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lass Finance Group’비전 실현

2년 연속 2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

‘지속가능경영글로벌100대기업’18위

​“‘신한WAY’는 신한의 문화이며, 면면히 이어가야 할 가치입니다. 또한, 성공의 비결이자 신한을 지탱해 온 힘입니다.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많은 것을 바꾸고 혁신해야 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가치관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임직원 모두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가치를 지키며 새로운 시대를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저는 신한인들의 열정을 믿습니다.”한동우 신한금융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위대한 기업은 환경변화에 맞게 스스로를 끊임없이 바꾸고 극복해 가지만, 기업의 근본을 이루는 문화는 굳건하게 지키며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화는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변화의 결과”

“올해도 대내외 경제 여건은 우리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금리를 인상한 미국과는 달리 중국, 유럽, 일본 등 여러 국가는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를 지속하면서 국제금융시장에 큰 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 전반의 변화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저성장, 저금리가 일상화되면서 고객들의 금융 니즈가 바뀌고 있습니다. ICT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을 비롯한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의 양상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당국에서도 시장 친화적인 규제완화를 통해 금융권의 자율경쟁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경기를 관망하며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환경변화에 적응한 생물은 살아남고, 진화하지 못한 생물은 멸종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며 기업도 마찬가지로 신한이 새로운 시대에도 계속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롭게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년 신한경영포럼 ‘변화, 혁신 그리고 진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월 8일, 9일 양일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임,부서장 5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한 6대 중장기 전략과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리딩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신한이 ‘World Class Finance Group’이라는 그룹의 비전에 한발 더 다가가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전사적으로 추진할 전략목표이기도 하다.

6대 전략과제는 ▲디지털금융 등 창조적 혁신을 통한 가치창출 선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한 신성장 기회 확보, ▲그룹 운영체계 혁신을 통한 One Shinhan 구축, ▲저성장 및 외부충격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업그레이드, ▲고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전략적 비용절감 추진, ▲‘신한 WAY’에 기반한 강한 조직문화 확립으로 신한의 미래 청사진을 담고 있다.

이를 간략히 요약하면, 첫째, 디지털금융, 은퇴 비즈니스 등 금융의 신사업분야에서 신한이 국내 리딩금융그룹으로써 창조적 혁신을 통해 가치창출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을 중심으로 채널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그룹사의 비대면 마케팅 플랫폼을 단계별로 통합하고,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등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그룹사별 대표상품의 수익률을 경쟁사와 차별화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은퇴 설계 비즈니스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개선하고, 상품과 서비스 등 컨텐츠 품질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은퇴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둘째, 아시아 시장의 성공기반 구축 등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한 그룹의 신성장 기회를 확보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그룹 차원의 투자기준을 수립해 적기에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신한만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점검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그리고, 그룹사간, 해외점포간 글로벌 사업에 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현지 직원을 양성하는 한편, 이들의 영업력 강화를 통해 현지화 수준 고도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셋째, 그룹 운영체계 혁신을 통한 ‘One Shinhan’ 구축으로 그룹의 운영효율성과 고객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우선, 고객관점에서 그룹의 채널을 원포탈(One-Portal)화 하기 위해 CIB/WM 사업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지주 및 그룹사간 업무 위∙수탁 등을 통해 그룹 내 고객접점 채널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종합금융 서비스를 위한 융·복합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 그룹사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저성장 및 외부충격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발생 가능한 외부 충격 요인을 사전에 관리해 적기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리스크를 감안한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도 마련하기로 했다. 그리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정보 관리에도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다섯째,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및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하고자 전략적 비용절감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즉,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전략적, 수익적 관점에서 사업라인의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채널, 프로세스, 마케팅 등 운영 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기로 했다.

​‘신한 WAY’에 기반한 강한 조직문화 확립

마지막으로, 고객가치 중심의‘신한 WAY’에 기반한 강한 조직문화 확립도 핵심과제에 포함되었다.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 의 조직문화화를 위해 실천 우수 사례를 발굴, 전파하고 부서와 직원에 대한 평가 및 보상제도를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또한, 창의적이면서 강한 실행력을 가진 신한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상호존중의 ‘One Shinhan’ 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신한 WAY에 기반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도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 회장은 잉카제국 몰락의 사례와 문화인류학 분야 세계적인 석학인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저서를 인용, 인류의 진화과정을 통해 인류 생존에 대한 시사점을 기업 생태계에 접목시킨 강연을 실시했다.

