들여옵니다. 3008 Hybrid4는 앞 바퀴는 HDi엔진, 뒤 바퀴는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풀 하이브리드(Full-Hybrid) 시스템으로 높은 연료 효율성 (26.3km/l)과 친환경성(CO2 배출량 99g/km)을 보이는 반면, 200마력의 파워풀한 힘을 자랑, 친환경과 경제성 그리고 파워가 공존할 수 없을 것이라는 통설을 깰 혁신적인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과 시장 환경에 맞는 전략적인 모델의 공격적인 론칭을 통해 2012년까지 판매량 5,000대까지 확보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CEO로서 경영철학과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마찰없이 변화를 이끌어 내는 균형의 리더십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신모델을 들여오는 한편 AS서비스 강화와 지속적인 대고객 마케팅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 파워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05년 국내 시장에 첫 디젤 승용차를 선보인 푸조는 2010년에도 디젤 엔진의 파워와 연비, 친환경성을 강조한 보다 강력한 HDi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타 브랜드의 디젤 모델과 차별화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CEO NEWS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CEO NEWS는 국내 유일의 기업 경영인을 위한 전문 매거진으로 그 동안 각계의 다양한 뉴스와 칼럼 등을 통해 기업 경영인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경영인 매거진을 대표하는 매체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기업경영인의 필수적인 조언자 역할을 담당하며 국내 대표적인 경영인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한 CEO NEWS를 보며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경기침체로 국내외의 수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의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경영인 전문 매체는 기업 생존에 핵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EO NEWS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급변하는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문가적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분석 진단하는 기사를 제공해주기 바랍니다.

CEO NEWS의 창간 11주년을 축하 드리며, 번영과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GM코리아 장재준 대표이사

장준 GM코리아 대표이사

신혁신 경영으로 성장의 날개 편다
크리에이티브한 접근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 확대
 

GM코리아는 지난해 뉴 GM 출범 후 성장의 나래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경영키워드 또한 '성장'으로 삼고 있다. 우선 GM은 올해 CTS 스포츠 왜건(CTS Sport Wagon), CTS-V, CTS 쿠페(Coupe),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Escalade Platinum Edition) 등 경쟁력 있는 신차 4종을 출시해 캐딜락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판매망 확충을 위해 상분기 중에 강남지역에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지난해 업무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조직개편 단행 등 준비단계를 마쳤으며 올해는 연속선상에서 성장을 위해 신차발표와 딜러십 네트워크 확장으로 캐딜락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공언한다. 다음은 장재준 대표이사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운영계획 및 2010년 주요 경영키워드는 무엇인지요?
▲2010년 경인년 GM코리아의 경영키워드는 ‘성장’입니다. 지난 한 해 GM 코리아는 뉴 GM 출범 후 보다 명료하고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일신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보다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확립을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했으며, 서울과 대전에 캐딜락 전시장을 추가 오픈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A&G모터스(주)와 서울 강남 지역 캐딜락 차량 판매와 관련된 딜러 계약을 체결해 판매 및 서비스망을 확충했습니다. 여기에, New CTS와 All-New SRX 등 야심차게 준비한 신차들을 11월 잇따라 발표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2009년도는 2010년을 힘차게 시작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GM 코리아는 2010년에도 CTS 스포츠 왜건(CTS Sport Wagon), CTS-V, CTS 쿠페(Coupe),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Escalade Platinum Edition)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출시해 캐딜락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중 서울 강남 지역에 전시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딜러십 네트워크 확장에도 주력해 올 한 해를 캐딜락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토요타의 리콜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과거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기업들이 기회와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심각한 위기 상황을 기회로 바꾼 기업들의 예를 보더라도, 이번 리콜 사태는 토요타에게 분명히 위기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리콜이 진행되는 일련의 과정은 그동안 쌓아온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이번 토요타 리콜 사태는 자동차업계가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차 출시 계획 및 판매 목표와 확대 전략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GM코리아는 올 한 해 경쟁력 있는 신차 4종의 발표를 통해 캐딜락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새해 첫 신차로, 지난 1월 7일 캐딜락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중대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인 CTS의 왜건 모델인 ‘캐딜락 CTS 스포츠 왜건’을 발표했습니다. CTS의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왜건의 기능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신개념의 크로스오버 왜건 모델입니다.

이 외에도 올 상반기, 전세계 양산형 세단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556마력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캐딜락 CTS-V’와 캐딜락 브랜드의 드라마틱한 디자인과 럭셔리 이미지, 그리고 첨단기술이 가장 완벽하게 표현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캐딜락 라인업 중 가장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닌 ‘캐딜락 CTS 쿠페’를 가지고 고객들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CEO로서 경영철학과 리더십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기본적으로 변화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때로는 저항에 부딪히기도 하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합니다만, 기존의 틀에 안주한다면 정체되어 어느 순간에는 기업이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변화를 추구할 때 기업이 존속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조직을 이끄는 데 있어 사람이 최우선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구성원이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CEO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파워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그동안 수입차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뤄왔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특히, 프리미엄 세그먼트 내에서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차량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최근 출시된 New CTS, All-New SRX, CTS스포츠 왜건 등의 캐딜락 차량들은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좋은 평가들을 얻고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고객뿐만 아니라 여러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국내 시장에서 캐딜락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GM코리아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월등한 제품력과 감성 품질을 지닌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내시장 내 경쟁력을 증강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고객 시승 및 전시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직접 캐딜락의 성능과 감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캐딜락 오너분들을 위해서는 캐딜락 오너 골프 대회와 같은 행사 마련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로열티를 더욱 높여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보다 효율적이고 크리에이티브한 접근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GM코리아를 대표해 CEO NEWS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CEO NEWS는 지난 11년간 기업 경영과 산업 전반에 걸친 통찰력과 발전적인 미래상을 제시하며 경영 전문지로 발전해 왔습니다. 지난11년 간 쉼 없이 달려온 CEO NEWS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이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의 10년, 그리고 또 다른 100년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일궈 나가시기를 기원합니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이사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

