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 확보해 변화 주도”

2015 재계CEO 희망 메시지

과감한 도전으로 불황파고 넘자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경기전망을 어떻게 내다볼까. 다들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암울하다’고 입을 모은다. 엔저, 유가하락 등 불안한 환율과 유가가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기 또한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여러모로 CEO들은 올해 경기를 ‘위기’로 인식하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10명의 대기업 CEO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묘수를 찾아본다.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인력, 제품, 서비스, 그리고 사업전략에서도 경쟁력을 글로벌 선도기업의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구 회장이 취임 이후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장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는 경영기조를 다시한번 강조한 것이다.

LS그룹은 기존의 중동, 동남아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최근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구자열 회장은 “LSpartnership에 기반한 상생경영과 준법·윤리·환경·안전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기본에 충실하고 사회에 믿음을 주는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기본 지키기’를 통해 안전의식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는 의지를 다시한번 천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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