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변론이나 국선대리인 일을 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

 

 

문한식 법률사무소 문한식 변호사

문한식 변호사는 권익위 재임기간 1일 평균 4건이 넘는 고충민원 4천912건을 심사해 2천948건에 대한 시정권고·의견표명·합의해결 수용을 이끌어낸 변호사 업계에서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30년간 주로 서민 보호나 공익과 관련한 활동에 주력

문 변호사는 “권익위에서 받은 민원 중 임대주택에 기거하는 어르신께서 병 치료를 받다가 주택 계약연장이 안돼 곤경에 빠진 사례가 있었는데 이를 원만히 해결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문 변호사는 변호사 개업 후 약 30년간 주로 서민 보호나 공익과 관련한 활동에 매진해온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촌놈이었던 내게 나라가 장학금도 주고 기숙사도 마련해줘 학업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사회와 국민이 준 혜택을 갚기 위해 소외되고 힘든 사람들을 돕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변호사는 1995년부터 20년간 헌법재판사건의 국선대리인으로 활동하면서 2009년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히고도 합의하지 않는 운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조항에 대한 위헌 결정을 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문 변호사는 "그때는 종합보험만 있으면 큰 사고를 내고도 처벌을 받지 않을 수 있었는데 이는 헌법에 명시된 생명존중사상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

문 변호사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활동해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2월 제2회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사회 각 분야에서 국민권익을 증진하거나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훈장 5명, 포장5명 등 13개 단체와 104명의 개인에게 옴부즈만 부문, 행정심판 부문, 권익개선 부문, 부패방지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문 변호사는‘옴부즈만’부문에서 국민훈장 동백장(표창과 훈장)을 받았다.

문 변호사는 “사회에서 받은 많은 혜택을 아직 일부밖에 못 돌려줬는데 과분한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변론이나 국선대리인 일을 하며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상청회’의 회원으로서 장학금 마련 활동을 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보태기도

최근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 8명의 멘토가 된 문 변호사는 대학시절 정수장학금을 받은 이들의 모임인 ‘상청회’의 회원으로서 장학금 마련 활동을 하는 등 후학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문 변호사는 “앞으로도 계속 힘이 닿는 데까지 무료변론이나 국선대리인 일을 하면서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전라도 영암읍 장암리에서 태어난 문 변호사는 광주서중. 일고를 거쳐 서울대 법대를 졸업, 제1회 법원행정고시와 제26회 사법시험에 합격, 한양대 법대 강사, 헌법재판소 국선대리인,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서울시 고문변호사, 한국민사법학회 이사, 한국엠네스티 법률가위원, 대한변호사회 윤리위원, 사법연수원 16기 동기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올해부터 재경 서중일고동문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문한식 변호사 프로필

서울대학교 법학 석사

국민권익위원회(비상임위원)

2014년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2010년 헌법재판소 모범 국선대리인상 수상

2011~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2000~ 현재 서울지방법원 조정위원

2010.10~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2010~2012 행정안전부 고문변호사

2008~2009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 비상임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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