 

 

"지속 성장 가능한 새로운 모멘텀 구축"
NEW 세그먼트 창출, 신차 출시, 'Efficient Dynamics'기술 본격 도입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창립 15주년 맞고 있다. 올해 경영화두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 구축이다. BMW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만을 생산한다는 정책기조를 고집하고 있으며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과 가격이 아닌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더 스토리 오브 조이(The Story of JOY)’를 통해 BMW그룹코리아는 단순히 자동차라는 제품이 아닌 BMW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서 장수 CEO로 통하는 김효준 대표이사는 "더 이상 다이내믹과 스포티만으로 대변되는 BMW가 아닌 효율성과 친환경 즉 바로 'Efficient Dynamics'가 현재와 미래의 BMW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파한다. 다음은 김효준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펼치실 운영계획 및 2010년 주요 경영키워드는 무엇인지요?
▲올해는 BMW코리아가 설립된지 1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깊은 해입니다. 올해 BMW 코리아의 설립 15주년을 맞아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세계를 뒤흔드는 경제 불황으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조되면서 친환경과 연비가 자동차 업계의 화두로 등장했지만, BMW그룹은 ‘Efficient Dynamics’를 통해 이미 수년간 이런 시기를 준비해왔습니다.

2008년 한해 동안 독일에서 팔린 모든 자동차 메이커 중 가장 적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친환경을 내세우는 다른 자동차메이커들이 기술 개발보다는 마케팅에 치중할 때, 묵묵히 연구 개발에 힘쓴 결과입니다.

이렇게 앞선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BMW코리아는 BMW그룹이 현재 개발중인 MINI E 등 미래형 자동차를 한번에 볼 수 있는 BMW Group Future Mobility Tour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BMW가 가진 친환경 기술의 리더십을 지켜갈 것입니다. 또한 BMW가 가진 지식을 한국 산업과 사회로 이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획 중입니다.

BMW 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품만을 생산하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는 예전에도 그랬지만 15년 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과 가격이 아닌 지속 가능성으로 정의될 것입니다. 더 이상 다이내믹과 스포티만으로 BMW를 나타내지 않는 것입니다. 효율성과 친환경 즉 바로 Efficient Dynamics가 현재와 미래의 BMW를 나타낼 것입니다.

 

-토요타의 리콜사태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요?
▲우리는 다른회사나 브랜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신차 출시 계획 및 판매 목표와 확대 전략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BMW브랜드에서는 전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인 ‘더 스토리 오브 조이(The Story of JOY)’를 한국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개합니다. JOY는 BMW가 추구하는 모든 메시지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이피션트 다이내믹스(EfficientDynamics)와 미학적인 차체디자인, 브랜드 자체의 감성적인 표현들을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인간의 5가지 감각을 이용해 감성적으로 선보이는 등 BMW브랜드를 감성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러한 조이(JOY)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도 광고 내레이션 직접 참여했습니다.

2010년 BMW브랜드는 새로운 세그먼트 창출, 지속적인 신차 출시, 'Efficient Dynamics'기술 본격 도입이라는 3가지 제품 전략 아래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리딩 브랜드로써의 위치를 더욱 확고할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컴팩트 자동차 시장에 BMW가 처음 선보이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Sports Activity Vehicle)인 X1이 출시됩니다. 또한, PAS(Progressive Activity Sedan)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5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출시를 통해 전 세계 프리미엄 중형차 부분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비전과 기준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모델이면서 BMW 베스트 셀링 카인 제 6세대 뉴 5시리즈가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며 한편, 120d Efficient Dynamics 패키지, 그리고 BMW Active Hybrid X6와 BMW Active Hybrid 7등 BMW의 기술력이 결집된 모델들도 대거 출시될 예정입니다.

뉴5시리즈는 예술적인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성능, 그리고 높아진 효율성으로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이 예약을 하고 있어 BMW 528i가 그랬던 것처럼 시장을 확대하고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로서 BMW 5시리즈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AEO인증을 획득했는데요.
▲그렇습니다.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은 법규준수도, 재무건전성, 내부통제, 안전관리의 4개 분야 총 79개 항목을 충족시켜야 하며, 공인된 업체는 국가간 상호 협정을 통해 무역상대국가에서도 검사 생략 등 통관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수출경쟁력 제고 및 비즈니스 기반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게 됩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09년 6월부터 경영진을 비롯해 재무, 회계, 구매, 전산, 물류 등 전사 조직을 통합한 대책 본부를 구성해 이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본사와 차량물류센터, 부품물류센터 등 모든 물류 프로세스에서 이 모든 항목을 충족시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인증 획득은 전사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대비하고 준비한 쾌거로, 이를 통해 BMW그룹코리아의 기업 투명도를 입증하고 앞으로도 한국 자동차 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파워강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설명드렸듯이 BMW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단순히 자동차라는 제품이 아닌 BMW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BMW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면서 고객을 창출하고, 그 고객들이 단순히 자동차를 구입하는 고객이 아닌 BMW브랜드를 사랑하고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랜드를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五感 마케팅 ▲각 세그먼트별 특징에 맞는 타깃 VIP 마케팅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지속적 확장하며 고객 우선 서비스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창간 1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국내 최고경영인들의 동반자로 오랜 시간을 함께 한 ‘CEO 뉴스’의 발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경영인을 위한 전문적인 종합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로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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