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돈 없는 노인이 늘어가고 있다. 5060 퇴직 후 노년 가난에 내몰리고 있다. 최근 고령화 추세에다 물가 부담 등으로 은퇴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 시달리는 5060세대의 장노년층이 늘고 있다. 퇴직 이후에도 일자리를 원하는 젊은 노인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일자리 대부분은 임시직과 일용직 등 비정규직에 그쳐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중 만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은 최근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노인 세대
[CEONEWS=손진기 칼럼니스트]1977년 4월 20일 대낮에 쇄 망치로 건장한 남자 4명을 때려서 살해한 23세의 박흥숙 사건을 아십니까?광주 한 구청 소속인 30살이 된 김씨는 여느 때처럼 출근하여 무등산 밑에서 동료 일곱 명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일곱 명 중 네 명은 이 식사가 마지막 식사가 되어버렸습니다.같은 시각 박흥숙은 무등산 적산골 해발 450m 지점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박흥숙은 이곳에서 외할머니와 어머니 동생들과 함께 여섯 식구가 살고 있었습니다. 4남 1녀 중 둘째. 초등학교 5학년 때 아버
[CEONEWS=이재훈 기자] ‘이커머스(electronic commerce:전자상거래)’는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 발달 등으로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이커머스 시장은 더욱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유통 채널에 익숙해지면서 새벽 배송이나 정기 배송과 같은 소비 습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커머스 리더 쿠팡(주)(이하 쿠팡)은 직접배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CEONEWS=김인희 기자] 급격한 산업·경제의 발달과 더불어 위험 또한 대형화·복합화·집적화·고도화 되면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전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9년 산재 사고 사망자는 855명으로 2018년에 비해 116명 감소(△11.9%)했다. 꾸준히 소폭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생명과 직결되는 산업현장은 여전히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안전과 건강의 확보는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권리로, 산업현장에서 노동을 행하는 근로자는 여러 형태의 위험에 노출되어
[CEONEWS=김상봉 교수] 여전히 정부의 발표나 언론에서 고용률 하락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인구구조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연령계층별 취업자 및 고용률에서 저연령대에서 고용률이 줄고, 60세 이상 인구의 고용률이 상승하는 경우에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저연령대의 경우, 인구가 줄어들면서 취업자도 자연스럽게 줄기 때문에 고용률은 소폭 감소한다는 것이다. 또한 60세 이상은 인구가 증가하면서 취업자가 증가한다는 논리이다. 맞는 논리일까? 인구의 구조와 고용률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
[CEONEWS=박정일 교수] 지난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 지표는 ‘일자리 참사’ 수준이다. 일자리 상황이 어렵다는 것은 알았지만 이 정도까지 나빠질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 이번 발표한 고용지표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에 비해 30만 명 증가 수준은 유지해야 되는데 지난 8월은 3,000명 증가에 그쳤다. 앞서 7월 달은 5,000명 증가에 그쳤다.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만 명에도 미치지 못한 것은 글로벌 금융 위기인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취업자 증가는 올 들어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