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육 치킨 시장 주력해 업계 1위 달성
-전문경영인 체제의 투명경영과 상생경영이 성공 키워드

임금옥 bhc 대표이사
임금옥 bhc 대표이사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2위 bhc치킨이 지난해 업계에서 마의 숫자로 통하는 3,000억원을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임금옥 bhc치킨 사장은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임 사장은 앞으로 부분육 치킨 시장에 주력해 업계 1위 달성을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임금옥 bhc치킨 사장과의 일문일답. [CEONEWS=이재훈 기자]

 

Q.먼저 bhc치킨(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주십시오.

전문경영인 통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구축…성공 신화 발판 마련

2013년 독자경영을 시작한 bhc치킨은 당초 업계의 우려를 씻고 매년 놀라운 성장을 보이며 국내 프랜차이즈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전문 경영인을 통한 프로세스 및 시스템 구축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bhc치킨은 독자경영 당시 전문 경영인으로 영입된 박현종 회장 운영 아래 새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갔습니다. bhc치킨은 기존 비합리적 관행을 없애고 원칙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을 개선하고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너가의 가족 등 특수관계인을 내세운 편법적인 자회사 하나 없이 투명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웠습니다.

또한 전산 시스템을 활용한 페이퍼리스(Paperless)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수작업, 회의, 중복업무 등을 없애는 업무혁신을 단행했습니다. 더불어 최고 경영자 중심이 아닌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의사결정 방식을 채택하며 업무 효율을 높였습니다. 특히 bhc의 치킨 부문을 편법 자회사 없이 본업에만 충실하여 불필요한 곳에 비용이 집행되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이처럼 투명하고 스피드한 경영 방식으로 성공 신화 발판을 마련한 bhc치킨은 2013년 당시 7~8위를 차지했던 업계 순위를 2016년 2위까지 끌어올리며 파격적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전국 가맹점 간담회 진행
▲ 전국 가맹점 간담회 진행

기본으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 강조한 임금옥 대표…가맹점과 본사 동반 성장 이룩

2017년 bhc치킨에 합류한 임금옥 대표는 그간 자사가 전개해 온 투명경영, 상생경영을 기반으로 기본과 원칙을 강조해 왔습니다. 즉, 고객중심의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각자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자는 것입니다.

본사는 트렌드에 맞는 맛있는 메뉴개발과 적극적인 광고, 홍보, 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스스로 bhc치킨 가맹점을 찾도록 만들고 가맹점은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며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제공하자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에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본질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가맹점 매출과이익을 기반으로 본사도 함께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는 등 동반성장의 결과를 낳았습니다.

특히 지난해 1월 가맹점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해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3월과 4월 매출 증가율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38%, 49%를 보였으며 12월까지 내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계속 이어가 연간 35%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초 3,000억 원 달성…R&D 과감한 투자 기반 메가 히트 상품 탄생

bhc치킨은 지난해 3,18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에서 마의 숫자로 통하는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 또한 4억 6천만원으로 2013년에 비해 3배를 훌쩍 뛰어넘어, 무서운 고성장세를 보여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는 R&D를 핵심역량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행보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bhc치킨은 2015년 연구소 공간을 확장하고 최신 연구 장비 도입하여 외식산업 전반에 걸친 연구를 병행하도록 했습니다. 2016년에는 6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이천에 최신식 설비를 갖춘 푸드 공장을 신축하고 확장 이전하여 bhc가 운영하는 각종 외식 브랜드에 식자재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구개발 강화를 바탕으로 bhc치킨은 1년에 2개 이상 신메뉴를 선보이겠다는 가맹점과의 약속을 현재까지 지키는 것은 물론, 히트 메뉴인 ‘뿌링클’을 탄생시키기도 했습니다. 2014년 출시된 뿌링클은 5년간 누적 판매량 3,4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bhc치킨 매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bhc치킨과 7년간 인연을 맺고 있는 전속 모델 전지현 역시 뿌링클을 비롯한 bhc치킨의 인기 메뉴들을 알리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치킨 브랜드 외 다양한 외식 브랜드 인수…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

bhc그룹은 치킨 브랜드 외 큰맘할매순대국, 창고43, 그램그램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인수, 국내 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종합외식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영역 확장으로 bhc그룹은 전년도 4,100억 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5,3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탄탄한 중견기업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인 창고43은 100% 직영점으로, 지난해 연 매출 43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직영점 우수 운영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bhc는 다른 품목의 사업 확대를 기획하고 있으며 그간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갈 계획입니다.