기업도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야 하며, 금융업도 사회와 고객과의 공생을 추구해야 할 뿐 아니라, 리더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조직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진화는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변화의 결과”라며, “신한도 앞으로 ICT의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세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금융업 본업에서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금융은 신뢰가 가장 중요한 산업인만큼 윤리성과 안정성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2015년 당기순이익 2조 3,722억원 달성

신한금융지주는 2015년 2조 3,722억원(4분기 당기순이익 4,0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2014년도 2조 811억원 대비 14% 증가한 실적으로, 2년 연속 올린 2조원대의 당기순이익으로 매분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국내 금융업계 순이익 8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이다.

4분기 연속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실현하게 된 주된 요인에 대해 한동우 회장은“이는 단기간에 이루어진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전략을 수립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그룹사간 상호보완적 이익기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이 하나의 회사로서 유기적 시너지를 가시적으로 창출했다”며, “마진 안정화, 비용 절감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향상됐고, 특히 자산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신한이 자랑하는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가 이번에도 빛을 발했다” 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 2015년 경영실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2년 연속 2조원대 당기순이익 실현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시켰다. 2015년도 그룹 연간 당기순이익은 2조 3,7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2,911억원) 증가했다. 이는 과거 8년간 연평균 당기순이익인 약 2.2조원을 7%이상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으로, 순이익 8년 연속 동업계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적정 대출자산 성장 및 적극적인 조달비용 관리로 이자이익 안정화를 실현했다. 2015년도 그룹의 이자이익은 6조 6,9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소폭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는 그룹 NIM(은행+카드)이 전년대비 27bp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총여신이 전년말 대비 8.5%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와 기업 부문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해 그룹 자산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고, 분기별 고른 성장을 거듭하며 하반기 그룹 이자이익 안정화에 기여했다. 4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1조 7,2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셋째, 은행과 비은행간 상호 보완적인 이익기여를 통해 다변화된 사업포트폴리오의 강점이 부각됐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비은행 부문의 실적개선도 돋보였다. 카드 및 증권 부문의 영업호조뿐 만 아니라 생명 부문의 수익성 회복으로 비은행 부문의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 925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이로써 비은행 그룹사들의 이익비중도 42%로 전년대비 3%p 상승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년대비 크게 증가(82.2%)한 2,1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지주 자회사 편입 이후 최대 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위탁수수료 증가와 함께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PWM과 CIB부문의 금융상품 판매수수료와 IB 수수료 수익이 전년대비 각각 29.5%, 39.1%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넷째, 차별화된 리스크관리로 그룹 대손비용률 역대 최저수준 2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43bp로 2년 연속 역대 최저수준을 유지했으며, 이는 과거 5개년 평균치 58bp 대비 15bp 하회하는 수치이다. 상반기 일부 대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일회성 충당금이 증가했으나, 연중 경상충당금 감소가 지속되면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2년 연속 대손비용률이 안정화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최근 5년간 균형 있는 적정 대출 성장 전략의 실행과 더불어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통한 선제적 위험관리를 지속해 왔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채널 및 인력관리 효율화 노력으로 판관비 증가율을 최소화시켰다. 그룹 판관비는 4조 4,751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인터넷 및 모바일 거래가 늘어나는 시대적 추세에 발맞춰 채널 및 인력구조의 효율화 뿐 아니라 자체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이다. 이에 따라 2015년 그룹과 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은 52.7%, 54.5%로 전년대비 각각 2.6%p, 1.9%p 하락했다. 신한은 지난 5년간 희망퇴직 등을 통한 지속적인 인력구조 개선과 채널 효율화를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판관비 등 비용효율성은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가 예상된다.

