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최재혁 기자] 지난해 대리점 분야 협약 평가에서 매일유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올해 실시한 '2021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협약 평가'에서 매일유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리점 협약 평가란 공급업자와 대리점이 공정거래법령을 자율적으로 준수하고 상생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평가 결과, 지난해 평가 대상 10개사 중 최우수 등급은 매일유업, 우수 등급은 CJ제일제당이 받았다. 양호 등급은 이랜드월드, 오리온, 남양유업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지난달 12일 제4차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심의·확정했다.

이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공정거래법 준수와 상생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 제도다. 평가 요소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 협력 지원, 법 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매일유업은 대리점 수령액·지급액 및 계약 해지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절차를 내부 규정으로 제정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리점이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1.14%를 지원하고, 대리점당 이용 가능 한도도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했다.

최우수 등급과 우수 등급 기업에는 직권 조사를 각각 2년, 1년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정위는 올해 안에 대리점 협약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를 열고 이를 모범사례집에 수록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건 벼뿐만이 아닌 듯하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