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 창조”

2015 재계CEO 희망 메시지

과감한 도전으로 불황파고 넘자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경기전망을 어떻게 내다볼까. 다들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암울하다’고 입을 모은다. 엔저, 유가하락 등 불안한 환율과 유가가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기 또한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여러모로 CEO들은 올해 경기를 ‘위기’로 인식하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10명의 대기업 CEO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묘수를 찾아본다.

허창수 GS회장

전경련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15년 GS신년모임’에서 “10년간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어, 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허 회장은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GS가 새로운 CI와 경영이념을 선포하고 첫발을 내디딘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고 언급하고, “그 동안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성장을 거듭해 자산과 매출 규모가 세 배 이상 커졌고, 해외매출은 다섯 배 증가해 그 비중이 60%에 이르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허 회장은 “급변하는 경기흐름에 따라 GS의 사업구조와 포트폴리오도 더욱 고도화, 다변화 하는 등 질적인 측면의 성장이 절실한 때”라고 말하고, “이제 다시 GS의 경영이념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객이 원하는 삶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GS는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정도를 걸어감으로써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자랑스러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내 손으로 비전 달성을 앞당기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새로운 10년, 나아가 위대한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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