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병조 기자]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선호도도 기업의 경쟁력이다. 그래서 CEO뉴스가 한국의 100대 기업 중 한국의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취업포털과 조사 기관 등의 공개된 설문 결과를 종합, 참고해 랭킹을 매겨봤다.
청년 선호 1위는 삼성전자...식품업체 CJ제일제당 7위 눈길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선호도 1위는 역시 글로벌 대기업 삼성전자였다. 2위는 카카오, 3위는 네이버, 4위는 현대자동차, 5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해 전자·IT업체와 대기업이 선호 기업으로 꼽혔다.
CJ제일제당이 상위권인 7위에 뽑혔는데, 회사 규모나 업종(식품)으로 볼 때 눈길을 끈다. 100위 안에 든 기업 중 식품업체는 CJ제일제당과 롯데제과, 오뚜기, 서울우유협 동조합 등 4개 회사인데, 72위인 롯데제과, 85위인 오뚜기, 88위인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선호도 차이가 컸다.
업종별로는 다양성을 보였지만 특히 금융업종에서 17개 회사가 100위 안에 들어 가장 많았다. 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이 11위, 증권회사 중에는 삼성증권이 31위, 보험회사 중에는 삼성생명이 48위, 카드사 중에는 삼성카드가 61위로 부문별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유통업체도 롯데쇼핑 16위, 이마트 30위, BGF리테일 36위, CJ올리브영 47위, GS리테일 50위, 쿠팡 57위, GS홈쇼핑 91위 등 7개가 100위 안에 들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와 하이브가 나란히 98위와 99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시점과 표본, 평가 기준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살펴보면, 다양한 업종이 상위권에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은 대체로 ‘복지·연봉·기업 이미지’가 우수한 대기업에 집중되어 있지만, 직무 특성(개발, 마케팅, 디자인, 연구 등)에 따라 선호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