 

▲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표지판 설치협약식 관련 사진(좌측 부터 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 임금옥 bhc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
▲ 아산시 어린이보호구역 과속경보시스템표지판 설치협약식 관련 사진(좌측 부터 월드비전 한상호 나눔본부장, 임금옥 bhc 대표, 오세현 아산시장)

Q.올해 중점으로 펼치실 사업계획 및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업계 성장정체 속 지난해 매출 3,000억 돌파…치킨 업계 양강 구도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 1위 도약 할 것

bhc치킨은 지난해 3,18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치킨 업계에서 두 번째로 3,000억 원을 달성해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bhc치킨의 매출 3,000억 원 돌파는 기존 업계 빅 3체제에서 2강 체제로 전환되는 계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에 bhc치킨은 지난해에 성장세를 올해도 이어나가 양강 구도에 만족하지 않고 업계 1위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19년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 외식업에 3,600여 개 가맹본부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중 외식 외 타 사업분야를 영위하는 가맹본부를 제외하면 3,0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은 채 10곳도 되지 않습니다. 즉, 매출 3,000억 원이 넘는다는 것은 기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증명하는 근거라 할 수 있습니다.

 

Q.장기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NO.1 달성을 위한 미션과 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십시오.

업계 1위 위해 부분육 치킨 시장 주력…‘윙스타 시리즈’ 3개월 만 90만 개 팔려

업계 양강 구도를 발판으로 1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bhc치킨은 부분육 치킨 시장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에 bhc치킨은 기존 산재해 있던 부분육 치킨의 브랜드를 리빌딩해 지난해 새로운 개념의 시리즈 메뉴를 선보이며 부분육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윙스타 시리즈’는 날개 부위로만 구성된 5가지 맛의 제품군으로 출시 3개월 만에 90만 개가 팔리는 등 호응을 얻고 있어 bhc치킨의 새 역사를 함께 할 신흥강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bhc치킨은 최근 닭 다리로만 구성된 ‘오스틱’과 날개 부위와 닭 다리로 이뤄진 ‘콤보’시리즈를 선보이며 부분육 시리즈 인기에 힘을 실었습니다.

 

올해 1월에 본사에서 진행되었던 bhc 해바라기봉사단 3기 해단식& 4기 발대식 단체 기념 사진
올해 1월에 본사에서 진행되었던 bhc 해바라기봉사단 3기 해단식& 4기 발대식 단체 기념 사진

가맹점 매출 지난해 4억 6천만 원 기록…가맹점 평균 매출과 이익 높이며 본사 성장 도모

지난해 bhc치킨 가맹점 수는 1,450여 개로 2013년 정규 매장 700여 개에서 750여 개가 증가했습니다.

예비 창업자가 bhc치킨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뿌링클을 비롯한 빅히트 제품, 본사 지원 정책 등이 강점으로 발휘되어 가맹점 수익이 높기 때문입니다. 가맹점 연평균 매출을 보면 2013년 1억 4천만 원 대비 2019년 4억 6천만 원을 달성하여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업계 평균 매출보다 2.7배 높은 수치입니다. 주목해야 할 점은 가맹점 연평균 매출 증가율(228%)이 가맹점 수 증가율(107%)을 압도하고 있어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일궈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bhc치킨은 가맹점 매출과 이익 제고를 위해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을 지속 끌어올리며 가맹점 성장을 기반으로 본사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일례로 늘어난 주문량 대비 설비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일부 지원하는 등 가맹점 인프라를 확대하며 가맹점 평균 매출과 이익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Q.핵심 성장 동력인 ‘신메뉴 개발’과 고객 만족경영 차원에서 ‘가맹점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년 2가지 이상 신메뉴 출시…사이드 메뉴 잇다른 대박 으로 매출 점유율 12%

bhc치킨의 경영철학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가치가 바로 ‘상생경영’입니다. 독자경영 당시 가맹점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전국 가맹점을 모두 방문하여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bhc치킨은 매년 신제품 2개 이상 출시하여 가맹점 매출 증대를 일궈내겠다 약속했고 이는 단 한 번도 깨진 적이 없는 절대 법칙으로 작용합니다.

