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환경·사회적 책임을 잇는 디지털 혁신의 선도자
[CEONEWS=전영선 기자] ‘기본을 지키는 것이 곧 경쟁력이다.’
LS그룹이 안전과 환경, 사회적 책임을 경영의 중심에 두며 ESG 실천을 위한 ‘스마트 기술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년 출범한 그룹 차원의 ESG위원회를 통해 LS는 ESG 전략 수립과 실행 모니터링, 정책 변화 대응 등 ESG 경영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그 핵심에는 ‘안전∙환경∙윤리’라는 LS의 3대 가치가 놓여 있다.
■ 무재해 41년, 에너지 기업의 ‘안전 신화’
그룹의 대표 에너지 계열사인 E1은 1984년 여수기지 운영 개시 이래, 2025년 기준 ‘41년 무재해’라는 경이적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 임직원 모두가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시스템을 정착시킨 결과다. E1은 안전환경포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사 안전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안전결의대회, 비상훈련,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훈련 등 입체적 대응력을 확보하고 있다.
■ ‘케이블도 말한다’, LS전선의 스마트 안전망
LS전선은 전력 인프라 기반 안전기술로 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자체 개발한 ‘아이체크(i-Check)’ 시스템은 케이블에 IoT 센서를 부착해 발열, 부분방전 등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술이다. 여수국가산단, 반도체∙철강업체, 전통시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며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또한 ISO45001 전 사업장 도입, 전담 안전경영본부 운영 등 글로벌 수준의 안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자동화·스마트공장으로 진화하는 안전환경
LS일렉트릭은 청주 1공장에 스마트 자동화 라인을 도입해 안전과 생산성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전체 라인 자동화로 하루 생산량은 7,500대에서 2만 대로 확대됐고, 불량률은 6PPM으로 줄어들었다. 이 같은 스마트공장 기반의 안전 경영은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함으로써 산업재해 가능성 자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구조다. ESH(Environment, Safety, Health) 전담조직은 각 사업장 안전지킴이로 기능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탄소중립을 향한 금속 산업의 도전
LS MnM(구 LS니꼬동제련)은 ‘중대재해 제로’와 ‘2050 탄소중립’이라는 이중 목표를 향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산사업장의 2024년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2022년 대비 무려 403배 증가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7% 감소했다. 자체 경영방침과 고강도 안전보건 기준 도입, 조직 재정비 등으로 국내 규제를 상회하는 자체 기준을 정립해나가고 있다.
■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 LS엠트론의 상생경영
LS엠트론은 ‘환경안전포털’과 ‘협력업체 전용 시스템’을 통해 협력사까지 포괄하는 안전관리체계를 구현하고 있다. ‘전사 5대 안전 수칙’ 운영과 중대재해위원회 중심의 정기 리스크 평가 등으로 법적 기준을 넘어서는 실질적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기술로 구현하는 ESG, LS의 미래 전략
LS그룹은 단순히 ‘안전사고 제로’를 넘어서, 기술 기반의 ESG 실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IoT, 자동화, 재생에너지, 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등은 곧 LS의 미래를 말해주는 지표다. 지속가능성은 ‘사람과 환경을 지키는 기술’로 완성된다. LS의 스마트한 ESG 전략이야말로 대한민국 제조 산업에 주는 중요한 시사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