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CEO 135]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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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EO 135]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 김영란 기자
  • 승인 2020.06.0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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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조 클럽’ 한국야쿠르트, 건‘ 강사회건설’을 꿈꾸다
- ‘신선한 가치, 건강한습관’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은 한국야쿠르트는 2017~20182년 연속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1000억 원을 넘어서면서 야쿠르트 아줌마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라면 사업부였던 팔도가 2012년 분사한 이래 수년 만에 ‘1조 클럽으로 재입성한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와 우유를 비롯하여 라면, 조미식품, 음료와 샘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사회로의 꿈 실현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기업 역시 사회구성원의 일부라는 자각에 기초하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활동은 국민 모두가 질병을 모르는 건강한 사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한국야쿠르트의 창업정신에 기초한 것이기도 하다. 한국야쿠르트는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21세기를 맞이하여 고객의 욕구를 한 발 앞서 파악하고, 지속적인 식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CEONEWS=김영란 기자]

 

국내 발효유 시장 점유율 1

196911월 한국야쿠르트유업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세워진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발효유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유제품 제조업체로 대한민국 최초로 발효유를 일반에 판매한 기업이다. 한국야쿠르트유업은 기술 도입을 위해 일본야쿠르트와 합작투자(한국 61.7%, 일본 38.3%) 방식으로 세워져, 3년 동안 판매액의 3.5%를 로열티로 주는 조건으로 일본으로부터 유산균 발효 기술을 도입했다. 19716월 안양 공장을 세우고 8월부터 서울에서 야쿠르트 판매를 시작했으며, 1982년 일본 라면 수프 전문 제조업체인 이찌방 식품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

1983년 라면 생산을 위한 이천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 해 9월 한국야쿠르트유업은 팔도라면을 선보이며 라면 시장에 진출했으며, 1996년 회사 이름을 ()한국야쿠르트로 바꿨다.

 

한국야쿠르트 유산균 국산화 1호_슈퍼100
한국야쿠르트 유산균 국산화 1호_슈퍼100

 

1997년에는 식혜와 건강식품을 생산하던 비락을 인수하고, 2004년에는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했으나 2010년 롯데삼강(, 롯데푸드 주식회사)에 매각했다. 2006년에는 플러스자산운용을 인수하며 금융업에 진출했고, 2009년에는 출판업체인 능률교육을 인수했다. 2012년 팔도와 법인이 분리되었으며, 2015년에는 국가고객만족도 18년 연속 정상을 차지하였고 건강한습관이라는 기업가치를 선포하고 업계최초로 당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사회건설이라는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유산균 발효유 제품을 생산·판매하여 시장을 개척하였으며, Fresh 매니저 조직을 통해 주부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야쿠르트
야쿠르트

 

우리나라에 유산균 발효유를 처음 소개한 뒤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 브랜드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오고 있는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뿐만 아니라 우유, 과채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왔다. 뿐만 아니라 유산균 국산화에 따른 외화절약, 기능성 발효유 산업 시장 확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 성과 측면에서 국내 및 글로벌 산업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 방문 판매 경쟁력 강화와 커피나 가정간편식(HMR)과 같은 신제품의 확대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바 있지만, 2012년 팔도를 분할하면서 다시 9000억원대로 줄었다. 이러한 성과에는 코코(이동형 냉장전동카트) 도입에 힘입은 프레시 매니저의 역할, 신선 커피 판매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업다각화로 종합식품그룹으로 도약

취임 3년차를 맞은 한국야쿠르트 김병진 대표는 1966년 생으로 1991년 한국야쿠르트 공채로 입사해 회계, 영업, 마케팅, 기획 등 회사 전반을 거쳤으며, 2011년 기획부문장, 2015년 전무이사, 2017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한국야쿠르트를 이끌고 있다.

그는 취임사에서 유산균 연구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효유 제품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간편식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경영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실제로 취임 후 본업인 발효유 사업을 강화하고 전체 매출액 비중이 크지 않았던 신사업에서도 성과를 내어 경영능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김병진 한국야쿠르트 대표이사 사장

 

김 대표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유제품기업인 한국야쿠르트를 종합식품기업을 넘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사업다각화와 브랜드 다양화를 통해 기능성 유제품부터 커피애호가를 자극하는 콜드브루를 비롯해 간편식 출시까지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장 케어 제품인 ‘MPRO3’ 브랜드를 선보이고 메가 브랜드(매출 1000억 원 이상) 성장시키며 ()(쿠퍼스)(MPRO3)’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프리미엄 발효홍삼 브랜드 발휘’, ‘발효홍삼K’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특허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또한 한국야쿠르트가 보유한 특허 유산균 기술을 바탕으로 미세먼지 해소에 효과가 있는 연구개발도 본격화 중이다.