bhc치킨은 앞서 말씀 드린 R&D 투자를 바탕으로 매년 2가지 이상의 신메뉴를 선보였고 그 결과 출시 메뉴마다 대히트를 기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2014년 출시된 뿌링클은 당시 생소했던 치즈 시즈닝을 치킨에 입혀 달콤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는 새로운 개념의 치킨으로 출시 직후 10~2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지난해 출시 5주년을 맞은 뿌링클은 누적 판매량 3,400만 개를 돌파(소비자 가격으로 환산하면 5,780억 원, 소비된 치킨 양 34,000톤)하는 등 매년 평균 650만 개 이상 판매되며 bhc치킨 최고 인기 메뉴로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14년 출시된 bhc치킨의 ‘달콤바삭 치즈볼’ 역시 업계 사이드 메뉴 돌풍을 일으킨 주역입니다. 2018년 달콤바삭 치즈볼이 SNS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그해 8월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200% 상승하는 등 폭풍 성장을 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선보인 ‘뿌링 치즈볼’, ‘뿌링 감자’, ‘뿌링핫도그’ 등 사이드 메뉴들 역시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사이드 메뉴 돌풍 원조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 지난해 치즈볼(달콤바삭 치즈볼 및 뿌링 치즈볼) 메뉴 800만 개 이상 판매, 뿌링핫도그 출시 3개월 만 30만 개 판매량 돌파하며 치즈볼 잇는 인기 사이드 메뉴 등극

이 같은 사이드 메뉴의 인기로 가맹점 매출과 이익이 상승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 최초 사이드 메뉴 매출 비중이 12%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게 되었습니다. 사이드 메뉴 매출 구성비가 두 자릿수를 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2019 bhc 마케팅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신규 운영위원회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는 모습
▲ 2019 bhc 마케팅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여 신규 운영위원회에게 위촉패를 전달하는 모습

 

상생경영 근간 소통으로 삼고 가맹점 지원 다각화…지방 순회 나서기도

bhc치킨은 상생경영의 근간을 소통이라 여겨 가맹점과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나갔습니다.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신바람 광장 채널을 운영해 매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한 것이 일례입니다.

신바람 광장은 박현종 회장, 임금옥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이 직접 내용을 확인하고 유관부서가 24시간 이내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점들이 개선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기존 10단계 조리과정을 R&D를 통해 3단계로 줄인 사례로 업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시스템으로 회자된 바 있습니다.

2017년에는 가맹점의 e쿠폰 정산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업계 관행으로 최대 55일 걸렸던 결제를 소비자가 실질적인 구매가 이루어지면 3일 이내로 결제해 가맹점이 갖는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 골자로 이는 bhc치킨이 가맹점에 선지급하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2018년에는 전국 가맹점에 총 3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지원금은 가맹점 시설 보수, 집기 구매, 가맹점주 건강검진 등 각 가맹점마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액 현금으로 지원했습니다.

특히, 임금옥 대표는 가맹점과의 진정한 상생은 가맹점이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19년에는 가맹점과의 지속적 교류 및 적극적 스킨쉽 강화를 위해 임금옥 대표가 전국 지방을 순회하기도 했습니다. 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현장 아이디어, 건의사항, 애로사항 등을 듣기 위해 지난해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대전, 충청 지역, 대구 경북, 광주 전라 등의 지역을 방문하여 가맹점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올해 역시 가맹점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입니다.

