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팝콘] 트럼프, 장성 800명 소집 이유

2025-10-01     배준철 기자

[CEONEWS=배준철 기자] “미군 장성 800명 전격 소집! 트럼프 행정부, 숨기려 하는 진짜 속내는?”

지금 미국 국방부가 전 세계 준장 이상 장성 800명을 한곳에 불러 모았다. 그 이유? 공식 발표는 없다. 단지 ‘모여라’라는 명령뿐. 미군 역사상 전례 없는 이 초강수,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 내부 충성도 시험대다.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장성들의 과거 발언과 SNS까지 샅샅이 조사하며, 누가 트럼프 체제에 충성하는지 가리고 있다. 군대 내부가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강한 군대, 전통 회복’이라는 이름 아래 수염 금지, 체력 강화까지 강압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것은 군의 완전한 정치화, 트럼프식 군대 재편이다.

둘째, 신냉전 준비 신호다.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를 최우선 경쟁자로 지목했다. 이번 집결은 “우리는 언제든 전면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는 경고 메시지다. 30년 만에 다시 불붙은 블록 대결의 서막, 미국은 군사 리더십을 정치 무대로 끌어올려 내부 결속과 외부 억지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하지만 경고한다. 이 ‘전략적 집결’은 미군 지휘 공백, 내부 불만 폭발, 그리고 민주주의 근간인 문민통제 훼손이라는 폭탄을 안고 있다. 800명의 장성이 한곳에 모여 작전은 뒷전, 만일의 사태 발생 시 미군 대응력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위험이 크다.

동아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한반도는 물론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 미국과 한국·일본의 공조가 맞붙는 신냉전 격전지. 미군 지휘부 변화는 북한 도발 가능성을 키우고, 한국의 전략적 균형 잡기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트럼프가 던진 이 강력한 돌발 카드는 단순한 군사 회의가 아니다. 미국 패권 재설계의 신호탄이며, 동아시아와 세계 안보의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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