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 TV]26.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탑씨이오 쇼츠

2023-03-17     이주형 기자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CEONEWS=이주형 기자] ‘국산 조미료의 아버지’이자 ‘은둔의 경영인’으로 알려진 인곡(仁谷) 임대홍 대상그룹 창업주 겸 초대회장은 최초의 국산 조미료 '미원'을 탄생시킨 주인공이다. 임 창업주는 1920년 전북 정읍에서 5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1956년 1월 한국 최초의 조미료 공장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세웠고 그해 6월 미원을 공식상표로 등록하고 1962년 회사이름을 미원으로 변경했다. 국민 조미료 미원은 입소문을 타고 1가구 1미원 바람을 일으키며 국산 조미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1980년대 이후에는 조미료 외에도 각종 장류와 냉동식품, 육가공식품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임 창업주는 1987년 그룹회장을 장남인 임창욱 회장에게 물려주고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1971년 사재를 출연해 대상문화재단을 설립해 46년간 1만5,200명에게 162억원을 지원했다. 순수 국산기술 조미료를 처음 개발한 한국 식품업계의 큰 별인 임대홍 창업주는 평생을 연구에 매달린 근면함과 특유의 소탈하고 검소한 생활로 기업인의 귀감이 됐다. 임 창업주는 2016년 4월 5일 별세. 가족장으로 치렀으며 고인의 뜻에 따라 조문을 받지 않았고 조화도 모두 돌려보냈다고 한다. 올해 7주기다. 회장님!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