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열 원장의 성공의 방정식77] 무도(武道)
[CEONEWS=최도열 칼럼니스트] 성공(成功)하려면 “무도(武道) 즉 한가지 무술(武術)은 확실히 해야 한다.” 국어사전에 무도는 ‘체육 무예 및 무술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고, 무술은 ‘주먹질, 발길질, 무기쓰기, 말 달리기 따위의 무도에 관한 기술’ 등이다. 필자는 중2때 태권도 입문 이후 지금껏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대한특공무술협회(총재:장수옥) 필자가 사무총장(공인 6단)을 맡고 있다. 또한 70이 넘은 이 나이에 싸울 일이 없겠지만, 길가다 나쁜놈을 만나면 ‘경찰에 신고하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현장에서 내 손으로 정리하면 간단하기 때문에, 지금도 도장에 가서 몸을 단련시킨 덕분에 사회생활에서 비굴하게 무릎을 꿀지 않고 당당하게 살고 있다.
무술 연마는 삶의 큰 자산이다. 대통령 경호원들의 사부(師父) 장수옥 총재, 그간 만든 무술이 대한민국 대통령을 지켰다. ’북한의 격술을 능가하는 무술을 개발하라! 대통령 경호원들의 ‘영원한 사부’이자 25년간 다섯 분의 대통령을 보좌하게 된 그의 독특한 인생역정은 이 한마디 명령에서 비롯된다. 특공무술은 태권도 합기도 등 여러 무도에서 뽑아낸 장기에 호흡법을 결합시킨 무술이다. 다른 무술의 정권지르기나 형(形, 품세)은 근육의 힘을 지체의 끝으로 모아주는 게 기본이지만, 특공무술은 주먹지르기를 해도 손끝에 힘을 주지 않고, 팔을 뻗는 순간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도록 구성돼 있어서 특히 단전에서 뽑아내는 파괴력은 강력하다.
사람마다 무술을 배우는 이유는 다르지만, 세상을 살아보면 돈과 시간을 들여 무술을 배우는 게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술은 인내와 극기,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나를 공격하는 타인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가족을 지키며 궁극적으로는 나 자신을 이기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싶다. 자신의 화도 다루지 못하면서 제자들에게 화내지 마라. 참아라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무술(권투, 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특공무술 등) 그걸 배워서 어디에 써먹을 생각이냐? 사실 현대사회에서 무술이란 정당방위로 사용한다 해도 정당방위의 기준이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사람을 가격하는 종류의 무술은 정말 조심스럽게 사용해야만 한다.
건강을 위해서는 무술을 꼭 배울 필요는 없다. 정말 건강만을 위한다면, 헬스장에서 하루에 30여 분 이상만 뛰고, 또 30분 정도만 근력 운동에 투자해도 충분한 정도의 건강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보통 사람을 간단히 제압할 수 있을 만한 근력을 얻을 수도 있다. 단지 건강을 위하거나, 그냥 적당한 정도의 힘을 원한다면, 그냥 달리고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 평행봉, 턱걸이 정도만 해줘도 건강한 몸을 얻을 수 있다.
학창시절 힘없는 정의는 없다고 스스로 생각했고, 힘이 없는 자가 '상대를 용서한다'고 해봐야, 그보다 힘 있는 자는 그 용서를 우습게 여기는 걸 목격했었다. 용서할 수 있는 건 힘 있고 강한 사람들이다.
필자가 지금도 마라톤을 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은 기본 신체와 체력을 향상시킨 큰 요소 중 하나가 무술 수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운동을 통해 발달된 신체와 체력으로 마라톤을 할 수 있었다고 확신한다. 필자는 고3때 서울역 건달들과 싸움 사건,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12.18)때 김영삼 후보 청년(중앙청년위원회) 대표 시절, 등 고비때마다 싸움을 많이 했었지만, 단 한번도 기죽지 않고 당당할 수 있는 힘이 무술 연마 덕분이었다. 자랑스런 고향(경북 성주) 장두상 선배님이 잠을 자다가 벌떡 눈을 떠보니 강도가 따님 목에 칼을 대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강도를 재압하고 경찰에 인계할 수 있었던 건 고단자인 무술 덕분일 것이다.
무술은 평생 공부하고 연마해야 한다. 무술은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생존의 무기로 변하고, 최소한 자신을 지킬 줄은 알아야 한다. 물론 무술을 배웠어도 결국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평생 배워도 한번도 제대로 사용치 않게 될 수도 있다. 아무리 현대사회에서 폭력을 금하고 있다 하더라도, 세상에 폭력은 언제나 존재한다. 무술은 가장 즉각적이며, 재력이나 권력이 적용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힘이다. 무술을 연마하고 있으면, 실제로 어떤 분쟁 상황 속에서도 필요하면 폭력에 의지할 수도 있기에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다. 설사 폭력으로 위압하는 사람에게는 기죽지 않으려면 무술을 꾸준히 연마해야 한다.
무술은 신체 단련과 정신수양에 도움이 되어 삶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 무술은 일반적인 운동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여러 근골격계를 조직적으로 사용한다면서 특히 어린 학창시절 무술은 운동이 부족하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혈액순환과 근육의 질을 높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운동이다. 누구보다 무예를 사랑하고 필자는 전 국민의‘무술의 놀이화 및 건강화 작업이 현대 무술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비책이라고 생각한다. 무술이 삶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몸과 마음을 단련,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절제, 실전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위기 상황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 당당하고 삶의 여유가 생긴다.
결론은 성공(成功)하려면 “무도(武道) 즉 한가지 무술(武術)은 확실히 해야 한다.” 세상이 갈수록 흉흉해지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저 수수방관하고 있다. 요즘 각종 매체의 사건 사고 면을 보면, 끔찍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불이 나면 119, 범죄는 112에 신고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으로는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도 지킬 수 없다. 무술은 더 이상 영화처럼 멋있는 선망의 대상이 아니다. 사실 서양에서는 성인들이 나이프(knife, 칼) 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수련하고, 자식들에게 가르치기도 한다. 칼부림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필자가 되묻고 싶은 말이 있다. 자신을 보호할 방법은 꾸준한 무술 연마가 그 해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