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혜수 메리몽드 대표 "클린뷰티로 글로벌 시장 도전"
상태바
[인터뷰] 노혜수 메리몽드 대표 "클린뷰티로 글로벌 시장 도전"
  • 하윤나 기자
  • 승인 2020.10.21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Z세대가 핵심 소비층...日,美 찍고 동남아 간다"

[CEONEWS=하윤나 기자] 오랜 시간동안 프랑스와 일본은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리더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한국은 그 대열에 합류해 미용제품으로 매우 유명해지고 자체 혁신과 품질이 높은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뷰티업계의 신예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리몽드의 노혜수 대표를 메리몽드 쇼룸에서 만나 K-Beauty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노혜수 메리몽드 대표와의 일문일답.

노혜수 대표
노혜수 대표 [사진=메리몽드]

Q. 20183MerryMonde (이하 메리몽드)를 창업했다. 브랜드명의 의미와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메리는 영어로 즐거운몽드는 프랑스어로 세계라는 뜻으로 즐거운 세계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화장품은 여성들의 장난감이라는 말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브랜드의 화장품을 통해 재미있는 놀이를 함으로써 어릴때 인형을 가지고 놀던 순수하고 즐거운 감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브랜드명을 메리몽드로 지었다. 

Q.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메리몽드에서 인턴에 도전한 스토리를 담은 [쉬이어인턴]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다. 직원들의 열정적 회의가 인상적이었다. 경영 철학이 있다면?

근무시간 내내 의자에 앉아있다고 아이디어가 나오지는 않는다. 트렌드에 민감한 화장품 산업의 특성상 규율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때 좋은 성과가 나온다.

대표로서 자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하면서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리몽드가 업계의 트랜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이를 신제품으로 개발할 수 있는 원동력은 가장 어린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대표가 바로 들을 수 있는 조직 분위기다. 

예를 들자면, 내일은 전직원이 다같이 뉴트로 트렌드의 중심인 성수동으로 투어를 가기로 했다. 성수동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들을 방문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대해 편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Q. 베트남홈 쇼핑채널 1SCJ와 페이스북 라이브메이크업쇼 진행하는 등 대표가 직접 다수의 뷰티클래스 운영하고 있다. 화장품 회사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메이크업과 화장품을 좋아했다. 참존 NC1 피버렛 제품기획 & 교육, 한국화장품 마케팅전략팀 오션/쥬단학 1BM, 외국계기업 브랜드 본사 면세교육팀 화장품 회사에 취업해 교육과 상품기획 개발 일을 하며 오랫동안 경력을 쌓았다. 그러던 중 Huxley 브랜드 런칭에 참여했던 것이 큰 전환점이 됐다. 단독으로 모두 상품기획과 교육을 도맡아서 하게 돾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K-Beauty 브랜드의 성공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저 만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 직접 런칭해보고 싶어졌다. 수년간 뷰티 클래스 강의를 하며 쌓아온 퍼스널 컬러 노하우가 메리몽드 화장품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Q. 메리몽드 화장품을 관통하는 키워드를 한가지로 표현한다면?

가심비(心比). 요즘 화장품 업계에서는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호사등을 주제로 셀프 기프팅 마케팅이 활발하다.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단순히 가격이나 기능을 보고 구매하지는 않는다. 화장품 쇼핑이란 마치 자기자신의 기분을 힐링하기 위해, 나를 위한 선물을 살 때의 기분과 비슷한 것 같다.

단순히 아기자기하고 예쁜 화장품을 만드는 것에서 더 나아가 트랜드, 브랜드의 감성, 소품, 컬러, 제품력, 뒷단의 성분, 비건을 지향하는 브랜드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요즘 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민감도가 커지면서 EWG 유해 등급을 기준으로 클린 뷰티냐 아니냐가 판단하는 분위기다. 

최근 소비자들은 자기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고 그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물건을 소비하는 쇼핑을 할 때도 윤리의식과 책임의식 있는 착한 소비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지구 환경과 동물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중요성이 커진 것도 이와 맥락을 함께 한다. 이런 트렌드에서 맞춰서 메리몽드도 처음 화장품을 출시할 때 부터 소비자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클린뷰티가치를 추구해왔다메리몽드는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색조화장품에도 동물성 실험을 배제한 비건(식물성) 성분만 철저히 선별해서 사용했다.

