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영 조기 정상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윤경림 KT CEO 내정자는 3월 27일 자진 사퇴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KT)
윤경림 KT CEO 내정자는 3월 27일 자진 사퇴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진=KT)

 

[CEONEWS=이형래 기자] 윤경림 KT 최고경영자(CEO) 내정자가 주총을 며칠 앞둔 시점에 공식 사퇴하면서 경영 공백 상태가 오래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는 3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며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현모 CEO 내정자에 이어 윤경림 내정자마저 사퇴하는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가 발생했다. KT CEO 내정을 두고 정치권 특히 여권에서 내부 인사 발탁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사퇴 배경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정치권의 입김이 민간 기업에 지나치게 작용해 사퇴하게 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는 3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CEO)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밝혔다. (사진=KT홈페이지 캡처)
KT는 3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CEO)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밝혔다. (사진=KT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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