​주요 그룹사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2015년 당기순이익은 1조 4,89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4분기 손익은 2,368억원으로 전분기 4,625억원 대비 48.8%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NIM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가계와 기업 대출 자산을 매 분기별 꾸준히 증대하면서 이익감소 영향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실현했다.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하반기부터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연간 순이자마진은 2014년 대비 24bp 하락한 1.50%를 나타냈다. 4분기는 전분기 대비 소폭(2bp)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2015년도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가계대출이 12.1%, 기업대출이 8.9%, 증가하는 등 전년말 대비 10.5% 증가한 177조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 대출은 분양시장 호조와 주택거래 증가로 전년대비 9.5% 증가했고, 일반대출도 우량신용 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증가로 인해 16.1% 증가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 대출은 연중 소폭 감소했으나, 중소기업 대출은 개인사업자 대출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12.4%의 증가세를 보였다. 2015년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33%로 2014년말 0.31%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NPL비율은 23bp 개선된 0.80%를 나타냈다. 또한,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대비 19%p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

​신한카드의 2015년도 당기순이익은 6,9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이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으로 카드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시장 금리 하락으로 인해 조달 비용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을 뿐 아니라,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대손비용이 무려 20.6%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4분기 순이익은 1,732억원으로 일회성 요인(주식매각익) 감소와 계절성 요인인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손비용 감소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2.1%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익은 단기카드대출 수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용 및 체크카드, 카드장기대출의 꾸준한 취급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전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판관비는 영업 호조로 인한 광고비 증가, 급여 상승, 희망퇴직 실시로 전년대비 7.7% 증가했으나, 이 중 희망퇴직 효과를 제외하면 판관비 증가율은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연간 대손충당금은 상각채권 추심이익이 전년 대비 179억 감소한 2,018억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20.6% 감소했다. 즉, 전년도에 분기별로 1,000억원이상 소요됐던 대손비용이 2015년에는 분기당 800억 내외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한편, 2015년말 신한카드 연체율은 1.44%, NPL비율 1.2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8.9%를 유지했다.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82%증가한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연간 당기순이익 2,155억원으로 전년동기 1,182억원 대비 82.2% 증가하며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량 증가로 인해 위탁판매수수료 수익이 53.3% 증가했고,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면서 금융상품의 판매가 촉진되어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수익도 29.5% 증가하는 등 영업성과가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금리 하락으로 인한 채권부문 수익 실현 및 주식운용전략 다양화를 통한 수익 증대로 자기매매 부문 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44.3% 증가하며 전체 이익증가에 기여했다.

신한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은 1,0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증가했다. 연중 지속된 저금리 상황으로 이자율차 손익은 감소했으나, 수익성이 양호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성장을 통해 예정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년대비 위험율차손익과 사업비차손익이 각각 52.7%, 21.1% 증가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험영업 중심의 본질적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도가능증권 손상차손 발생 등으로 인한 자산운용 손익 감소로 당기순이익이 47.6% 감소했다. 연간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하여, 연간 누적 수입보험료는 작년대비 3.9% 증가한 4조 7,87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캐피탈의 연간 순이익은 511억원으로 2014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유가증권 처분익과 배당수익이 증가해 충당금적립전이익은 44.4% 증가하였으나, 선박금융 관련 추가 충당금 전입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대손비용 감소로 순이익이 73.6% 증가했고 2015년말 영업자산도 3.9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8%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2015년 연간 순이익은 154억원(지분율 감안 후)이며, 신한저축은행은 연간 80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더뱅커지 선정 세계 44위 금융브랜드

신한금융그룹이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금융전문지인 더 뱅커 (The Banker)지가 선정한 ‘2016 글로벌 500대 금융 브랜드 (Top 500 Banking Brand)’에서 글로벌 44위(국내 1위)에 선정됐다. 이로써 신한은 2012년 글로벌 57위로 선정된 이후 5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 금융 브랜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한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따뜻한 금융’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로 2013년 이후 3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월드지수(DJSI World)에 편입되어 있다. 또한, 지난 1월에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된 ‘지속가능경영글로벌100대기업’에서는 지난해보다 무려 52계단 상승한 18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가 국내 최고를 넘어 이제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그룹의 미션으로 제정한 ‘따뜻한 금융’이 보다 실천력을 강화해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그룹의 위상도 점차 높아지는 것 같다”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융그룹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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