 

Q.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측면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신성한 의무이자 책무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인 ‘BSR’ 전반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2017년 BSR 가동…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 선발해 온정의 손길 내밀어

bhc치킨은 나눔과 상생 정신을 담은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활동인 ‘BSR(bhc+CSR)’을 지난 2017년부터 가동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BSR’프로그램의 일환인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운영, 아동보호시설, 쪽방촌, 요양원, 워터파크, 서울 인근 농가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도움이 필요한 사회 곳곳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매년 총 10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해바라기 봉사단의 단원이 되면 bhc치킨에서 활동비 전액 지원 및 우수 봉사 단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부준혁 노원구의원, 차미중 노원구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의원 (우측부터)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본부장, 임금옥 bhc 대표, 박현종 bhc 회장과 함께 연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제막식에 참석한 (좌측부터) 부준혁 노원구의원, 차미중 노원구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고용진 더불어민주당의원 (우측부터) 한상호 월드비전 나눔본부장, 임금옥 bhc 대표, 박현종 bhc 회장과 함께 연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민식이법 취지 동참해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5억 원 후원

2019년 12월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5억 원을 지자체에 후원했습니다. 최근 어린이 교통안전과 보호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인 월드비전과 함께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무료 설치에 나선 것입니다.

이 사업은 ‘민식이법’취지에 함께하고자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중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표지판을 무료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년간입니다. 이번 후원 사업으로 bhc치킨은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시 노원구, 광진구, 강북구, 아산시와 후원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에는 노원구 연지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과속경보시스템 표지판 설치 제막식을 개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지난 12월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자 ‘희망 나눔,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진행 중인 KBS에 1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위해 성금 4억 원 기부…대구 및 경북 지역 마스크와 손 세정제 지원

bhc치킨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4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기부한 성금은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 전국의 노인·장애인·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 방역물품,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즉시 대구·경북 지역 가맹점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무상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Q.변화와 혁신은 피할 수 없는 경영화두입니다. 혁신관에 대한 지론을 말씀해 주십시오.

혁신의 기록으로 치환되는 bhc치킨 역사…결국 ‘기본’을 지키고 잘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창출해 나가는 것일 뿐

bhc치킨의 역사는 혁신의 기록으로 치환된다 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전문 경영인 영입, 매년 2개 이상 신메뉴 출시, 사이드 메뉴 매출 두 자릿수 달성, 신바람 광장 채널 운영 등 새로운 시도들이 유의미한 결과를 창출해 냈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bhc치킨의 뿌링클은 2014년 출시 이후 업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킨 주역입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과 동시에 개성 강하고 감각적인 제품명 역시 화제를 모았습니다. 당시 재료명을 부각했던 브랜드 네이밍이 트렌드였는데, 뿌링클의 등장으로 위트있고 세련된 메뉴명으로 제품을 피력하는 것이 새로운 흐름이 되었습니다.

또한 관행이었던 아이돌 모델 대신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전지현을 전속 모델로 기용하여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습니다. 당시 전지현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치맥 사랑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건강하고 깨끗한 모델의 이미지가 bhc치킨 브랜드 이미지와 일맥상통했습니다. 이에 bhc치킨은 전지현과 함께 뿌링클을 알림과 동시에 ‘전지현C~ bhc~’라는 징글을 사용한 위트있는 광고 진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갔습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선택하는 일은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그간 bhc치킨의 혁신적 행보들은 결국 가맹본부의 역할(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개발 및 이를 광고, 홍보, 마케팅)을 충실히 하려는 노력에서 파생된 부산물일 뿐입니다. 결국 혁신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창고43 매장사진
▲ 창고43 매장사진
▲ 창고43 매장사진
▲ 창고43 매장사진

 

Q.지속가능경영은 CEO들의 바람이자 최대 목표입니다. 경영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대표님의 경영철학과 경영스타일에 대해 피력해 주십시오.