최근 미세먼지와 환절기 일교차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 자외선 등 외부 유해 환경으로 인해 피부가 민감하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이 늘고 있다. 민감성 피부도 사용가능한 화장품들을 개발하고 있요. 언젠가는 비건 프렌들리 이념으로 반려동물들을 위한 착한 화장품도 만들어보고 싶다.

베트남SCJ홈쇼핑 라이브방송
베트남SCJ홈쇼핑 라이브방송 장면. [사진=메리몽드]

Q. K 현대미술관의 <신데렐라유니버스전>에 단독 부스로 전시에 참여했다. 소녀감성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캐릭터소품을 모아놓은 소녀감성의 소품샵이 최근 한국의 Z세대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품샵투어를 하면서 인증샷을 찍는 Z세대는 메리몽드 브랜드의 타겟층이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홍대지역에 메리몽드 쇼룸을 오픈했다. 메리몽드 화장품과 함께 사용할 수있는 파우치 등 각종 소품을 자체 제작하여 함께 판매하고 있다.

Q. 전세계 최대규모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 주관의 K뷰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최종 10개 브랜드 선정됐다. 해외 진출 현황은? 

소녀감성인 브랜드 아이텐티티와 일본 시장의 트렌드가 맞아떨어져 빠르게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 20193월 기준으로 PLAZA, SBY, 빌리지뱅가드, SHOP IN, AINZ TULPE 등 일본전역 7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메리몽드가 입점해 있다. 프랑프랑 200여개 전 매장에 메리몽드 립스틱이 출시 되었으며, 일본의 Z세대 타겟 유명 패션브랜드에서 콜라보 제안이 들어와 콜라보 상품을 계획 중이다.

미국 시장의 경우 대형유통사와 파트너쉽 계약을 맺었으며, 세포라 및 어반아웃피터스 등의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시장도 꾸준히 개척 중이다. 향후 독자적인 브랜드 감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브랜드가 되는 것이 꿈이다.

호치민대학교_대학생대상뷰티클래스
호치민대학교 대학생대상뷰티클래스 장면. [사진=메리몽드]

 

노혜수 대표의 파우치 잇템 BEST 3

뷰티 분야의 전문가인 노혜수 대표의 파우치에는 어떤 아이템이 있을까? 소녀감성을 연상시키는 핑크칼라와 하트모양의 메리몽드 화장품이 한가득. 현재 개발 중인 아이라이너와 틴트 신제품 칼라 샘플이 있는 등 파우치 안에서 대표의 메리몽드에 대한 사랑이 한가득 느껴졌다. 노혜수 대표 파우치 안에서 꼽아본 뷰티 잇템 베스트 3.

 

[사진=메리몽드]

1. 심쿵스틱 립키스

노혜수 대표님이 꺼낸 파우치 안에는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겟잇뷰티 뷰라벨 매트 번트레드 립스틱 TOP 1에 선정되어 그 품질을 인정받은 메리몽드의 심쿵스틱 립키스’. 케이스부터 홀로그램 펄이 들어서 영롱하고 하트 디자인 용기가 귀엽다.

용기의 캡 펄은 3중 코팅으로 제작했으며, 립스틱 하단의 구슬 아이스크림 같은 파츠는 노혜수 대표의 아이디어 작품이라고.

 

[사진=메리몽드]

 

2. 심쿵스틱 파운데이션

하트 모양의 스틱 용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파운데이션. 장난감놀이하듯 얼굴에 찍고 펴 바르지 않으면 그대로 하트 모양 포인트를 볼에 만들 수 있는 것도 재미있다.

3. 체리하트 틴트

출시 한달 만에 10대들 사이에서 품절대란템으로 등극한 체리하트 틴트로 텐바이텐에서 인기 립제품 1위에 선정됐다.

현재 대부분의 색상이 품절상태로 포토샵을 보정한 듯 입술을 화사하게 뽀애지는 블러효과를 일으키는 벨벳 제형의 틴트. 식물성 천연오일 성분으로 바를 때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고, 앙증맞은 초미니 사이즈로 언제 어디서나 주머니에 쏙 넣을 수 있는 휴대하기 간편한 것도 매력.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