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새롭게 시작하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은 올해 경기전망을 어떻게 내다볼까. 다들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암울하다’고 입을 모은다. 엔저, 유가하락 등 불안한 환율과 유가가 수출 비중이 큰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글로벌 경기 또한 전반적으로 저성장 기조로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여러모로 CEO들은 올해 경기를 ‘위기’로 인식하고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내 10명의 대기업 CEO들의 희망 메시지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꿀 묘수를 찾아본다.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경기전망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CEO들은 올해 국내외 불안한 경기 상황을 감안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한 정면승부로 위기를 돌파할 전략이다. 대기업 총수나 최고경영자들은 소통경영을 기반으로 미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사업구조와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과감한 투자와 혁신으로 헤쳐나갈 계획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초사옥에서 사장단과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시무식에서 “2015년 New Challenge, Restart” 를 외치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권 부회장은 “올 한해 ‘새로운 도전, 새롭게 시작하자’”고 희망 메시지를 던지며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해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권오현 부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가전, 프린팅솔루션, 등 육성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B2B사업 육성과 소프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자”고 역설했다.

특히 “지난해 시작된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MOSAIC)와 같은 창의적인 조직 문화도 삼성전자만의 DNA로 정착시켜 새로운 도전의 밑거름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권 부회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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