투명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 바탕…가맹본부 역할에 보다 충실, 끊임없는 혁신

bhc치킨의 경영키워드는 투명경영, 상생경영, 나눔경영 등 총 3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bhc치킨은 준법을 통한 투명경영, 가맹점과의 상생경영, 사회와의 나눔경영을 지속해 온 결과 지금과 같은 성공신화를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bhc치킨은 경영이념을 충실히 고수함은 물론 가맹본부(본사)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보다 주목하고자 합니다.

본사의 역할이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메뉴를 개발하고 이를 광고, 홍보, 마케팅하여 소비자가 bhc치킨 가맹점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bhc치킨은 이러한 기본 원칙을 지켜 개별 가맹점이 홍보, 판촉, 광고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혁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가맹점이 개발된 메뉴를 매뉴얼대로 조리하고 영업 규칙을 충실히 지켜 깨끗하고 맛있는 치킨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bhc치킨은 현재 전국 어디서나 고객들에게 동일한 맛을 선사할 수 있도록 가맹점주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오픈한 가맹점 점주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조리교육, 고객응대 및 서비스 교육 등 전반적인 교육을 시행합니다. 또한 오픈 초기 3개월 동안은 원칙 준수를 위한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매뉴얼을 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평소에도 각 담당 지역 슈퍼바이저가 수시로 매장을 방문하여 식품위생법규 및 bhc치킨 본사 규정에 따른 올바른 조리법, 매장관리 등을 준수하고 있는지 세부적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2019년 초에는 가맹점 운영 실태 파악 및 개선을 위해 품질관리 담당 부서인 QCS팀의 인력을 증원, 엄격한 QCS 활동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습니다.

 

Q.꼭 성취하고 싶은 목표와 사업, 바람이 있다면 소신껏 말씀해 주십시오.

성공 경험 바탕으로 업계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포화상태인 치킨 업계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소비자를 분석하며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무엇인가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에 bhc치킨은 지난 2014년 새로운 개념의 치킨인 뿌링클을 출시하여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으로 편중되어 있던 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바 있습니다. 지난 12월 출시된 윙스타 시리즈의 골드킹 윙의 경우 단맛을 강화했으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있어 출시를 보류하고 단짠 매력을 극대화하여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추가 개선 작업으로 골드킹 윙은 본격적인 마케팅이 시작하기도 전인 출시 한 달 만에 21만 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메뉴를 지속 개발하여 본사, 가맹점,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하여 지난해 양강구도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나가 업계리드는 물론 1위로 도약해 나가는 전략입니다.

 

임금옥 bhc 대표이사
임금옥 bhc 대표이사

 

기본에 충실한 기업 운영으로 가맹점에게 최대 수익,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 제공

생계형 점주가 포진한 치킨 업계의 경우 다른 업종보다 훨씬 더 높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마땅합니다. 거듭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앞으로도 bhc치킨은 철저히 원칙에 입각한 투명경영, 준법경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창업 방지를 위해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예비 점주를 대상으로 고객 서비스 마인드, 품성 등을 살피는 임원 면접을 강화하여 소비자와의 신뢰를 탄탄히 쌓아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기본에 충실한 기업 운영으로 가맹점주에게 최대의 수익을, 소비자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종합 외식 기업으로 도약

bhc 그룹은 치킨 사업에서 머물지 않고 직영점인 창고43과 가맹점인 큰맘할매순대국, 그램그램으로 사업영역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국내 2,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bhc 그룹은 2020년 5,30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탄탄한 중견기업입니다.

창고43은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으로 100%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 매출 430억 원을 달성하였고 매년 크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프랜차이즈 회사가 보기 드물게 성공적인 직영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bhc는 현재도 다른 품목의 사업 확대를 위해 기획 중이며 bhc의 성공 신화를 모든 사업에 접목하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써 내려갈 계획입니다.

 

Q.끝으로 창간 21주년을 맞고 있는 본지와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먼저 창간 21주년을 맞게 된 CEO뉴스와 귀한 연을 맺게 된 것에 기쁜 마음을 표합니다. 더불어 CEO뉴스를 통해 bhc치킨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셨을 독자 분 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bhc치킨은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기본에 충실한 기업운영으로 소비자에게 항상 맛있고 깨끗한 치킨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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