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이형래 기자]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상명하복 문화에서 벗어난 수평적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 공직사회가 최근 몇 년 사이 기존 직급· 호칭 제도를 없애는 등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딱딱한 수직적 조직문화보다는 개개인의 의견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수평적 문화가 기업과 조직의 발전과 경영에 더 도움이 된다는 인식에서다. CEONEWS는 사회 각 분야에서 변해가는 조직문화의 현재 모습을 정리해 한 꾸러미에 담았다. 이후에
[CEONEWS=김관수 기자]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출간한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가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교보문고 경제경영 부문 도서 판매순위에서 1월에 이어 2월 현재도 상위를 달리고 있다. 시민들의 후기 반응도 좋아 인기 도서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박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하여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CEONEWS=윤상천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이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중장기 발전 청사진을 그리는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을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래발전위원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전경련은 이웅열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이 전권을 갖
[CEONEWS=윤상천 기자]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이 동시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팔을 걷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농촌 지역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를 원하는 사람들은 고향사랑e음(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ilovegohyang.go.kr)나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영업점에 방문하여 기부금을 납부
[CEONEWS=이주형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차기 회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현석 우리 아메리카 법인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7일 차기 회장 후보 관련 토론 끝에 2차 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임추위는 이들 4명의 후보에 대해 2월 1일 심층면접, 3일 추가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권에서는 2차 후보에 우리금융 내부 인사와 외부인사가 모두 포함돼 최종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의견
2023년 CEO가 바라는 희망뉴스① 경제대응 부문(복수응답) [CEONEWS=윤상천기자]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우리 기업인(CEO)들이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금리 전격인하(‘경제대응’ 부문)”와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미래준비’ 부문)”을 꼽았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새해를 맞이해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전국 73개 상공회의소와 기업인(CEO) 3,267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인(CEO)이 염원하는 희망뉴스(가상뉴스)”를 조사했다. 희망뉴스를‘경제대응’ 부문과 ‘미래준비’부문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
[CEONEWS=배준철 기자] 국내 대기업그룹 오너 3~4세가 그룹 내 CEO와 신사업을 도맡아 경영 일선에 나서며 그들의 역할이 시험대에 올랐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와 경기침체 위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경영 능력을 빠르게 입증해 내야 한다는 점에서 어깨가 무겁다. CEONEWS는 경영의 전면에 등장하는 대기업그룹 오너 3~4세들이 올해 펼칠 경영 구상에 주목하고 그들의 위기 돌파 비밀병기를 들여다봤다. 롯데 신동빈 회장 장남 신유열 ‘상무’ 승진, 현장 경험 살려 경영능력 발휘 기대 커2022년 연말 롯데 정기 인사에서 롯데
[CEONEWS=이재훈 기자] 5대 금융그룹 회장들은 올해 경제 위기가 닥칠 거라고 내다봤다. 임직원들에게는 적극적으로 리스크(불확실성) 관리에 중점을 두면서 ‘내실을 다지는 경영’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아울러 적극적인 인수·합병(M&A)과 사업영역의 확대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CEONEWS는 국내 5대 금융그룹의 CEO인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순으로 2023년 신년사를 정리해 싣는다.윤종규 K
[CEONEWS=배준철 기자] 연초부터 국내 기업 간 인수합병이 잇따라 결실을 맺고 외국 기업 인수합병이 마무리되고 있다. 글로벌세아 그룹은 쌍용건설의 지분 약 90%을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로써 글로벌세아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한화생명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업계 6위권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를 바탕으로 GA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과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네이버는 최근 북미 최대 패션 개인간거래(C2C)
[CEONEWS=최재혁 기자] “야구단에 오는 관중은 기업의 고객과 같다고 생각한다. 기업을 한 번 더 기억에 남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우리 이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하고 싶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이 발언은 SSG 랜더스가 창단 2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달성으로 재조명되고 있다.SSG 랜더스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6차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우승 직후 선수들과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여러분 덕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했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했다”
[CEONEWS=이주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 만에 ‘부회장’ 직함을 떼고, 회장에 등극했다. 이를 통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과 더불어 본격적인 ‘3세 경영 시대’가 도래했다.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 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사회는 3분기 경영실적을 확인하는 자리였지만, 이 회장의 회장 취임 안건도 함께 논의됐다.이 회장은 지난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2년 부회장에 취임했다. 입사 년수부터 회장 승진까지 걸린 시간을 따지면 무려 31년 만이다.