김 대표는 한국야쿠르트 매출성장의 일등공신인 아줌마의 힘을 과시한 야쿠르트 아줌마명칭을 프레시 매니저로 바꾸고 이 영업망을 활용하여 신사업 전개하고, 방문 판매 경쟁력 강화와 커피나 가정간편식(HMR) 같은 신제품 확대로 2년 연속 매출 1조원이 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17년 가정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을 출시한 후 관련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8년 잇츠온 매출은 180억원으로 2017(80억원)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한국야쿠르트는 탄탄한 방문판매 네트워크와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작년 1분기에 2배 가까이 치솟아 올해 1분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7%까지 상승했다.

 

모바일 신선마켓 하이프레시
모바일 신선마켓 하이프레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년간 구축해온 통합 플랫폼 하이프레시(hyFresh)’의 모바일 버전을 통해 서비스에 나서 기존 오프라인 방문판매 모델에 시너지를 더했다.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해 1인용 밀키트·샐러드·이유식같은 HMR·CMR 제품부터 신선란·두부 등 식재료까지 라인업을 총 220여종으로 다양화하고 특히 종가집 김치·한성 젓갈·본죽 등 국내 주요 인기 식품 브랜드 70여종을 매입·판매할 뿐 아니라 메디힐 마스크팩 등 화장품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 또한 기존의 배송방식에서 벗어나 저녁배송으로 차별화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시스템과 함께 이를 활용해 소비자를 안심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위축될 것이라 여겼던 실적은 오히려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과감한 사업전개와 역발상, 시대의 흐름을 읽는 안목으로 김 대표가 실행해 왔던 무한도전은 한국야쿠르트의 대내외적인 내실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로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로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 성장의 원천

한국야쿠르트의 높은 수익성 뒤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신제품의 꾸준한 발굴, 사회적 이슈에 발맞춘 마케팅 캠페인,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의 우월한 영업력 등이 있다.

한국야쿠르트 성장·발달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단연 야쿠르트 아줌마(현 프레시 매니저)’. 사내에서는 여사님으로 호칭되며 건강 레이디헬스 레이디니 하는 명칭도 거론되었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친근하게 연상되는 것은 야쿠르트아줌마.

야쿠르트아줌마라는 말도 이제는 한 회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단순한 여성 세일즈맨이 아닌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정착된 지 오래 전 일이다.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김장을 담그고 그것을 전달하는 모습에서 야쿠르트아줌마로 불리는 그녀들에 대한 인식은 새로움그 자체였다.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로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프레시 매니저로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첫 선을 보인 것은 19718월이었다. 중졸 이상의 학력을 갖춘 기혼여성으로 선발기준을 정했으나 당시의 사회 통념상 가정주부들이 밖에 나가 일을 한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영업사원들이 교회나 동사무소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또 이웃집의 추천을 받아 모집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어렵게 모집된 47명의 판매점들은 교양 및 친절 교육, 제품 과학성 교육 등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었다. 회사에서도 교육과 복리후생에 대한 많은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하기를 몇 개월, 역시 한국 아줌마들의 위력은 대단했다. 노력한 만큼 대가가 주어지고, 하는 일에도 흥미를 느끼자 신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1975년 야쿠르트아줌마들은 1,365명으로 늘어났고 야쿠르트의 하루 평균 판매량도 36만개를 상회하기 시작했다.

영업 조직이 확대되고 판매가 늘어나면서 야쿠르트아줌마들의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그녀들은 홍보우먼으로서, 신제품 구전마케터로서 그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아줌마의 수는 200613,000명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한 때는 하루에 야쿠르트 740만개를 넘게 팔았던 대단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현재 11,000여명이 활동하며 프레시 매니저로 그 호칭이 바뀌었지만 한국야쿠르트 저력의 원천은 그들로부터 나오는 것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신선간편식 잇츠온
신선간편식 잇츠온

 

잇츠온 케어론칭으로 케어푸드 시장 진출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규모가 커질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놓고 식품업계가 앞다퉈 뛰어들면서 그 경쟁은 매우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으로, 시장 규모는 20115104억원에서 201711000억원으로 6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관련 시장 규모는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케어푸드 브랜드 잇츠온 케어(eats on care)’를 론칭하고, 케어푸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케어 브랜드인 잇츠온 케어는 당뇨 환자식, 건강 유지용 일반식, HMR 연화식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며, 최근 잇츠온 케어온 검은깨&(이하 잇츠온 케어온)’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환자용 균형영양식으로 검은깨와 검은콩을 포함해 총 22가지 곡물을 넣어 만들었다. 여기에 비타민 12종을 비롯한 마그네슘, 아연, 칼슘 등 미네랄 12종을 더해 필요한 영양성분을 꼼꼼히 채울 수 있다. 영양 흡수 및 소화 속도 등을 고려해 동, 식물성 3가지 단백질을 다양하게 넣어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잇츠온 케어온으로 케어푸드 시장 진출
잇츠온 케어온으로 케어푸드 시장 진출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디지털마케팅 부문장은 잇츠온 케어온은 수술 후 균형잡힌 영양 보충이 필요한 환자나 식욕, 저작 기능 저하로 일반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환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고려해 만들었다앞으로도 다양한 케어제품을 개발해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며 발효유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다양한 사업군의 안정화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며 세계인이 인정하는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의 노력은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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