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관상성형 ‘미세지방이식술’

며칠 전 전라도에서 유명한 H기업의 모 회장이 필자의 병원으로 방문을 했다. L기업의 S회장과의 골프 회동 중에 얼굴이 주름지고 나이 들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듣고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신청한 것이었다. 65세를 넘긴 모 회장은 복부 비만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가 발병하여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에 성공은 하였으나 급격한 체중감소로 얼굴 살이 빠지게 되면서 이마의 주름이 깊어지고 볼이 쳐진 모습으로 실제 나이보다 훨씬 들어 보이게 된 것이다. 아직까지 활발하게 비지니스를 하는 모 회장은 건강하고 젊어 보이는 얼굴이 앞으로 사업 전개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게 된 것이다.
현재 모 회장은 지방이식의 새로운 신기술 Lipokit 도입으로 생착율을 70%까지 확보한 미세 자가 지방이식술을 받은 후 한층 더 젊어진 모습으로 주위에 부러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시술 후 비지니스 계약 건수가 늘어나면서 일부러 필자의 병원을 방문해 시술 결과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준 적이 있다.
 
관상성형 ‘미세지방이식술’ 받는 CEO 늘어

‘미세지방이식’이란 가느다란 관을 가진 주사기로 엉덩이나 허벅지의 남는 지방을 채취한 후 생착율을 높이는 특수한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순수 미세지방을 정제하여 볼품없이 꺼지고 패이는 부위 등 원하는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얼굴 전체에 시술이 가능하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윤곽을 만들 수 있다. 남성의 경우, 미간사이 깊게 패인 내천자 주름이나 이마 주름, 볼살의 감소로 인한 광대 튀어나옴, 관자놀이 부분의 꺼짐 등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관상성형’ 이라는 용어가 등장했는데, 이는 단순히 잘생긴 외모보다는 호감을 주면서도 운이 따르는 인상을 선호하는 트랜드를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사업을 하는 CEO들의 경우, 자신의 인상에 따라 매출이나 수입이 좌우된다는 것을 터득한 이들이 많이 시술받고 있다. 실제로 여성 사업가 정모(37)씨는 지난해 초 강남에 고급 악세서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툭 튀어나온 광대뼈와 빈약한 볼 살로 고객에게 사나운 인상을 주어 고객확보에 어려움이 많아 매출 상승에 어려움이 커졌다. 그러던 중 지인에게 관상성형 이야기를 들은 정모씨가 지방이식으로 부드러운 얼굴을 만든 후 확연히 매출이 증대되고 사업이 나아졌다고 하니, ‘관상성형’은 말 그대로 돈 벌어주는 시술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관상학적으로 잘생긴 얼굴은 어떤 얼굴인가.

◆ 이마
이마의 한복판을 관록궁이라 이르며, 이 부위에 흉터가 있거나 오목하게 들어가 있으면 좋지 않은 일을 당하고, 재산운이 없다고 하여 흉터 없고 도톰한 이마가 선호한다. 좋은 관록궁을 가진 사람은 일생동안 소송을 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 미간
미간은 명궁이라 하여 넓고 두둑하며 윤기가 있고 청수하면 학문에 통달하고 신망이 있어 일찍 관직에 들어 성공이 빠르다. 미간에 주름이 있는 경우 성품이 세심하고 불안정한 인상을 주어 좋지 않다.
 
◆ 아래턱, 볼살
아래턱을 부하궁이라 이르며 이는 주택과 아랫사람을 거느리는 운수를 판단하는 자리이다. 턱이 둥굴고 풍만하며 흠결이 없이 깨끗하면 아랫사람을 여럿 거느리고 좋은 보필을 맞아 뜻하는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다. 턱이 뽀족하거나 살이 없고 틀어져 있으면 아랫사람의 원한을 사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스스로의 노력만이 심하기 때문에 고생이 많고, 도와준 사람에게 배신당한다고 한다. 우리가 사람을 대할 때에도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생각하면 즐거운 느낌이 드는 얼굴형이 있는 반면, 만나기 꺼려지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사업을 하는 CEO라면 가급적이면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외모를 갖는 것이 경쟁력이 된다는 생각을 해본다. 

최영환 원장/박사

본지 건강의학칼럼리스트
미쉘클리닉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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