[CEONEWS=이주형 기자]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에 국내 대표 기업 삼성·LG·SK가 비상 회의에 나섰다. 난리를 벗어나도 나아질 상황이 보이지 않자,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는 생각이다.24일 재계 관계자에 의하면 앞서 언급된 기업에서 연달아 비상경영 회의를 열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경제 관계자는 “주요 제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악화와 내수 위기까지 관측되면서, 내년을 어떻게 대비할지 기업들이 문의해오는 경우가 많다”고 답할 정도였다.먼저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SDI·SDS·전기·디스플레이 등 전
[CEONEWS=이주형 기자] 5대 시중은행이 정무위 국감에서 시중은행의 횡령에 대해 크게 질타당했다.지난 10월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박성호 하나은행장·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4대 시중은행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은 불출석했는데, 회의에 앞서 농협은행 측 증인으로 채택된 임동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의 증인 출석 안건이 통과돼, 권 은행장의 자리를 대신했다.이날 이복현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금
[CEONEWS=이형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종합 방위산업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일념으로 14년 전 인수가 무산됐던 대우조선해양을 2조 원에 품속으로 넣게 된다. 지난 2008년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한 한화그룹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지만, 당시 6 조원이라는 과도한 몸값과 우려 실사 저지 등 노동조합의 반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의지를 꺾어야 했다. 만약 2조 원으로 인수가 마무리된다면 김 회장은 이전 책정가의 3분의 1 정도 돈으로 인수하게 된다.김 회장의 이 같은 인수는, 지난 6월 말 이루어진 곽재선 KG
[CEONEWS=오영주 기자] 코오롱 경영 4세이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이 자동차부문 법인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진두지휘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경영 승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7월 20일 이사회를 통해 건설·상사 부문의 코오롱글로벌㈜과 자동차 부문 신설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 분할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규호 부사장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각자대표를 맡게 된다.이규호 부사장은 2020년 11월 코오롱글로벌 자동차부문장을 맡아, 호실적을 기록했다. 게다가
[CEONEWS=오영주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만나 전지 소재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LG화학은 19일 옐런 장관이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강서구 LG화학 마곡 R&D 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인도·태평양 지역을 순방 중인 옐런 장관은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LG화학을 방문했다. LG사이언스파크 마곡 R&D캠퍼스에는 LG화학의 차세대 양극재와 분리막 등 미래 전지 소재 연구 시설이 모여 있다.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이번 방문에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옐런 장관과 함께
[CEONEWS=이형래 기자]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삼양그룹은 7월 12일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2년 삼양그룹 조회’를 개최했다.삼양그룹 조회는 김윤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로 매년 7월경 열린다.이날 조회에서 김윤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외부 환경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을 먼저 당부했다. 이어 김 회장은 “스페셜티 제품 확대, 해외 거점 마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의 기
[CEONEWS=최재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이 16일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이날 헌액식은 권영수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한상만 학회장(성균관대 교수), 이두희 전임학회장(고려대 교수), 전문경영인 부문 1회 수상자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 회장, 2회 수상자 삼성전자 권오현 상근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열렸다.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으
[CEONEWS=이형래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6월 2일 ‘NEXT 2030’을 위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선포했다. 이를 실천해내기 위한 중장기 전략목표인 ‘O.N.E. Value 2030’을 제시했다.하나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의 변곡점을 맞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대담하고 선도적인 비전의 재정립을 추진했다.이러한 배경에서 새롭게 수립되어 선포된 비전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CEONEWS=이주형 기자] 이원덕의 우리은행이 각종 기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위세를 드높이고 있다.우리은행은 지난 4월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지난 2008년부터 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지원하는 주택도시기금의 간사수탁은행으로 처음 선정돼 ▲기금 구입·전세대출 ▲국민주택채권 ▲청약저축 업무 등 일반 수탁은행 업무와 함께 ▲사업자 대출 ▲수탁은행 간사 역할을 맡아왔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 평가 1위는 전 직원이 협심해 이루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우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