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서평
비전공자도 이해하며 경험할 수 있는 AI 왕국(황갑신, 좋은땅출판사)
‘비전공자도 이해하며 경험할 수 있는 AI 왕국’은 비전공자도 인공지능(AI)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입문서로, 생성형 AI의 세계를 친근하게 설명하며, AI와 HBM (High Bandwidth Memory) 반도체 기술의 융합을 통해 AI가 어떻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황갑신 박사는 미디어 및 디지털 리서치 분야의 전문가로, AI와 디지털 산업의 빠른 발전을 현장에서 목격하며 얻은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은 AI의 핵심적인 발전을 가능케 한 HBM 반도체 기술에 주목한다. HBM은 일반 메모리에 비해 매우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며,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생성형 AI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HBM과 AI의 결합은 데이터 전송과 연산 속도를 높여 GPT 같은 거대 언어 모델이 텍스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저자는 이와 같은 최신 기술 발전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이러한 기술이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와 분석 방법을 배우고, AI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저자는 AI의 발전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있음을 강조한다.
좋은땅출판사는 이 책이 AI와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뿐 아니라 AI의 실제 응용 가능성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전공자도 이해하며 경험할 수 있는 AI 왕국’은 기술적 배경이 없는 비전공자들도 AI의 개념을 이해하고 실제로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입문서로, 독자들이 디지털 시대에서 AI와의 협업 능력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AI와 반도체 기술이 결합된 AI 왕국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다가올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흔들릴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을 때 떠나라(이홍훈, 페스트북)
이홍훈 작가의 ‘흔들릴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을 때 떠나라: 컬럼비아 대학에서 늦은 공부하기’가 페스트북 추천 에세이로 선정됐다.
이 책은 20년 동안의 검사 생활을 그만두고 50대의 나이에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에 입학하게 된 이홍훈 작가의 유학 에세이다. 검사직을 마치고 늦은 대학 생활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과정, 그리고 대학에서 실제로 학습한 내용들이 상세하게 담겨 있다.
이홍훈 작가는 돈이나 명예를 쫓는 삶은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학문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고자 뉴욕으로 떠났다. 특히 저자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강의를 수강하며 작성한 페이퍼들을 본문에 공개했는데, 역사학을 중점으로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함께 수록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제공한다.
페스트북은 이홍훈 작가의 경험담은 나이와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용기를 준다며 추천 도서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이홍훈 작가는 “이 책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살아보고 싶은 사람,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진정한 학문의 즐거움을 놓친 사람에게 도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흔들릴 것도, 아쉬울 것도 없을 때 떠나라’는 전국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영풍문고 종로점 특별 매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홍훈 작가의 공식 웹사이트인 ‘이홍훈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빌드BUILD 창조의 과정(토니 퍼델, 비즈니스북스)
비즈니스북스가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사람으로 꼽히는 토니 퍼델의 30년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담은 ‘빌드(BUILD) 창조의 과정’을 출간했다.
‘아이팟의 아버지’(father of the iPod)라는 수식어의 주인공은 바로 토니 퍼델이다. 그는 총 18세대에 걸친 초기 아이팟을 만든 팀을 이끌었다.
아이팟은 애플을 망해가던 컴퓨터 제조회사에서 세계 최고의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거듭나게 했다. 그리고 또다시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진 기회를 잡았다. 바로 아이폰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후 그는 애플에서 나와 네스트 랩스를 차렸고, 2014년 구글에 32억달러에 인수되며 최대의 화제가 됐다. 네스트가 개발한 온도조절기 서모스탯은 사물인터넷 시대를 연 첨병으로 꼽힌다. 퍼델은 300개 이상의 특허를 가진 전설의 엔지니어이자 디자이너, 발명가로 남게 됐다.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히 그가 시대를 정의하는 위대한 제품을 개발해서만은 아니다. 그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제품 개발을 시작하고, 자신의 회사를 창업했다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80명의 벤처 캐피털 투자자에게 거절당하며 좌절했다.
그러다 대기업의 간부가 돼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고, 자신의 회사를 만든 뒤 성공적으로 매각하고, 벤처 캐피털까지 시작한, 그야말로 비즈니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많은 이들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지 말지, 어떤 직장으로 이직해야 하는지, 이 아이디어가 괜찮은지 여부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디자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실패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리고 창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말이다.
그가 전해줄 조언은 모두 30년 넘게 함께 일해온 뛰어난 팀들과 놀라운 멘토들로부터 배운 것이며, 작은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에서 몇억 명의 사람들이 매일 사용하는 제품을 만들면서 배운 것이다.
토니 퍼델의 첫 저서 ‘빌드(BUILD) 창조의 과정’은 그의 첫 직장인 제너럴 매직 초기부터 애플, 네스트 랩스 시절까지의 경험, 아이팟과 아이폰을 포함한 수많은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솔직하게 담았다.
또한 스티브 잡스, 래리 페이지, 빌 캠벨 등 동시대 최고의 천재들과 협력한 내용과 때론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때론 뼈아프게 실패했지만 결국 모두가 기억하는 승리를 거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수없이 등장한다.
이 책은 커리어의 어느 단계에 있는 사람이든 그가 직접 경험하며 얻어낸 방법론을 자기계발 및 경력 관리, 인력 관리, 창업, 제품 개발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을 통해 아이팟, 아이폰, 서모스탯 등 시대를 정의한 제품들과 300개 이상의 특허를 만들어낸 전설의 엔지니어, 토니 퍼델이 얻은 특별한 교훈과 통찰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레볼루션 코리아(구윤철, 바다 위의 정원)
지금의 정치 상황에 흔들리는 공무원과 추격경제 시스템하에서 마련된 낡은 국가 시스템을 보면서, 나는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달았고, 그 시작의 하나로 이 책을 준비했다. __프롤로그 중에서
대한민국의 성공 신화는 과거 추격경제하에서의 역사였다. 지금 지구촌 경제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상황이다. 다시 한번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야 할 때다. 추격경제 시스템에 맞도록 설계된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시스템을 변화된 선도경제 시스템에 맞도록 전면적으로 대혁신, 대혁명해야 한다.
저자는 33년의 중앙 공직 생활과 퇴임 후 2년여에 걸쳐 지역 곳곳을 두루 살피며 느끼고 경험했다. 이를 토대로 변혁해야 할 대한민국 대혁신의 답을 내놓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다시금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저자가 비장한 각오로 대혁명 코리아(Revolution Korea)를 외치는 이유다!
저자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대혁신의 기본방향은 대한민국을 민간의 주식회사처럼 비용/수익 개념 하에서의 경영이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운영은 비용이나, 성과 등의 인식이 너무도 부족하다. 국가 운영에 과감히 민간의 경영 개념을 도입하자고 역설한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자는 얘기다.
여기에는 경제, 사회, 문화, 행정 등 전반적인 국가시스템의 대혁신이 전제되어야 한다. 경제, 사회, 정치, 행정 등 지금의 낡은 국가시스템을 혁명하듯이 혁신해야 한다. 국가 대혁신을 혁명하듯이 하지 않고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다. 저자는 직접 겪으며 익힌 풍부한 자산으로 글로벌 시대가 원하는 개혁의 혁명가 역할을 자청한다.
대한민국 대혁신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반드시, 그것도 하루빨리 실행해야 한다!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시각으로 대한민국을 대혁신해야 할 때다. 정치, 경제, 사회, 안보, 교육 등 국가의 모든 분야마다 기존의 국가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혁신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분야별로 해야 할 일이 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대혁신 실행전략 11이다. 경제/사회/정치와 행정 분야에서의 실행전략, 바로 여기에 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